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환승이별 당했어.. 이번 주 월요일에 헤어졌거든? 사실 전부터 좀 끝이 다가온다라는 느낌이 오긴 했는데 만나면 스킨십도 많이 해주고 애정표현도 많이 해줘서 익숙해져서 그런거겠지 하고 넘어갔거든? 근데 토요일에 내가 걔한테 연락을 먼저 안하고 표현을 많이 안하는거 같다고 얘기 좀 하고 싶다고 연락이 오는 거야 그래서 내가 표현하는 게 익숙치 않아서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다고 했어 그렇게 말하니까 걔가 기다리겠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고맙다고 하고 서로 사랑한다고 하면서 싸움이 끝났어 그 후에 걔가 일요일에 만나자길래 시간을 정했거든? 오전에 만나서 한두시간만 놀기로 했는데 걔가 '머..귀찮으면 안 만나도 되고..' 라는 거야 내가 거기서 너무 화나서 네가 귀찮은건 아니고? 라고 했는데 걔가 '귀찮은건 아닌데 귀찮아' 래 그래서 또 화나서 난 안귀찮은데 니가 귀찮으면 만나지 말자고 했어 걔가 또 웃으면서 아냨ㅋㅋㅋ 내일 봐 라고 해서 일단 씹고 다음날에 봤단 말야 일요일에 만나서 그냥 손도 안잡고 마을 한 바퀴 돌고 집에 왔어 중간에 걔가 손 내밀어도 뭐 할거냐,여기 들어갈래? 해도 너무 화나서 무시했어 마지막에 우리집 지하주차장에서 마지막으로 뒤를 돌아봤는데 그냥 손만 흔들고 있더라 그래서 한숨쉬면서 무시하고 집에 들어갔어 다시 뒤 돌아보니까 아무도 없더라 그리고 서로 아무연락 없다가 다음 날 월요일에 걔한테 헤어지자고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연락와서 나도 아무렇지 않은 척 나도 미안하고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해줬는데 걔는 그냥 가더라 근데 난 걔가 너무 좋아서 못 잊어서 매일 기도하고 울었거든? 그래도 희망이 조금만이라도 있었는데 목요일에 걔가 날 차단한거야 그래서 친구한테 걔 전번주고 프로필을 봤는데 여친생겼더라 근데 그 여친 정체가 너무 충격적이였어 전에 더블데이트했던 남친 친구커플의 여친이더라 더블데이트하고 얼마뒤에 그 커플이 헤어져서 그냥 안타까웠는데 이럴 줄은 몰랐네 그 여자랑 내 전남친이 같은 반이어서 친하겠구나 했는데 이건 너무 하잖아 내 친구가 독단행동으로 전남친한테 여친생겼냐,ㅇㅇ랑 잘어울렸는데 아쉽다,미련없는거냐 이런 내용으로 연락해서 너무 쪽팔린데 그래도 걔가 너무 좋아 월요일에 헤어졌는데 목요일에 여친이 생긴건 나랑 사귀면서도 걔 생각했다는 거잖아 나한테 사랑한다고 했을때도 걔 생각한거잖아 너무 역겨운데 그래도 얘 못잊겠어 얘보다 나한테 잘 해준 애 없는데 얘보다 좋은 애 없는 데 나 얘 잊을 수 있을까?
환승이별 당함..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반말해서 미안해 조언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