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세단기 N-B20CD 사용 후기. feat.흑역사

ㅇㅇ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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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일을 하다보면 각종 회사 기밀이나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종종 파쇄기를 사용하곤 한다. 나는 가끔 흑역사를 지울 때도 사용한다. 뭐 전 여친 사진이라던가...암튼 우리 사무실에 있는 문서 세단기에 대해 소개한다. 이놈은 N-B20CD라는 녀석이다. 대충 문서를 20장 정도 씹어 드시면서 CD 정도 두께를 가진 애들을 파쇄할 수 있다는 모델명인 듯하다. 실제로 CD 넣는 구멍도 있고.
서론이 길었다. 이제 본론 말한다. 세단기 살 거면 이거 사라. 책 하나를 통째로 분쇄할 거 아니면 웬만한 두께는 꽃가루가 되어버린다. 보통은 문서 한 뭉탱이씩 세단할 거 아니야? 종이류는 일단 한큐에 처리 가능하다. 그리고 씨디는 물론 카드 같은 얇은 플라스틱쪼가리들도 마구 씹어 먹는다. 장난 아니지?아, 근데 종이 넣는 구멍이랑 씨디나 카드 넣는 구멍이 다르다. 종이 넣는 구멍에 씨디 넣지 마라. 뭐 이건 ㅂㅅ아니면 구분 가능하니까... 그냥 딱 보면 안다. 난 너희들의 하찮은 지능을 믿는다.그리고 파지함 용량이 30리터다. 형은 파지함 꽉 차면 그냥 밑에 애들한테 버리라고 짬 시켜버려서 상관없는데, 생각보다 용량 큰 거다. 파쇄된 종이가 무겁진 않은데 부피가 좀 나간다. 짬 없으면 열심히 일해서 승진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밑에 애들한테 시켜라.그리고 가끔 허황된 욕심에 종이 잔뜩 집어넣었다가 기계에 종이 걸리는 고문관 같은 애들 있는데, 뭐 상관없다. 역회전 누르면 다시 반대 방향으로 먹던 거 토한다.  그리고 전 여친 사진 같은 거 들고 다니지 말고 여기에 넣어버리고 잊어라. 다 너희들을 위해서 하는 말이다. 나도 했다. 그놈이랑 행복하냐? ㅆ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