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빌런을 만났어요

ㅠㅠㅠ2023.06.27
조회3,091

안녕하세요 판은 구경만 하다가 글은 첨 써보네요,,ㅜㅜ
몇일전 엄마 생일이여서 인천에서 강릉으로 고속버스타고 놀러갔다왔어요
인천으로 돌아가는날 버스 좌석이 맨뒷자리밖에 남지않아 맨뒷자석에 타게 되었는데 자리는 네자리였고 제 바로 옆에 커플분들이 있더라구요
저도 남친있고 부럽거나 짜증나는 감정보다는 좋을때다
좋은시간이다 생각하고 말았어요
전 피곤해서 가는길에 푹자려고 하던 와중 보려고 본게 아니라 바로 옆자리라 가까워서 그냥 보이더라구요 ㅜㅜ
여자분이 남자분 목을 감싸안고 키스하더라구요
시간대가 낮 두시여서 엄청 밝았고 바로옆이라 적나라하게 보여서 첨엔 신경쓰이게 하고싶지 않아서 의자를 뒤로 눕혓어요
이제 진짜 자야지 하는데 자가용이 아니라 고속버스 뒷자리다 보니까 뒤로 많이 눕힐수가 없어서 보이는건 똑같더라구요 ㅠㅠ
여자분이 남자분 안쪽 허벅지를 주무르고 배꼽부분을 주무르면서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비비고 목을 끌어안고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엄마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자다가 목이 너무 아파서 똑바로 누워자다 눈을 떳는데 젖꼭지를 비비던 여자분이랑 눈이 마주쳣어요
이제 안하겟지 싶으면 큰소리로 둘이서 떠드는 바람에 사람들이 몇번씩 뒤돌아보고 저는 그냥 눈감고 꾹 참았는데 눈감고있는동안에 뭔가 제 얼굴을 누가 보고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편하게 잘수가 없었고 피곤해서 좀 자고싶엇는데 폰만지면서 시간떼우다 휴게소에 도착햇습니다 ㅜㅜ
엄마는 자는중이라 이 상황을 몰랐고 차마 엄마랑 자리를 바꾸거나 하는건 더 못할짓인것같아서 제가 조용히 참으려고 맘먹고 다시 버스에 탔는데 그 커플이 20분넘도록 안오는거에요 ㅜ 버스기사님이 몇번을 인원파악을 하고 기다리다가 한참 뒤에서야 둘이 껴안고 나타나더라구요
휴 ,, 짜증났지만 다 가만히 있으니까 저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ㅜ 오히려 제가 버스기사님 눈치가 보일정도였어요,,ㅋㅋㅋ ㅠㅠ 다시 출발을 했는데도 목감싸안고 키스 안쪽허벅지랑 배 주무르고 젖꼭지 비비기를 멈추지 않는거에요;;; 하 제가 나중엔 들리게 한숨도 쉬고 될데로 되라 하고 아예 그쪽을 쳐다보기도 했는데 여자분이 저를 보고 씩 웃더니 그냥 하던거 계속 하시더라구요 스킨쉽이 멈추면 큰소리로 대화해버리니까 저도 그땐 그냥 나도 모르겟다 이런식으로 더이상 꼴보기싫고 잠시도 못참고 버스에서 제가 보는거 알면서 계속 하는게 더럽게 느껴지더라구요 ㅜㅜㅜ 하 금요일 2시20분 버스엿는데 도착할때쯤 차가 막히더니 6시 넘어서도 도착을 안했어요 ㅠㅠㅠ 계속 저꼴 보고있자니 너무 괴로웠는데 7시 다되갈때쯤 도착했던것 같아요 진심 죄명이라도 있으면 신고하고싶었는데 그것만 생각하면 막말로 너무 재수없고 화가나요

댓글 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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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똔똔오래 전

이해 하세요 가정교육도 제대로 못받고 공공예절도 모르는 무식한 것들이라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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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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