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많은 돈많은 남자, 솔직히 흔들려요

ㅇㅇ2023.06.20
조회123,815
3년 전 동호회에서 알게 된 남잔데
저보다 19살 많아요
전 32 그분은 51
사업체 운영하고 차는 마세라티.
처음에 관심을 표하길래 극혐하고 철벽첬는데
3년 내내 잘해주시니 솔직히 흔들려요

전 정말 흙수저에 알콜중독 아빠, 쇼핑중독 엄마
집에 빚만 수억이고 앞이 안보이는 삶이에요
그나마 언니는 결혼하면서 연끊고 나갔고
저는 붙잡혀서 월급뜯기며 사는데
(그분은 전혀 모르는 얘기)

그나마 고마운건 남들보다 조금 예쁘게 낳아줬다는거..?
대신 공부할 환경이 못돼서 공부는 정말 못했어요
매일밤 둘이 싸우는 소리
술먹으려고 친구들 데려와서 놀다가 행패
제가 독서실가려고 외출이라도 하려고하면
절대 못나가게 하기
등등


3년이나 저한테 정성보여주시는 이 분이랑 살면
이 구렁텅이에서 벗어날것 같아 흔들려요
알수록 나이가 많다는거 빼곤 성품도 온화하시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세요



그 분은
나 안좋아해도 된다
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시부모눈치 볼 것 없다
나는 내여자가 되는 사람은 평생 일 시킬 필요가 없다
그냥 나랑 놀러다니면 된다
이런식으로 설득하시는데

만나봐도 될까요..?
그분이랑 만나면 집이랑 인연끊고싶어요
결혼해서 출가한다는 정당한 이유가 생기니까요
지금은 절대 출가 불가인 상황입니다
예전에 부모몰래 원룸하나 얻었다가
어디 집을 나가냐고 불지른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행패부려서 경찰분들이 오셨었어요
그래서 독립은 꿈도 못꿉니다

아 그분은 싱글이에요 서류떼와서 보여줬어요

댓글 335

ㅇㅇ오래 전

Best서류까지 떼 와서 보여줄 정도면 쓰니한테 완전 빠졌나 보네. 흔들릴 정도면 막 혐오스런 스타일도 아닌 것 같고. 나라면 저따위 막장 부모 밑에서 고생하느니 개꿀 이러면서 그냥 그 남자랑 편하게 살 듯 ㅋㅋ 나이 어려도 개차반인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돈이라도 많은 게 어디야 ㅋㅋ

ㅇㅇ오래 전

Best본인 인생인데 뭘.. 소유진 백종원도 거의 19살차이 나지 않나? 이 글만 봐서는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으나,.... 성품이 좋고 3년 동안 한결같이 대해준 사람이라면, 그리고 쓰니를 구렁텅이에서 건져줄만한 사람이라면 괜찮지 않아요? 얼마나 답답했으면 여기에 글을 썼을까 싶은데.. 저도 결혼 앞두고 주위의 이런저런 말들에 흔들리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언 구해보고 그러는데 결국 본인 선택, 본인 책임인 것 같고요. 나에 대해서, 나의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상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말을 너무 크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ㅇㅇ오래 전

Best제 또래인데 님이 아무래도 가정문제를 겪다가 머리가 돌아버리신 것 같아 안타까워서 댓글 남깁니다. 지금 그 남자(는 무슨 애비뻘이구만...)가 동아줄로 보이시겠지만 객관적으로 판단하세요. 번듯한 사업체 운영하면서도 지금껏 장가를 못 갔다면 뭔가 중대한 흠이 있는 겁니다. 그리고 19살이나 어린 여자를 어리고 예뻐서라는 이유로 좋아한다면 당장 10년만 지나도 그놈이 20대 30대 여자들과 바람을 안 피울까요? 님의 행복은 님 스스로 찾는 겁니다. 언니처럼 님도 충분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aaaaaa오래 전

Best51살에 돈 많은데 노총각이면 어딘가 크게 하자 있는거임... 결혼하면 백퍼 후회함.

