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글을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돌싱인데 지금 현재 동거를 시작한지 2개월 들어서고 있습니다. 저는 13살 딸아이가 있고요, 아내가 될 상대편은 6살 딸아이가 있습니다. 고민은 저도 아이를 키워봤지만, 6살아이의 고집이 너무 심해 너무 힘이 들어요. 저의 아이의 경우 6살때 손이 그리 많이 가지가 않았는데, 상대방 아이는 밥도 먹어줘야 먹고, 옷도 스스로 안입을라하고, 결정적인건 오늘 하루만 예를 들자면 보고싶은 채널을 멀티채널 아홉게 보여주면서, "어떤걸 볼래" 물어보면, 아이가 "저거 저거 볼래" 그러면 전 티비로 가서 손으로 가르키며 "세번째꺼 이거 맞지" 그러면 아이는 "응 그거" 라고해서 틀어주면 화를 내면서 "이거 아니야" 또 "그럼 어떤거 볼건데" 라고 물으면 세번째꺼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걸 세,네번 반복하다보면 저도 스트래스가 이만 저만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 아이를 어린이집을 개인 승용차로 보넬라고 하는데, 아이는 어린이집 차를 탈거라고 고집을 피우는데 아주 환장하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늦어서 어린이집 차를 탈수 없다고 설명을 해도 막무가네입니다. 안된다고 단호하게 해도 말이 안통하니, 결국 아내한테 전화해서 어떻해좀 해보라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내는 어르고 달래고, 결국은 편의점가서 먹을꺼 사주는걸로 아이랑 합의를 봅니다. 밥먹이는 시간 어린이집 보낸다고 소요된 시간 합해도 두시간에서 세시간 사이 너무 지칠때로 지쳐서 힘이 듭니다. 부랴부랴 밥먹고 전 회사로(오늘은 야간근무) 갑니다. 이걸 두달동안 하다보니, 앞으로가 막막하고 일단 아내 될 사람이 아이에게 쩔쩔매고 항상 기분을 맞춰 원하는걸 사주는걸로 해결하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건 13살 울 딸아이 한텐 너무 단호하게 행동하고 다 큰애같이 13살이면 밥도 알아서 먹어야 하는거다 혼자있음 라면도 먹고 카레 김 반찬 알아서 냉장고에서 꺼내서 먹을 줄 알아야 하는거다 혼자있을때 마다 다 배달음식 시켜줄꺼냐고 저한테 핀잔을 주는데, 솔직히 우리는 밖에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우리 아이 혼자서 집에서 라면 먹을거 생각하니 너무 속상합니다. (이날 6살 아이는 면접교섭이 있었고요, 13살 울 아이는 집에 있겠다함) 같이 살기 전까지는 아이한테 여유롭게 해줄거 다해주면서 살았거든요. 그러고도 한달에 200만원 가까이 모였는데 지금은 마이너스 생활이네요. (상황을 정리하자면 상대방이 4억짜리 아파트 분양되서 그집에서 살고 있고요. 대출이 3억 3천정도해서 이자만 150 이상 빠지는 걸로 알고있는 상황입니다. 월급은 실수령 250만원에 양육비 70정도 받는걸로 알고있고, 저는 현재 자가 아파트 보유중이고요 월세 80만원 실수령 390만원 이자수익 한달에 90만원정도 그 밖에 부동산 400평 가지고 있고요. 부채는 0원 양육비는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3200만원 빌려준 상태고,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쇼파 티비 김치냉장고 책상 옷장 그밖에 탄성코팅이며, 미세방충망 무타공티비설치 에어컨 와이파이 설치 입주청소 이사비 등등등 2000만원정도 썼음) 돈도 돈이지만, 너무 많은 환경이 바뀌어서 아이한테 미안해 죽겠습니다. 그런데도 싫은 내색 안하고 아빠 나 괜찮아 아빠가 행복했음 좋겠어 라고 말하는데 13살 아이가 너무 어른이 된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네요. 여기 글로 저의 마음을 다 표현하지는 못하겠지만, 암튼 저랑 비슷하신 상황에 있으신 돌싱분들이 많은 댓글 조언이 있었으면 합니다.
재혼한 돌싱분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