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은데 어디 얘기 할 곳도 없고 친구도 없어서 여기에 글 써봅니다.
네이트판 보기만 했지 글 써보는 건 처음이라 글이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일단 저는 20살 초반 여자이고,
가족 문제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또래중에 엄마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는 분들 있으신가요?
언제 한 번 유튜브 쇼츠 같은 걸 보다가 가스라이팅 하는 엄마 이런게 떠서 봤는데 소름 끼치게 저희 엄마랑 똑같더라구요.
사실 엄마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 세상에 이런 애미가 있나 싶어요.
어릴 때부터 딸인 저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길 부지기수.
아버지 사업이 망해서 집 사정이 좀 힘들어지고 어릴 때부터 일주일에 3번은 부부싸움을 하는 걸 봐야했습니다.
아직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나에게 때때로 우리집안 사정을 얘기해주고, 아빠는 돈을 못벌어와서 싫다 이혼하고 싶은데 필요하니까 같이 있는거다 라는 말을 종종 하시더군요.
한 살 터울인 친오빠도 한 명 있는데 오빠는 집에 이런 일이 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물론 친오빠한테는 이런 얘기 일절 하신 적 없고요.
저는 어린 나이에 돈이 없으면 힘든 걸 알았으니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그나마 잘하는 음악으로 빨리 성공해서 돈을 벌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것조차도 잘 되진 않았고 중학생이 됐을 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엄마는 여자가 위험한데 그런거 하는거 아니야 라며 과잉보호를 해대서 학교-학원-집 이게 내 하루의 전부였습니다.
어릴 땐 과잉보호에서 그쳤지만 저에게 사춘기가 오기 시작하고 그때즈음 친구들하고 사이도 틀어져 엄마한테 의지를 많이 하기 시작했죠.
본인은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려고 한다며
내가 친구들에게 괴롭힙을 당했다는데 그 사춘기 딸에게 위로의 말도 건넬 줄 모르는 멍청한 엄마였습니다.
한번 친구들에게 배신을 받으니 스스로 더 위축되고 소극적이게 되어서 학교생활이 많이 힘들어지더라구요.
중학교 때 자퇴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소리지르면서 그럴거면 내 집에서 나가라길래 진짜 나가줬습니다.
사춘기까지 왔는데 내가 그렇게 믿었던 부모님마저 내 편이 아닌 것 같으니 눈에 뵈는 게 없었죠.
세상에 내 편이 아무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필요없더라도 우리 가족은 무조건 내 편이여야 되는거 아닌가 라고 종종 생각했어요.
밖에서 하루를 있다가 다음날에 학교도 갔습니다.
인팎으로 날 힘들게 하는데 어딜가도 내가 있을 곳은 없는데 차라리 밖에서 내가 성폭행이라도 당해버리거나 이상한 사람 눈에 띄여서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날엔 엄마도 아니고 아버지가 걱정되서 집에 자발적으로 들어갔죠.
엄마가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그땐 받아줬습니다.
항상 부모님도 부모가 처음이라고 생각하면서 이해하려고 했었고, 엄마가 이렇게 행동한 것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하며 최대한 좋게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뜸
요즘 우리딸이 너무 예민한 것 같다
많이 속상하지? 라며 날 구슬리는 척 하며 가스라이팅 하고 정신병원에 쳐넣었습니다.
배신감과 내가 정말 이상한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며칠을 울다가 잠들었어요.
다른 사람이 못된 게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는 내가 잘못이었구나 내가 문제 있는 사람이었구나
점점 이렇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정신병원에서 지어준 약도 내 몸을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기운도 없고 밥맛도 없고, 몸은 축 쳐지고 우울하고
난 말도 많고 밝은 사람이었는데 한 순간에 이렇게 변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항우울제를 임의로 끊어버리고 성격이 많이 밝아졌습니다.
머리도 좀 크기 시작하니 대충 엄마 비위 맞춰주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또래를 포함해 후배들한테까지 저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6월부터 11월까지 학교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그 시간동안 엄마 회사를 같이 다니기 시작했고 부품조립하는 공장에서 달에 230만원씩 벌었습니다.
학교에서 취업 지원금도 지원해줬었는데
제 월급 230만원 에 지원금 70만원 총 300만원을 다 엄마가 가져갔습니다.
학교도 안간 니가 떳떳하게 번 돈이 아니니 집 생활비로 보태게 가져가겠다고 하더군요.
뭐든 다 괜찮았습니다.
