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엘리베이터에서 반려견 통제 이게 맞나요?

인간대인간으로서2023.06.17
조회49,536
안녕하세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고견을 구하고자 이리 글을 씁니다. (이곳이 가장 많은 분들이 보시게 될 것 같아 주제와 맞지 않는 글을 올린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ㅠㅠ)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서울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여느 아파트가 거의 그렇듯 엘리베이터는 협소한 편인데요,

항상 어떤 아저씨가 대형견을 목줄은 길게 늘인 채로 (입마개는 당연히 안함) 타시는데.. 저처럼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은 그순간마다 정말 고역이네요.. 개가 물고 안물고는 주인이 아니라 그 어떤 전문가도 절대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순한 개들도 상황에따라 얼마든지 돌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개주인들의 통제가 반드시 항상 필요하다고 하고 있구요.

저 뿐 아니라 같이 탄 학생(고등학생으로 보임)도 엘베에서 개가 다가오니 여러번 무서움에 뒷걸음 쳤으나 개주인 아저씨는 거의 나몰라라입니다..
다른 아저씨께서 그모습에 큰소리치시며
빨리 통제안하고 뭐하냐하시자,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우리개는 쳐다본거 밖에 없는데 왜그리 난리냐고 하는데.. 정말 너무 화가나서 저도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이렇게 협소한 장소에 타시면서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냐고요. 개가 물고 안물고를 떠나서 이런 대형견은 당연히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텐데.. 개를 안고 타든지, 그게 힘들면 입마개를 하든지, 아니면 목줄을 짧게 하여 타인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 아저씨가 너무나 당당하여 순간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개가 무슨 종인지는 모르겠으나 크기가 상당하여 엘베의 많은 면적을 차지하기 때문에 함께 타면 저같은 사람은 거의 공포 입니다.
그런데 다가오든 말든 나몰라라 라니요.. 맹견에 속하는지는 모르겠어서 입마개 필수적용 대상인지 확실치 않으니 만약 그런경우가 아니라면 이대로 그냥 제가 엘베 이용시마다 참아가며 살아야하는 걸까요?
(저희 아파트에서는 반려견 엘베 탑승시 입마개 및 목줄 반드시 착용 부탁드린다는 방송을 매일 같이 관리실에서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참고로 전 꼭 물리고 난 후에야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 입장이고, 단 1%라도 돌변하여 물 수 있다면 반드시 예방해야 맞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니 혹여 아직 물지도 않았는데 오바한다는 댓글은 거두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현명하신 분들의 현명한 의견들 청하오니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답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