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 K-팝 아이돌을 꿈꾸다운학: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때 친구들에게 관심받는 걸 너무 좋아했어요.그 관심이 저한테 너무 큰 에너지였어요. 중학교 축제 때 K-팝 메들리 무대를 했는데,끝나고 친구들이 “너 정말 멋있었어.”라고 해주는 게 너무 기쁜 거예요!‘아, 이거구나. 사랑을 받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라는 걸 느껴서,그런 관심이랑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싶은 마음에 K-팝 아이돌을 꿈꿨어요.학교 축제에서도 이 정도인데, ‘나중에 1만 명, 5만 명의 관객들 앞에서공연장 좌석을 꽉 채운 무대를 하면 진짜 어떤 기분일까? 너무 느껴보고 싶다.’이런 생각들이 제 호기심을 너무 자극하는 거예요.그 전까지는 래퍼도 하고 싶고, 작곡가도 하고 싶고, 댄서도 하고 싶었는데,이것들을 응축시켜서 다 할 수 있는 게 K-팝 아티스트이더라고요. 연습생 생활을 즐기는 방법운학: 그러고 보니 내일이 딱 제가 연습생을 시작한 지 만 3년이 되는 날이네요!저는 정말 파이팅 넘치고, 피드백을 받으면 갑자기 열정이 불타오르는 사람이라,연습생 생활이 전혀 힘들지 않고 늘 재밌었어요.월말 평가를 준비하는 과정도, 평가 자체도 너무 재밌었고요.회사분들에게 내가 왜 여기에 필요한 사람인지 증명하는 자리잖아요.‘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조건 보여줘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매번 임했어요.안 좋은 피드백을 받더라도 절대 기죽지 않고 그걸 에너지로 썼고요.‘이런 점들을 말씀해주셨으니까 다음에는 진짜 아무 말 못하실 정도로잘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려야겠다.’ 이런 패기가 항상 가득 차 있었어요.(웃음)월말 평가 때 안 좋은 평가를 받으면 한 달 동안 눈 부릅뜨고 연습한 다음,좋은 피드백을 꼭 받아내고야 말았죠. 그러다 보면 자신감도 더 생기고또 그 사이에 보이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이 과정을 반복했어요. 열여덟의 운학이 할 수 있는 것운학: ‘돌아버리겠다’의 “너 걔랑 팔짱 끼더라” 같은 유치한 가사를 제가 썼어요.(웃음)저희 노래들 중에 너무 직접적이고 어린 느낌이 나는 가사들은 제가 썼을 확률이 높아요.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었거든요.지금 제가 만으로 열여섯 살이라 쓸 수 있는 가사라고 생각했어요.나중에 막 스물다섯 살 돼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좀 이상하잖아요.(웃음)노래 속 주인공이 됐다고 상상했을 때 느껴지는 순수한 감성을 가사로 녹이고 싶었어요.그래서 노래 부를 때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했어요.‘돌아버리겠다’와 ‘Serenade’는 일부러 대화체로 가사를 쓰기도 했고요.노래의 주인공한테 몰입해 세상 사람들한테 이 가사들로 실제로 말하는 것처럼 부르려고 했어요.녹음을 하면 할수록 점점 제 목소리에 나만의 색깔이 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프레시하고, 영하고, 지금의 저만 낼 수 있는 감성,따라 하고 싶어도 못 따라 하는 표현을 하는 데 정말 많이 신경 썼어요.이한 태권도 선수와 아이돌이한: 태권도를 일곱 살쯤부터 시작해서, 중학교 2학년 때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가 꿈이었어요.초등학교 때는 시 대회에 나가서 메달도 받고 했는데 중학교에 올라가니까다 전문적으로 하는 친구들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선뜻 나서지 못하고 기회를 놓쳤어요. 그러고 나니까 후회가 많이 되더라고요.그 경험 때문인지 몰라도 어릴 때부터 진로에 대한 생각을 진짜 많이 했어요.관련된 책도 많이 읽고 진로 체험도 굉장히 많이 하면서 질리지 않는 일을 빨리 찾고 싶었어요.그래야 저한테도 확신이 생길 것 같았거든요.그러다 오디션을 볼 기회가 생긴 적이 있었어요.사실 어릴 때 학예제 같은 학교 무대에 자주 나갔는데, 무대하는 게 재밌긴 했지만연예인이나 아이돌은 저와는 너무 먼 사람들 같았거든요.그런데 막상 기회가 생겨서 준비를 하다 보니 욕심이 조금씩 나더라고요.이번에는 확실하게 결심해야 될 것 같았어요.그래서 ‘지금 이걸 하지 않았을 때 10년 후의 내가 후회를 할까? 안 할까?’에 대해서고민을 진짜 많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이 기회를 안 잡으면 너무 후회할 것 같더라고요.그렇게 아이돌이라는 꿈을 꾸게 되었어요. 