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교사가 앞장서 학생 따돌림 고소…경찰 내사 착수

ㅇㅇ2023.06.16
조회68
중학교 교사가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을 학대한 혐의로 고소 당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 소재 한 사립중학교 소속 40대 여성 교사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5일 접수받아 고소인 등을 상대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 등은 해당 교사가 지난해 7월부터 피해 학생에게 전화로 폭언을 하거나, 다른 학생들 앞에서 '빌런(악당)'이라고 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피해 학생만 빼고 나머지 학생들만 있는 학급 단체대화방에 학급 공지를 내리는 등 아동학대를 했다는 주장을 고소장에 담았습니다

이 밖에도 교사는 피해 학생과 성이 같은 다른 학생 2명을 묶어‘트리플○’으로 지칭하기도 하거나, 학급 단체대화방에서 학생들에게 "얼굴 작고 가슴 큰 언니들이 이상형이라며?", "나보고 수술하라고 해놓고” 같은 성희롱성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교사는 다른 학생들에게“부모님과 톡공유를 자제하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희들도 배제시킨다”며 자신의 발언 등을 감추기 위한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피해 학생 부모가 지난달 17일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위원회 등을 열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해당 교사는 지난달 30일 우울증을 호소하며 6개월 휴직에 들어갔습니다.

학교측 관계자는 채널A 기자에게 "현재 경찰 조사 중이라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교사를 불러 고소 사실이 맞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