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쯤 사회에서 알게 된 오빠였는데
동생들 잘 챙기는 분이었고 든든한 큰오빠 같은 분이었는데
어느 날 급하다고 30만원을 빌려달라고 연락 왔어요
나이는 저보다 10살 정도 많은 분이었어요
당시 10만원도 매우 큰 돈이었고 무엇보다 30만원이 없어서
거절했더니 계속 애타게 부탁하더라구요
그래서 현금서비스 받아서 빌려줬는데
그 후로 연락하면 피하고 잠수타는 겁니다
아니 무슨 몇백도 아니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30만원으로 이럴수가 있나 황당했는데
연락도 안되고 연락하는 것도 지쳐 그냥 냅두면서 연락이 끊겼고
그렇게 15년이 지났어요
그 사건 후로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돈문제 얘기가 나오면
나도 돈떼인 적 있다고 하면서 그 오빠 얘기를 하곤 했죠
돈도 돈이지만 어린 애한테 현금서비스까지 받게 하면서
떼먹을 수 있었나 괘씸해서
이따금 지금이라도 연락할까 하다가 그냥 묻어두고 지냈는데..
부고 문자 처음엔 그냥 넘겼는데
문자 보낸 동생분한테
이런 일이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30만원 달라고 연락하는 건 좀 그럴까요?
그냥 부조금 냈다고 생각하고 묻어두는 게 나을까요?
오래 전이라도 통장 기록 찾으면 되니 증거는 될 것 같긴 합니다
죽은 사람이 생전에 안갚은 돈..어찌할까요?
그의 가족으로부터 부고 문자가 왔어요
15년 전쯤 사회에서 알게 된 오빠였는데
동생들 잘 챙기는 분이었고 든든한 큰오빠 같은 분이었는데
어느 날 급하다고 30만원을 빌려달라고 연락 왔어요
나이는 저보다 10살 정도 많은 분이었어요
당시 10만원도 매우 큰 돈이었고 무엇보다 30만원이 없어서
거절했더니 계속 애타게 부탁하더라구요
그래서 현금서비스 받아서 빌려줬는데
그 후로 연락하면 피하고 잠수타는 겁니다
아니 무슨 몇백도 아니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30만원으로 이럴수가 있나 황당했는데
연락도 안되고 연락하는 것도 지쳐 그냥 냅두면서 연락이 끊겼고
그렇게 15년이 지났어요
그 사건 후로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돈문제 얘기가 나오면
나도 돈떼인 적 있다고 하면서 그 오빠 얘기를 하곤 했죠
돈도 돈이지만 어린 애한테 현금서비스까지 받게 하면서
떼먹을 수 있었나 괘씸해서
이따금 지금이라도 연락할까 하다가 그냥 묻어두고 지냈는데..
부고 문자 처음엔 그냥 넘겼는데
문자 보낸 동생분한테
이런 일이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30만원 달라고 연락하는 건 좀 그럴까요?
그냥 부조금 냈다고 생각하고 묻어두는 게 나을까요?
오래 전이라도 통장 기록 찾으면 되니 증거는 될 것 같긴 합니다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사기 당한 찝찝한 기억인데
부고 문자 받고 기분도 좋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