함께 먹는 저녁이한: 사실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 다른 친구들은 연습을 이미 오래 했는데저는 연습 경험도 없고 기량이 엄청나지도 않았기 때문에다들 저를 싫어할 거라고 생각했어요.(웃음)그런데 제 생각과 다르게 다들 친구처럼 반겨주고 진짜 너무 잘해줬어요!처음 만난 연습생이 리우 형인데, 연습하다가 안 풀리는 게 있을 때항상 리우 형한테 가서 물어보면 마법의 열쇠처럼 해결됐던 기억이 있어요.저희가 항상 오전부터 오후까지 연습을 달리고 멤버들이랑 둘러 앉아서 저녁을 먹었는데요.다 같이 화목하게 밥 먹으면서 대화했던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제가 막 신기한 메뉴들을 주문을 했었는데,(웃음)처음 회사 들어왔을 때 멤버들이 황태탕이나 날치알 돌솥 비빔밥 이런 음식을한 번도 안 먹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시켜 먹기도 했고또 제가 전설의 부산 돼지국밥을 알려주면서(웃음) 주변 국밥집을 같이 가기도 했습니다.사실 처음 서울에 왔을 때 국밥을 먹고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요.(웃음)저는 지금도 숙소에서 저희끼리 다 같이 밥 먹고 고기 구워 먹으면서화기애애하게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휴대폰 잠금 화면이한: 사실 팬분들께 하나 소소한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저희 멤버들 사진이나 제 사진을 휴대폰 잠금 화면으로 설정해주시면 좋겠어요!(웃음)학창 시절에 제 주변에도 아이돌 선배님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선배님들을 휴대폰 잠금 화면으로 설정을 해두더라고요.그러면서 평소에도 계속 화면을 보고 있고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기도 하는데저는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그래서 제가 그 배경 화면에 들어가게 된다면 기분이 정말 좋을 것 같아요.태산 꿈의 시작점태산: 아버지에게 음악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유치원 때 동요를 졸업하자마자 아버지께서 비틀스 같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려주셔서음악과 친해졌거든요. 너바나, 카펜터스, 리처드 샌더슨처럼 제 세대가 아닌아티스트들의 음악도 아버지께서 추천해주셔서 좋아하게 됐어요.트렌디한 음악을 잘하려면 한 시대에서 최고로 불렸던 예전 아티스트들의 음악도잘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옛날 음악과 최신 음악을 병행해서 듣고 장르도 가리지 않아요.특히 너바나를 음악적으로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록은 코러스에서 터지는 사운드들이많이 나오다 보니 감정적인 여운이 커서 좋아해요.그래서 록 스타일의 비트 위에 멜로디를 짜고 제가 좋아하는 로커들이 사용할 법한보컬로 부르면서 가사를 써보기도 했어요. 정통 록 음악은 두 개 정도 만들었고,그런 성향이 섞인 음악들은 굉장히 많습니다.(웃음) ‘돌아버리겠다’ 비하인드태산: 사실 ‘돌아버리겠다’라는 가사는 제가 쓴 거예요.프로듀서님들께서 곡의 멜로디만 나온 상태에서 저희 멤버들한테 여섯 글자에 맞는 표현을 제안해보라고 했어요. 모두 100개 이상씩 적어서 냈고, 저는 200개 정도 적어서 냈는데‘나도 모르겠다’도 있었고 ‘진짜 모르겠다’도 있었고, 그중 하나가 ‘돌아버리겠다’였는데그게 채택이 됐습니다.(웃음) ‘돌아버리겠다’ 가사는 누군가한테 이야기하는 듯한 대화체잖아요.그래서 말하듯이 노래해야 감정 공감이 잘될 거라고 생각했고,그래서 노래도 랩도 아닌 그 사이의 경계선에 있는 느낌으로 부르려고 했어요.평소에도 싱잉 랩이나 랩에 노래 한 스푼 섞은 느낌의 장르를 좋아하기도 해요. 청춘의 BGM이 되기를 바라며태산: 저에게는 추억이 중요하거든요. 저희 팀도 팬분들에게 그런 추억이 되었으면 해요.저희 아버지가 신해철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하세요.신해철 선배님이 아버지의 청춘이었고, 그 시절을 생각하면 음악을 틀지 않아도그분의 음악이 마치 BGM처럼 깔리는 느낌이 드신다고요.아버지에게 신해철 선배님이 그렇듯이 저희 ‘BOYNEXTDOOR’가팬분들에게 청춘을 떠오르게 하는 아이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시간이 흘러서 팬분들이 이 시절을 기억할 때 저희가 BGM이 되어드릴 수 있게끔. 이전글에 이어서 나머지 3명 인터뷰도 가져옴이제 막 데뷔한 신인답게 풋풋함도 보여서 귀엽네 812
보이넥스트도어 위버스매거진 인터뷰 -2
운학
K-팝 아이돌을 꿈꾸다
운학: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때 친구들에게 관심받는 걸 너무 좋아했어요.
