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19살 많아요
전 32 그분은 51
사업체 운영하고 차는 마세라티.
처음에 관심을 표하길래 극혐하고 철벽첬는데
3년 내내 잘해주시니 솔직히 흔들려요
전 정말 흙수저에 알콜중독 아빠, 쇼핑중독 엄마
집에 빚만 수억이고 앞이 안보이는 삶이에요
그나마 언니는 결혼하면서 연끊고 나갔고
저는 붙잡혀서 월급뜯기며 사는데
(그분은 전혀 모르는 얘기)
그나마 고마운건 남들보다 조금 예쁘게 낳아줬다는거..?
대신 공부할 환경이 못돼서 공부는 정말 못했어요
매일밤 둘이 싸우는 소리
술먹으려고 친구들 데려와서 놀다가 행패
제가 독서실가려고 외출이라도 하려고하면
절대 못나가게 하기
등등
3년이나 저한테 정성보여주시는 이 분이랑 살면
이 구렁텅이에서 벗어날것 같아 흔들려요
알수록 나이가 많다는거 빼곤 성품도 온화하시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세요
그 분은
나 안좋아해도 된다
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시부모눈치 볼 것 없다
나는 내여자가 되는 사람은 평생 일 시킬 필요가 없다
그냥 나랑 놀러다니면 된다
이런식으로 설득하시는데
만나봐도 될까요..?
그분이랑 만나면 집이랑 인연끊고싶어요
결혼해서 출가한다는 정당한 이유가 생기니까요
지금은 절대 출가 불가인 상황입니다
예전에 부모몰래 원룸하나 얻었다가
어디 집을 나가냐고 불지른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행패부려서 경찰분들이 오셨었어요
그래서 독립은 꿈도 못꿉니다
아 그분은 싱글이에요 서류떼와서 보여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