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코로나로 방에서 혼자 격리중입니다. 와이프가 힘들까봐 코로나 확진받는 순간 어저께는 장모님께 전화드려 도움을 받았고, 오늘은 제 여동생도 불러서 함께 육아에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독박육아로 힘들었는지, 애기들 데리고 놀이터 갔다올테니 저보고 빨래랑 설겆이와 청소를 해놓으라고 하고 나가버렸습니다. 체력적으로는 미열밖에 없어서 할만하지만, 청소를 하면서 기침도 나오고 해서 걱정이 되어서 글을 써봅니다. 집에서 코로나 걸린 것이 제가 처음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걱정됩니다.
저는 제가 방에서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힘들어서 그런지 제가 마실 물이랑 먹을 것도 가져다 달라고 하면 엄청 짜증을 내거나 늦게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애들 잘 때 마스크 쓰고 나가서 몰래 가져오기도 했는데요, 아마 그것을 보고 어차피 돌아다닐꺼 다 돌아다니니 청소나 하라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격리중엔 제가 이렇게 돌아다녀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