그 관심이 저한테 너무 큰 에너지였어요. 중학교 축제 때 K-팝 메들리 무대를 했는데,
끝나고 친구들이 “너 정말 멋있었어.”라고 해주는 게 너무 기쁜 거예요!
‘아, 이거구나. 사랑을 받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라는 걸 느껴서,
그런 관심이랑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싶은 마음에 K-팝 아이돌을 꿈꿨어요.
학교 축제에서도 이 정도인데, ‘나중에 1만 명, 5만 명의 관객들 앞에서
공연장 좌석을 꽉 채운 무대를 하면 진짜 어떤 기분일까? 너무 느껴보고 싶다.’
이런 생각들이 제 호기심을 너무 자극하는 거예요.
그 전까지는 래퍼도 하고 싶고, 작곡가도 하고 싶고, 댄서도 하고 싶었는데,
이것들을 응축시켜서 다 할 수 있는 게 K-팝 아티스트이더라고요.
연습생 생활을 즐기는 방법
운학: 그러고 보니 내일이 딱 제가 연습생을 시작한 지 만 3년이 되는 날이네요!
저는 정말 파이팅 넘치고, 피드백을 받으면 갑자기 열정이 불타오르는 사람이라,
연습생 생활이 전혀 힘들지 않고 늘 재밌었어요.
월말 평가를 준비하는 과정도, 평가 자체도 너무 재밌었고요.
회사분들에게 내가 왜 여기에 필요한 사람인지 증명하는 자리잖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조건 보여줘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매번 임했어요.
안 좋은 피드백을 받더라도 절대 기죽지 않고 그걸 에너지로 썼고요.
‘이런 점들을 말씀해주셨으니까 다음에는 진짜 아무 말 못하실 정도로
잘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려야겠다.’ 이런 패기가 항상 가득 차 있었어요.(웃음)
월말 평가 때 안 좋은 평가를 받으면 한 달 동안 눈 부릅뜨고 연습한 다음,
좋은 피드백을 꼭 받아내고야 말았죠. 그러다 보면 자신감도 더 생기고
또 그 사이에 보이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이 과정을 반복했어요.
열여덟의 운학이 할 수 있는 것
운학: ‘돌아버리겠다’의 “너 걔랑 팔짱 끼더라” 같은 유치한 가사를 제가 썼어요.(웃음)
저희 노래들 중에 너무 직접적이고 어린 느낌이 나는 가사들은 제가 썼을 확률이 높아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었거든요.
지금 제가 만으로 열여섯 살이라 쓸 수 있는 가사라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막 스물다섯 살 돼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좀 이상하잖아요.(웃음)
노래 속 주인공이 됐다고 상상했을 때 느껴지는 순수한 감성을 가사로 녹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노래 부를 때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했어요.
‘돌아버리겠다’와 ‘Serenade’는 일부러 대화체로 가사를 쓰기도 했고요.
노래의 주인공한테 몰입해 세상 사람들한테 이 가사들로 실제로 말하는 것처럼 부르려고 했어요.
녹음을 하면 할수록 점점 제 목소리에 나만의 색깔이 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프레시하고, 영하고, 지금의 저만 낼 수 있는 감성,
따라 하고 싶어도 못 따라 하는 표현을 하는 데 정말 많이 신경 썼어요.
이한
태권도 선수와 아이돌
이한: 태권도를 일곱 살쯤부터 시작해서, 중학교 2학년 때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가 꿈이었어요.
초등학교 때는 시 대회에 나가서 메달도 받고 했는데 중학교에 올라가니까
다 전문적으로 하는 친구들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기회를 놓쳤어요. 그러고 나니까 후회가 많이 되더라고요.
그 경험 때문인지 몰라도 어릴 때부터 진로에 대한 생각을 진짜 많이 했어요.
관련된 책도 많이 읽고 진로 체험도 굉장히 많이 하면서 질리지 않는 일을 빨리 찾고 싶었어요.
그래야 저한테도 확신이 생길 것 같았거든요.
그러다 오디션을 볼 기회가 생긴 적이 있었어요.
사실 어릴 때 학예제 같은 학교 무대에 자주 나갔는데, 무대하는 게 재밌긴 했지만
연예인이나 아이돌은 저와는 너무 먼 사람들 같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기회가 생겨서 준비를 하다 보니 욕심이 조금씩 나더라고요.