원체 물욕도 없고 이렇게 따뜻한 집에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뭐든 상관없었습니다.
엄마 비위를 맞춰주고 있었기에 싸울 일도 없었습니다.
어릴때부터 내가 원하는 옷,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한번도 가져본적이 없어서 그깟 돈 그래 엄마 말마따나 떳떳하게 번 돈도 아닌데 다 가져가라 했습니다.
내가 가스라이팅을 너무 심하게 당해서 그런건지 이제 싸우고 싶지도 않고 지치더라구요.
점점 개소리에 설득 당하고 있는 내가 있고 저항도 안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열받았던 점은
그 돈을 가져다가 생활비로 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엄마라는 인간은 집에 오면 밴드라는 어플로 사람을 만나고 다닙니다. 누군지도 모르는데 하루종일 시끄러운 목소리로 통화합니다.
내가 있는데도 오빠오빠 거리면서 다른 남자랑 만나고 통화하고 술 마시고 들어옵니다.
전 줄곧 그렇게 아빠가 싫으면 이혼하라고 몇 번을 얘기했습니다.
다른 집에선 제가 이상해보일수도 있겠죠?
이혼하라고 보채는 자식은 없을거니까요.
20살이 되자마자 시작했던 아르바이트에서 매달 꼬박꼬박 70만원 정도를 벌어왔는데
그것조차도 내 등에 빨대 꼽고 싶어서 명세서를 가져오라고 하고, 자신이 확인해봐야하니 근로계약서도 가져오라고 하고 집에 30만원씩 생활비로 보태라고 하길래 다 줬습니다.
내가 하루 7시간 넘게 일해서 번 돈 중 거의 절반을요.
생활비라고 달라던 돈들은
지금 엄마라는 사람이 쌍수하고 보톡스 맞고 이름 모를 오빠들이랑 술 마시는데 썼습니다.
일도 안하고 있는데 돈이 갑자기 생기는거면 그건 그것대로 다르게 생각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한테는 이혼하라고 말하긴 했지만
혼자 남을 아버지랑 친오빠한테 너무 미안해집니다.
글을 쓰다보니까 조금 진정되긴 했는데
솔직히 맘같아선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세상엔 내 편이 없나?
죽어야 되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내 인생에 오점으로 달려서 자꾸만 절 힘들게 합니다.
가스라이팅 하는 엄마
네이트판 보기만 했지 글 써보는 건 처음이라 글이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일단 저는 20살 초반 여자이고,
가족 문제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또래중에 엄마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는 분들 있으신가요?
언제 한 번 유튜브 쇼츠 같은 걸 보다가 가스라이팅 하는 엄마 이런게 떠서 봤는데 소름 끼치게 저희 엄마랑 똑같더라구요.
사실 엄마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 세상에 이런 애미가 있나 싶어요.
어릴 때부터 딸인 저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길 부지기수.
아버지 사업이 망해서 집 사정이 좀 힘들어지고 어릴 때부터 일주일에 3번은 부부싸움을 하는 걸 봐야했습니다.
아직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나에게 때때로 우리집안 사정을 얘기해주고, 아빠는 돈을 못벌어와서 싫다 이혼하고 싶은데 필요하니까 같이 있는거다 라는 말을 종종 하시더군요.
한 살 터울인 친오빠도 한 명 있는데 오빠는 집에 이런 일이 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물론 친오빠한테는 이런 얘기 일절 하신 적 없고요.
저는 어린 나이에 돈이 없으면 힘든 걸 알았으니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그나마 잘하는 음악으로 빨리 성공해서 돈을 벌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것조차도 잘 되진 않았고 중학생이 됐을 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엄마는 여자가 위험한데 그런거 하는거 아니야 라며 과잉보호를 해대서 학교-학원-집 이게 내 하루의 전부였습니다.
어릴 땐 과잉보호에서 그쳤지만 저에게 사춘기가 오기 시작하고 그때즈음 친구들하고 사이도 틀어져 엄마한테 의지를 많이 하기 시작했죠.
본인은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려고 한다며
내가 친구들에게 괴롭힙을 당했다는데 그 사춘기 딸에게 위로의 말도 건넬 줄 모르는 멍청한 엄마였습니다.
한번 친구들에게 배신을 받으니 스스로 더 위축되고 소극적이게 되어서 학교생활이 많이 힘들어지더라구요.
중학교 때 자퇴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소리지르면서 그럴거면 내 집에서 나가라길래 진짜 나가줬습니다.