ㅇㅇ오래 전

Best솔직히 우리나라 정서상 멀쩡한 남자가 50대까지 독신이기 힘듦 온 동네 아줌마 할머니들이 다 중매서려고 든다. 여자한테 바라는 것 없고 내 돈 쓰면서 펑펑 놀아라 한다기엔 젊은 트로피 와이프 원할거면 20대 찾지 글쓴이같은 30대는 애매함. 글쓴이정도 외모에 집안사정 안좋고 빨리 결혼해서 놀고싶은 여자가 더 어린 사람중엔 없을까?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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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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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오래 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나이차는 문제가 안되지만, 현재 님의 문제는 나이차가 아니라 그 목적이 돈에 있다는 거지요. 게다가 자신의 불행한 환경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것으로 그 남자를 이용해 먹겠다는 말로 밖에는 안 들리네요. 이런 관계는 오래 못 갑니다. 그 남자가 돈이 없어지거나 나이가 더 들어서 더 늙어보이거나 하면 아마 헤어지고 싶을걸요.

ㅇㅇ오래 전

본인 선택이니 만나는건 자유인데 제 친구가 비슷한 케이스였어요 제 친구는 워낙 예쁜 친구라 학창시절부터 유명했는데 꿈이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기였어요 그래서 남자 경제력 보고 사귀었고 사귀는 동안은 행복한 생활을 보냈는데 문제는 남자의 사업이 불법적인 일과 관련이 있었고 그것때문에 친구도 같이 피곤한 일을 좀 겪었어요 그 남자는 결국 파산했고 헤어졌는데 친구는 그 남자 덕분에 몇년은 호화생활을 누려봤으니 이제 평범한 남자랑은 절대 연애 못하겠다고하더라구요 정가은이나 김나영 전남편들이나 박민영 전남친 옛날에 손담비한테 접근했던 수산업자도 재력가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사기꾼같은 스타일이었잖아요.. 나이많고 돈많은 남자랑 사귀는건 쓴이님 자유인데 대신에 쓴이가 흔들리는 요인인 그 경제력이 정말 신뢰할만한 경제력인지 잘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설사 합법적인 일이라고해도 늘 변수가 많은게 사업이에요 큰 사업일수록 리스크도 큰 법이구요 잘 따져보세요

ㅇㅇ오래 전

많은 여자들이 싫다고 해도 계속 들이대는 남자를 보고 1) 지고지순하네 2) 나를 그렇게 좋아하나 3) 안쓰럽네 받아줄까 뭐 이런식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남의 거절을 받아들이지 않는 남자는 대단히 위험한 남자입니다. 왜냐하면 1) 님의 의견은 중요치 않고 본인 의견만 중요한 놈이고 2) 싫다고 해도 계속 들이댈만큼 뻔뻔한 철면피라는 뜻입니다.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만 관철하려는 것은 폭력의 일종입니다. 정신차리세요

ㅇㅇ오래 전

솔직히 주변 사람들보면 알잖아요. 괜찮은 남자 찾기 ㅈㄴ힘든거. 다른 말로 하자면, 괜찮은 남자는 주변에서 안놔줘요. 지가 만나려고 하거나 지 주변 여자들 소개시켜줍니다. 근데 여태 혼자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님을 얻고 싶으니까 당연히 헌신적인척 연기하겠죠. 님이 놈 손아귀에 들어가는 순간 변할겁니다. 가정폭력에 노출되신 거 너무 안타깝고 슬픕니다만 그런 환경에서 제대로 된 남자보는 눈을 키웠을리가 없어요. 기준이 낮을 겁니다. 알콜중독만 아니면 돼, 폭력만 안쓰면 돼 히면서요. 그 외에 살펴할 것들도 많은데 흐린눈 하면서요. 다른 지역에 숙식되는 공장으로 들어가서 일하던지 하세요. 전번 바꾸고요. 자신의 힘으로 개척하는 인생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ㅇㅇ오래 전

부모복도 없는 쓰니 남편복도 없겠구나

오래 전

아니요.. 별로요.. 반 백살인 아재는 사양할래요. 저같음 독립해서 가족들과 연을 끊겠어요.

ㅋㅋㅋㅂ오래 전

결국 돈돈돈돈~

ㅇㅇ오래 전

근데 그 남자 괜찮다고 치고 결혼했는데 글쓴이 부모님이 가만 있을까 싶네요? 내돈내산으로 독립도 못하게 하는데 돈 많은 사위 덕 보려고 글쓴이를 더 잡고 괴롭힐 것 같은데; 님은 결혼이 중요한게 아니라 결심하고 집 나와서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잠적하는게 중요합니다. 연애랑 결혼은 본인이 안정된 후 나중 문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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