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면서 편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잖아

ㅇㅇ2023.06.28
조회10,844
근데 그게 싫으면 어떡해?
2년째 만나고 있는데 연애 초중반 때 정말 애정표현을 말으로도 행동으로 벅차도록 해주던 애인이, 이제는 편해져서 틱틱대기도 하거든?
뭐랄까.. 분명 여전히 사랑하는 걸 많이 표현하는데 묘하게 변해버린? 친한 친구 대하듯이 하는 그런 게 있단 말이야
가끔 툭 치거나 얼굴을 밀거나 내 기준에서는 이건 날 너무 만만하게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닌가 싶은 행동들을 해서 각 잡고 이야기하고 애인이 안 그러겠다고 하긴 했는데
사실 그 행동을 앞으로 안 한다고 해도, 이미 내가 너무너무 편해져서 그런 장난까지 친다는 그 태도를 내가 알아버렸기 때문에...
걍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게 너무 슬픈데 어떡하지
나도 여전히 애인이 좋고, 애인도 나를 많이 사랑하는 걸 아는데 그냥 전처럼 돌아가고 싶어

애인은 그게 뭐가 나쁘냐, 자기는 눈치 보고 불편하던 때보다 편하게 사랑할 수 있는 지금이 더 좋다 이런 반응이라.. 얘기해도 해결이 안 되네
갑자기 너무 서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