사춘기까지 왔는데 내가 그렇게 믿었던 부모님마저 내 편이 아닌 것 같으니 눈에 뵈는 게 없었죠.
세상에 내 편이 아무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필요없더라도 우리 가족은 무조건 내 편이여야 되는거 아닌가 라고 종종 생각했어요.
밖에서 하루를 있다가 다음날에 학교도 갔습니다.
인팎으로 날 힘들게 하는데 어딜가도 내가 있을 곳은 없는데 차라리 밖에서 내가 성폭행이라도 당해버리거나 이상한 사람 눈에 띄여서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날엔 엄마도 아니고 아버지가 걱정되서 집에 자발적으로 들어갔죠.
엄마가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그땐 받아줬습니다.
항상 부모님도 부모가 처음이라고 생각하면서 이해하려고 했었고, 엄마가 이렇게 행동한 것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하며 최대한 좋게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뜸
요즘 우리딸이 너무 예민한 것 같다
많이 속상하지? 라며 날 구슬리는 척 하며 가스라이팅 하고 정신병원에 쳐넣었습니다.
배신감과 내가 정말 이상한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며칠을 울다가 잠들었어요.
다른 사람이 못된 게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는 내가 잘못이었구나 내가 문제 있는 사람이었구나
점점 이렇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정신병원에서 지어준 약도 내 몸을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기운도 없고 밥맛도 없고, 몸은 축 쳐지고 우울하고
난 말도 많고 밝은 사람이었는데 한 순간에 이렇게 변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항우울제를 임의로 끊어버리고 성격이 많이 밝아졌습니다.
머리도 좀 크기 시작하니 대충 엄마 비위 맞춰주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또래를 포함해 후배들한테까지 저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6월부터 11월까지 학교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그 시간동안 엄마 회사를 같이 다니기 시작했고 부품조립하는 공장에서 달에 230만원씩 벌었습니다.
학교에서 취업 지원금도 지원해줬었는데
제 월급 230만원 에 지원금 70만원 총 300만원을 다 엄마가 가져갔습니다.
학교도 안간 니가 떳떳하게 번 돈이 아니니 집 생활비로 보태게 가져가겠다고 하더군요.
뭐든 다 괜찮았습니다.
원체 물욕도 없고 이렇게 따뜻한 집에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뭐든 상관없었습니다.
엄마 비위를 맞춰주고 있었기에 싸울 일도 없었습니다.
어릴때부터 내가 원하는 옷,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한번도 가져본적이 없어서 그깟 돈 그래 엄마 말마따나 떳떳하게 번 돈도 아닌데 다 가져가라 했습니다.
내가 가스라이팅을 너무 심하게 당해서 그런건지 이제 싸우고 싶지도 않고 지치더라구요.
점점 개소리에 설득 당하고 있는 내가 있고 저항도 안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열받았던 점은
그 돈을 가져다가 생활비로 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엄마라는 인간은 집에 오면 밴드라는 어플로 사람을 만나고 다닙니다. 누군지도 모르는데 하루종일 시끄러운 목소리로 통화합니다.
내가 있는데도 오빠오빠 거리면서 다른 남자랑 만나고 통화하고 술 마시고 들어옵니다.
전 줄곧 그렇게 아빠가 싫으면 이혼하라고 몇 번을 얘기했습니다.
다른 집에선 제가 이상해보일수도 있겠죠?
이혼하라고 보채는 자식은 없을거니까요.
20살이 되자마자 시작했던 아르바이트에서 매달 꼬박꼬박 70만원 정도를 벌어왔는데
그것조차도 내 등에 빨대 꼽고 싶어서 명세서를 가져오라고 하고, 자신이 확인해봐야하니 근로계약서도 가져오라고 하고 집에 30만원씩 생활비로 보태라고 하길래 다 줬습니다.
내가 하루 7시간 넘게 일해서 번 돈 중 거의 절반을요.
생활비라고 달라던 돈들은
지금 엄마라는 사람이 쌍수하고 보톡스 맞고 이름 모를 오빠들이랑 술 마시는데 썼습니다.
일도 안하고 있는데 돈이 갑자기 생기는거면 그건 그것대로 다르게 생각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한테는 이혼하라고 말하긴 했지만
혼자 남을 아버지랑 친오빠한테 너무 미안해집니다.
글을 쓰다보니까 조금 진정되긴 했는데
솔직히 맘같아선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세상엔 내 편이 없나?
죽어야 되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내 인생에 오점으로 달려서 자꾸만 절 힘들게 합니다.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조언 있으시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