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적응 너무 힘듭니다.

ㅡㅡ2023.06.16
조회431
서울과는 엄청난 차이가 나네요. 서울도 힘들었는데, 그래도 욕먹을까봐 예의와 선은 지키잖아요. 사생활침해, 공격적, 새치기, 갑질문화 심하고, 말의 80프로가 거짓말이고, 거짓말 못하면 바보취급당해요. 선을 정말 잘 넘고, 시비거는거 좋아하고, 거칠어서 화부터 내는 사람들이 무서워요.
그나마 수준있다는 동네가 골목 전체가 불법주차차량으로 가득해서 처음에는 들어오는 차를 못봤어요. 공영주차장은 텅텅 그냥 장식인건지..
여기가 원래는 되게 못살았는데 아파트값이 1.5배 정도 오르면서 3,4억 되면서 진상? 졸부들이 늘어난 것 같아요. 동탄신도시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정과 관심이 너무 지나쳐서 오자마자 나이는 기본, 결혼했냐는 질문, 어디사냐? 부모님은 누구시냐? 결혼안했다고 하니 하자 취급당하고, 모여서 남욕하는 거 좋아하고 자기편아니면 허위사실 유포하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여자들은 질투가 대놓고 너무 심해서요, 눈치는 서울사람들도 속을 수준으로 빠르고, 남 방해하는 게 전문가 수준입니다. 생존에 최적화되어있다고 할까요. 기쎄고 공격적이고요. 남자들도 남아선호, 가부장적 사고 쩔어서 남사친으로도 안두고 싶네요.

요즘 힘들다보니 쌓인게 많은지 막막 쏟아져나오네요.ㅠ 서울도 적응못해서 지방왔는데, 부모님이 20년 넘게 살고 계셔도 이웃경계 심하시고, 눈치보고 살고, 믿을 사람도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말 통하는 사람도 없고, 사생활 침해, 남 욕하는게 취미라서 눈에 안띄려고 엄청 노력해도, 어떻게든 찾아내서 이상한 소문 만들어내내요.

선비도시라는데 제가 봤을 떈 꼰대가 너무많아요. 어른이라고 딱히 배울 점 있지도 않고, 가르치는 거 대접받는 거 좋아해요. 보수적인 자기들 기준이 안맞으면 사람 매장시킵니다. 게다가 눈빛이 음탕한 개저씨들땜에 여름에도 긴팔입고 가리고다닙니다. 서울이 얼마나 수준이 높은 곳인지 알 것 같네요.

그 누구와도 말도 안섞고싶고, 눈도 안마주치고 싶어요. 서울에서 공황장애 증상 있어서 사람많은데 가면 떨렸는데, 이제는 대인기피증생겨서 사람자체가 혐오스럽습니다. 사람많은게 훨씬 나을것 같아요. 적어도 사생활 침해는 안당하겠죠. 거짓말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하고, 최소한의 양심이나 염치가 없어요.

한국말을 써도 말이 안통한다는 게 이런 기분인지.. 어쩌다 몇명은 착하고 양심있는데 진상들이 동네 장악하고 난리치고 다녀서 멀쩡한 사람들이 숨어있는것 같아요. 어떻게 섬인 제주도보다 더 떨어질 수 있는거죠?

암튼 여기 온거 가장 후회하고 있는데 방 계약해서 묶여있고, 돈도 없어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서울에서 외로워서 힘들었다면, 여기와서 사람때문에 괴롭습니다. 강약약강이라 약자 괴롭히는 거 좋아하고, 멘탈이 탈탈 털리고,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해진 것 같아요. 다 버리고 탈출하는 게 답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