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사유 맞나요?

쓰니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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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혼한지 6년차 남자입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아들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눈에 밟혀 쉽사리 결정할 수 가 없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안계시고(집나가신듯) 아버지도 새어머니랑 결혼하셔서 큰아버지 집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와이프는 구체적으로 자신의 과거를 밝히는 걸 꺼려해서 잘 물어보지는 않치만 잠깐씩 살아온 이야기들어보면  큰아버지가 큰어머니를 폭행하고 하는 가정폭력 가정이였던것 같습니다.  친아버지는 정말 잠깐씩 만나고 계모가 자기를 만나는 걸 꺼려해서 친아버지도 잘 못만났던것 같습니다.
대학을 가고나서는 모든 가족과 연락을하고 있지 않고 혼자 살았다고 합니다.  결혼전 부터 가정사를 알고 있었기에 크게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결혼후에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마냥 한번 화를 내면 정말 큰소리를 지르고 심지어 물건도 집어던지는 상황까지 갑니다.
문제는 그대상이 아이한테 한다는 겁니다. 연애때 몇번 그모습을 보고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그때마다 매달리고 붙잡아서 결국 결혼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그런모습을 보이는건 어느정도 참겠는데 아이한테 큰소리로 분노를 표출하는 걸 보면 저도 참지못하고 같이 큰소리가 나오고 그러다 보면 크게 싸우게 되고 이게 반복됩니다. 
웃긴건 그렇게 분노를 표출하던 사람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어제는 아이가 운다고 울지말라고 악을 쓰며 소리를 질러 저도 큰소리로 다죽여버리까 하고 악을 썻더니  너같은 XXX 라며  아이도 있는데 욕을하며 더 흥분하더군요 저도 화가나서 지르긴 했지만 실은 "이게 니모습이야" 를 보여주고 싶었던 건데 오히려 역효과로 더흥분해서
물건을 집어던져 상처도 나고 해서 바로 이혼하자하고 집에 나왔습니다.   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그러곤 시간이 지나면 언제그랬냐는듯  아이를 또 끔찍히 챙기려고 하고 기분 맞추기가 정말 힘듭니다. 
  전 저희 부모님을 비롯해서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 중에 그렇게 악을 쓰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무섭기도 하고 대응하기가 힘이 듭니다.  

제가 이혼하는게 맞나요?  의견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