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아이들을 데리고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교사 두 명이 서울 지하철 역사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냈습니다.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 보건 교사와 특수교사의 멋진 활약이었습니다. '선생님'이란 말이 정말 어울리는 두 선생님을, 강민경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하얀 옷을 입은 여성이 지하철역에 쓰러진 사람을 향해 황급히 달려갑니다.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더니 환자의 흉부를 거듭 압박합니다. 심폐소생술을 몇 차례 이어가는 사이 구급대원들이 도착합니다. 80대 환자도 의식이 돌아오고, 위급 상황을 넘긴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 여성은 올해 초 경기 양주시 조양중학교에서 보건교사로 일하기 시작한 석수진 선생님. 대학병원 응급실 10년 경력의 간호사 출신이라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석수진 / 조양중학교 보건교사 : 심폐소생술은 한 3회에서 5회 정도 해서 3분 정도 시행을 했고 그 이후에는 의식이 좀 돌아오셨고 제가 묻는 말에 정확하게 대답하지 않았으나 지시하는 것에는 반응하는 상태였고….] 같은 학교 특수교사인 김민형 선생님도 노인에게 가장 먼저 달려간 뒤, 기도를 확보하며 심폐소생술을 도왔습니다. 학교에서 1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김민형 / 조양중학교 특수교사 : 평소에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 보니까 위급상황에 대한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었어요. (심폐소생술을) 배울 때마다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잘 해놨던 게 되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당시 두 교사는 특수반 학생들을 이끌고 서울로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교사의 솔선수범을 직접 목격한 학생들은 선생님이 한없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김준형 / 조양중학교 3학년 :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니 전 그걸 보고 꽤 감동적이고 멋진 장면이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전공을 살려 능숙하게 대응한 보건교사와 평소 심폐소생술을 성실히 연습한 특수교사의 활약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생명 구한 학교 교사들..."꾸준한 심폐소생술 훈련 덕분"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 보건 교사와 특수교사의 멋진 활약이었습니다.
'선생님'이란 말이 정말 어울리는 두 선생님을, 강민경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하얀 옷을 입은 여성이 지하철역에 쓰러진 사람을 향해 황급히 달려갑니다.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더니 환자의 흉부를 거듭 압박합니다.
심폐소생술을 몇 차례 이어가는 사이 구급대원들이 도착합니다.
80대 환자도 의식이 돌아오고, 위급 상황을 넘긴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 여성은 올해 초 경기 양주시 조양중학교에서 보건교사로 일하기 시작한 석수진 선생님.
대학병원 응급실 10년 경력의 간호사 출신이라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석수진 / 조양중학교 보건교사 : 심폐소생술은 한 3회에서 5회 정도 해서 3분 정도 시행을 했고 그 이후에는 의식이 좀 돌아오셨고 제가 묻는 말에 정확하게 대답하지 않았으나 지시하는 것에는 반응하는 상태였고….]
같은 학교 특수교사인 김민형 선생님도 노인에게 가장 먼저 달려간 뒤, 기도를 확보하며 심폐소생술을 도왔습니다.
학교에서 1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김민형 / 조양중학교 특수교사 : 평소에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 보니까 위급상황에 대한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었어요. (심폐소생술을) 배울 때마다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잘 해놨던 게 되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당시 두 교사는 특수반 학생들을 이끌고 서울로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교사의 솔선수범을 직접 목격한 학생들은 선생님이 한없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김준형 / 조양중학교 3학년 :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니 전 그걸 보고 꽤 감동적이고 멋진 장면이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전공을 살려 능숙하게 대응한 보건교사와 평소 심폐소생술을 성실히 연습한 특수교사의 활약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기적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