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군대

ㅇㅇ2023.06.21
조회317

이번 송민호 군대 논란 있잖아

머리 장발인건 송민호가 경솔했다고 생각하는데

무지성으로 송민호가 우울증 밝힌거 구라라고
미리 띄운거라고 티가 안난다고 하는거 보고
내가 다 속상하고 속 터져서 글 씀..

나도 우울증, 공황 있어서 약 먹고 2년전에 완치한
사람임 ㅇㅇ..

나도 우울증, 공황 있었을때 티 안 났음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나보고 너 되게 행복해 보인다, 너가 젤 부럽다 라는 말 듣고 사는 사람이였음 공황 증상은 혼자 있을때도 자주 나왔고 의외로 사람들과 있을땐 덜 나왔음.. 그래서 티가 안 나니까 애들이 난 걱정 근심없고 행복한 아이로만 앎 근데 난 전혀 그렇지 않았다? 항상 집 오면 우울감에 빠져서 외로워지고 공허해지고 사는 이유가 없는 것 같고 무기력 해지고 괜히 예민해지고 밖에서 내 감정 숨기느라 참았던 눈물들 집에서도 편하게 못 움.. 눈 부어서 운거 티나니까

그냥 진짜 사람들 앞에서는 행복해보이고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집에와 혼자 있을땐 세상이 흑백인 기분이였음 혼자 있는게 외로워서 외로운게 너무 괴로워서 자꾸 사람들을 찾아다녔음 그러면서도 약한 모습 보이기를 두려워 했고 내 상처를 말할때 배부른 소리 하지말라며 비꼬는 애들이 주변에 수두룩했음

사람들이 보는 내 모습은 고민, 걱정 하나 없이 마냥 행복해보이는 아인데
난 그렇지 않았음 항상 고민, 걱정, 우울, 외로움에 휩싸여있었고 유리멘탈에 쉽게 흔들려 감정 변화도 심했음 그걸 숨기려 노력했고 힘든 티 내면
배부른 소리라고 욕 먹으니까

이랬던 내 모습이 송민호한테 보였음

내가 감히 지금 송민호의 상태를 가늠할 순 없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알려진 송민호를 보면 나랑 거의 비슷함 그래서 더 속상함..

남의 감정, 남의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하고
물어뜯는 애들때문에 얼마나 더 상처 받는지도 모르면서

제발 남을 알지 못하고 남의 감정, 사정을 판단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