이번에는 확실하게 결심해야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지금 이걸 하지 않았을 때 10년 후의 내가 후회를 할까? 안 할까?’에 대해서
고민을 진짜 많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이 기회를 안 잡으면 너무 후회할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아이돌이라는 꿈을 꾸게 되었어요.
함께 먹는 저녁
이한: 사실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 다른 친구들은 연습을 이미 오래 했는데
저는 연습 경험도 없고 기량이 엄청나지도 않았기 때문에
다들 저를 싫어할 거라고 생각했어요.(웃음)
그런데 제 생각과 다르게 다들 친구처럼 반겨주고 진짜 너무 잘해줬어요!
처음 만난 연습생이 리우 형인데, 연습하다가 안 풀리는 게 있을 때
항상 리우 형한테 가서 물어보면 마법의 열쇠처럼 해결됐던 기억이 있어요.
저희가 항상 오전부터 오후까지 연습을 달리고 멤버들이랑 둘러 앉아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다 같이 화목하게 밥 먹으면서 대화했던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
제가 막 신기한 메뉴들을 주문을 했었는데,(웃음)
처음 회사 들어왔을 때 멤버들이 황태탕이나 날치알 돌솥 비빔밥 이런 음식을
한 번도 안 먹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시켜 먹기도 했고
또 제가 전설의 부산 돼지국밥을 알려주면서(웃음) 주변 국밥집을 같이 가기도 했습니다.
사실 처음 서울에 왔을 때 국밥을 먹고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요.(웃음)
저는 지금도 숙소에서 저희끼리 다 같이 밥 먹고 고기 구워 먹으면서
화기애애하게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휴대폰 잠금 화면
이한: 사실 팬분들께 하나 소소한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저희 멤버들 사진이나 제 사진을 휴대폰 잠금 화면으로 설정해주시면 좋겠어요!(웃음)
학창 시절에 제 주변에도 아이돌 선배님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선배님들을 휴대폰 잠금 화면으로 설정을 해두더라고요.
그러면서 평소에도 계속 화면을 보고 있고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기도 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 배경 화면에 들어가게 된다면 기분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태산
꿈의 시작점
태산: 아버지에게 음악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유치원 때 동요를 졸업하자마자 아버지께서 비틀스 같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려주셔서
음악과 친해졌거든요. 너바나, 카펜터스, 리처드 샌더슨처럼 제 세대가 아닌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아버지께서 추천해주셔서 좋아하게 됐어요.
트렌디한 음악을 잘하려면 한 시대에서 최고로 불렸던 예전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잘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옛날 음악과 최신 음악을 병행해서 듣고 장르도 가리지 않아요.
특히 너바나를 음악적으로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록은 코러스에서 터지는 사운드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감정적인 여운이 커서 좋아해요.
그래서 록 스타일의 비트 위에 멜로디를 짜고 제가 좋아하는 로커들이 사용할 법한
보컬로 부르면서 가사를 써보기도 했어요. 정통 록 음악은 두 개 정도 만들었고,
그런 성향이 섞인 음악들은 굉장히 많습니다.(웃음)
‘돌아버리겠다’ 비하인드
태산: 사실 ‘돌아버리겠다’라는 가사는 제가 쓴 거예요.
프로듀서님들께서 곡의 멜로디만 나온 상태에서 저희 멤버들한테 여섯 글자에 맞는 표현을 제안해보라고 했어요. 모두 100개 이상씩 적어서 냈고, 저는 200개 정도 적어서 냈는데
‘나도 모르겠다’도 있었고 ‘진짜 모르겠다’도 있었고, 그중 하나가 ‘돌아버리겠다’였는데
그게 채택이 됐습니다.(웃음) ‘돌아버리겠다’ 가사는 누군가한테 이야기하는 듯한 대화체잖아요.
그래서 말하듯이 노래해야 감정 공감이 잘될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노래도 랩도 아닌 그 사이의 경계선에 있는 느낌으로 부르려고 했어요.
평소에도 싱잉 랩이나 랩에 노래 한 스푼 섞은 느낌의 장르를 좋아하기도 해요.
청춘의 BGM이 되기를 바라며
태산: 저에게는 추억이 중요하거든요. 저희 팀도 팬분들에게 그런 추억이 되었으면 해요.
저희 아버지가 신해철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하세요.
신해철 선배님이 아버지의 청춘이었고, 그 시절을 생각하면 음악을 틀지 않아도
그분의 음악이 마치 BGM처럼 깔리는 느낌이 드신다고요.
아버지에게 신해철 선배님이 그렇듯이 저희 ‘BOYNEXTDOOR’가
팬분들에게 청춘을 떠오르게 하는 아이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흘러서 팬분들이 이 시절을 기억할 때 저희가 BGM이 되어드릴 수 있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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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데뷔한 신인답게 풋풋함도 보여서 귀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