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합니다 이게 맞나요?

2023.06.30
조회59,751


안녕하세요 고민 누구하나 털어놓을 때가 없어서 여기에 글을 올라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24살이고 남친은 30살입니다
사귄지는 2년 정도 되어가고 중간에 1년 반 정도 사귀다가 깨졌습니다 깨진지 3개월째 쯤 후 다시 연락이 왔는데 처음엔 저도 거절했지만 계속 사과하고 붙잡는 모습에 진정성을 느껴서 다시 만난지 몇개월 째 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부모님이 제 통화를 보고 연애하는 걸 알게 된 것에 있습니다 첫번째 만날 때도 어쩌다가 들켰는데 이번에 또 만나는거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들켜버란겁니다
부모님이 갖가지 이유를 대면서 남자친구가 마음에 안드는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데 이유가 담배피고 재회해서 랍니다
재회로 다시 만나는건 다 몸이 외로워서 라고요
저보고 씨받이니 뭐니 모욕적인 언사도 계속 했습니다
또 30살인데 능력이 없답니다 회사를 다니는데 변변찮지 않다는 이유겠죠
확실히 말하자면 저는 당장 결혼을 할라고 만나는게 아닙니다
나이도 어리고 …
근데 부모님은 남자쪽이 나이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배제하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헤어지랍니다
물론 첫 연애 때 저는 처음 연애했고 부족한게 많이서
둘이 많이 싸웠습니다 대부분 저의 히스테릭 적인 부분이였고
지금 다시 만나면서는 서로 성격 아니까 양보도 하고 싸우지도 않고 정말 잘 만나고 있습니다 제 기준에 남자친구가 잘 챙겨주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부모님이 얼굴 한번 보자고 데려오라는데
저는 이게 너무 부담이고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상견례도 아니고 연인 관계에 우리 집이 보수적인데 부모님 좀 봐줄수 있어? 라고 하면 저라도 싫습니다
그러니까 부모님은 널 사랑하면 뭔들 못하겠냐고 너가 캥기는게 있으니까 숨기는거 아니냐고 다그칩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보다 담배를 끊으라고 해보랍니다
남자친구는 스무살 초반부터 담배 피기 시작해서 끊기 쉽지도 않을거라니깐 저보고 사랑하지 않는거래요 …
너 몸에도 안좋은데 피는거라면서요

저보고 왜 그런 말도 못하냐면서 제가 움츠러들어서 연애하고 있대요
저는 전혀 그런적도 없고 연인간에 서로 지켜야 할 선을 지킨다고 생각하는데요 .. 나 사랑하면 끊어 하는게 저는 맞지 않다고 봤을 뿐 입니다

또 어머니는 제가 이중피임하려고 먹는 피임약도 마음이 속상하시대요 저는 콘돔만으로는 제가 불안해서 먹는거긴한데 몸에 좋지도 않는데 먹는다고 슬퍼하세요

정말 답답하고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것 같아요
저는 잘 연애하고 있고 제가 어디 두들겨 맞으면서 연애하는것도 아니고 … 이런 간섭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엄마아빠오빠까지 같이 그러니까 이제 제가 틀린건가도 싶습니다 그래서 의견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친 오빠는 저랑 부모님이랑 하도 싸우니깐 중재하겠다고 껴있는거긴 합니다)
친오빠가 부모님이 부담스러우면 자기라도 한번 얼굴 보자는데 이거 이야기 한번 꺼내봐야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