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 짜증이나고 분노가 치미는것도 우울증의 일종인가요

2023.06.22
조회992

저는 30대후반 여성입니다. 결혼한지 8년차고 직장 다니고 있어요.. 애는 없고요.
아주 가난한편도 아니고 둘이벌어 걍 근근히 먹고살고 있어요.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제가 물욕이 없는편이라 돈때문에 특별히 스트레스 받진 않아요..
저는 이렇게 별일 없이 평범하게 살고 있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계속 너무너무 짜증이나고 그냥 화가나요..
이렇게 맨날 화가난채로 사느니 그냥 빨리 죽어버리고싶어요..
삶에 뭔가 미련도없고.. 잘살고싶은 의욕도 없어요.
근데 또 웃긴걸 보거나 맛있는걸 먹으면 기분이 좋기도해요.
수치화 하자면 기분 안좋은날이 80프로 보통인날 15프로 좋은날 5프로 정도 되는것 같아요..
아무일도 없는데.. 왜 이렇게 자꾸 화가 가득 차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어린시절이 좀 불우했었고 부모님은 각자 재혼하신상태고 엄마는 잘사시는데 아빠는 새어머니랑 사이가 별로 안좋아요. 예전엔 저한테 하소연 많이 했었는데 제가 듣기 싫다고 한번 말씀 드렸더니 지금은 일절 말씀 안하시지만 그래도 사이 안좋은게 티 많이나서 뵙고 오면 마음이 불편 합니다.
현재 홀시어머니가 계신데 시어머니가 우울증이라 남편이 좀 자주 찾아뵙고 있는데 예전에는 이거 때문에 정말 많이 싸웠어요. 형제가 여럿인데 남편 혼자 병원 모시고 다니고 훨씬 많이 찾아뵙기 때문에 형제간에 돌아가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몇번 얘기 했지만저희 시어머니 또한 제 남편만 찾기 때문에 지금은 걍 포기하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저는 시어머니를 한달에 한두번 정도로 뵙고 있고 친정 부모님은 두달에 한번 정도 뵙고 있습니다.  
남편이랑은 평소엔 사이가 좋은 편이지만 .. 사고방식이 많이 달라서 한번씩 부딪히고 서로 말이 안통한다고 생각해요.  싸울때는 정말 심하게 싸워요. 

저런 배경이 제가 분노가 가득 차는 이유 일까요? 
우울감보다는 그냥 화가나요. 짜증이나고 화가나서 죽겠어요.. 
이것도 우울증의 일종일까요..병원에 가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