손님만 보면 선물타령하는 친구애

ㅇㅇ2023.06.14
조회74,252
만날때 마다 선물타령하는 친구딸

떼를 쓰거나 사달라고 저한테 조르는게 아니라
자기엄마한테 “자기가 핑크색 뭐를 봤는데” “이모가 갖고온거 봤는데 어디다 숨겨뒀냐” 이런식으로 없는말을 해요

5살인데 발음이 부정확해서 뭔소린지 못알아듣는 편인데
제친구는 그걸 굳이 “전에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저렇게 얘기하는거다” 친절하게 해석해줍니다..

밖에서 만나도 친구딸이 사고싶은거 빤히 보고 정지상태로 있는데
친구는 말리지않고 냅두거나 안된다고 하긴 하는데 강하게 말리진 않더라고요 제가 불편해서 사주면 낼름 받고요

저런식으로 하루에 세네개씩도 사주게되니 불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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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사이에 많은 공감과 댓글들이 달려 놀랐습니다.

댓글에 왜 사주냐는 글들이 많았는데요..

1. 직접적으로 저한테 사달라고 요구하는게 아니라
사줄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사준 경우였구요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친구딸이 위 설명처럼 저렇게 얘기하면 미안한 마음이 들어 뒤에 갈때 사갖고 가게 되거나 택배로라도 보내주게 되지 않으시겠어요?

그리고 예를들어 아이스크림 먹으러 갔는데 피규어 같은걸 친구딸이 빤히 보고 아이스크림도 먹지않고 그것만 쳐다보고 정지상태로 있고 친구는 입으로만 “oo야 안돼” 그러니 불편해서 사주게 되더라고요.

2. 얼마되지도 않는 돈에 제가 너무 인색하게 구는건 아닌가싶어서 해준 이유도 있고요..

친구가 시킨거다 라는 내용의 댓글들도 보이던데요..
저도 그런 의심이 들었어서 여러분의 의견을 여쭤본거예요
애들이 다 그런데 제가 오해하는건가 해서요.

많은 공감과 댓글들 남겨주신 덕분에 또하나의 몹쓸 인연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귀한 시간내어 의견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