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못하고 죽을까 겁나

ㅇㅁㅇ2023.06.30
조회51,415

일단 음슴체

어쩌다가 30대가 됬는지 모르게 지나감.
딱 30살 되던해에 코로나 터졌고
가뜩이나 집순이는 집에 처박혀서 꼼짝도 안했음.

사람만난다고 채널은 만들어놨음.
사람만나는거 좋아하는데 끝나면 기빨려서
다시는 안 만나려고 내빼고.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싫은 건 아님.
스무스하고 진중한 사람을 좋아함.
그리고 나는 짝사랑전문에 금사빠임.
그래서 상처를 많이 받음.

게다가 나는 콤플렉스가 있음.
어릴때부터 앓고 있는 병이 있음.
그거 때문에 여기저기 종합병동임.

몇번의 이성을 지나보내면서
어렴풋이 짐작하는 건
먼저 이런 상처를 오픈하지 말자라는 확신이 있었음.


잘 모를 때 들려주면 갈지말지 선택을 상대가 할 기회를 주는 거라고 생각했음.
근데 이렇게 하면 다 도망감.
나라도 그럴거임.

그러면 관계발전 뒤에 말을 해야하나
상대의 반응을 보면서 조마조마하며 마음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임.

이래서 연애도 못할듯.
혼자 잘 있다가도 외롭고 허전하고 허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