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단절한지 5년..

안녕2023.07.02
조회155,212
시댁과 연끊고 지낸지 5년이 되었습니다.
이유야 뭐..착한며느리병4년차에 극도의 우울감과 자살충동으로 나부터 살자싶어 추석에 방문하지 않았고
남편통해 당분간만 거리두자 얘기했으나 부모죽어도 찾아오지 말고 연끊자로 답이 와서. 그렇게 연끊고 삽니다.

연끊고 살면서 마음의 짐은 항상 컸지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못하는 것 같다는 실패감

친정찾아가겠다 친정에 폭탄날릴테니 두고봐라는 협박..

1~2년은 불면증과 공황장애로 삶이 피폐했던것 같고

3~4년차에는 자학하고 질책하며 꽤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 같네요.

심리상담,정신과 수차례 다녀보아도 현실이 바뀌지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질것 없고.

상담을 통해 내가 직면한 이 상황이 분명 나를 살게 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하고, 상종이 가능한 상대방이어야

대화가 가능하다는걸 매번 깨닫게 되면서도

도덕책같이 살아온 나같은 성향에는 실패감,좌절감이

늘 떠나질않네요.

지난5년간 신랑은 본인부모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어요

데려와라 데려와서 얘기해라.

집을 찾아와 문두드리기도 했고.

한동안 조용하다 싶더니 시모 칠순잔치날 가족들 다 모이니

와서 자리해라. 그럼 죽을때까지 안봐도 된다

하셨다네요.

신랑과 언성높이고 욕까지 오고가며 소리질렀다는데.

5년을 시달리고 있는 남편도 너무 가엽지만..

내아이가 밝게 자라고 있는것
그건 분명 내가 건강한 정신이기 때문이라고

다시 한번 다짐을 합니다.

가스라이팅당해가며 내가 볼모인냥 친정부모까지 본인들

여가 즐기고 싶을때 농번기에 찾아서 나물캐라 시중들게

하는 그집안과 계속 왕래했다면 우리아이가 이렇게

밝게 자라지 못했겠지요..

시가와 연끊기 직전.

저는 생을 마감할때 아이를 두고 가야할지, 아이와 함께

가야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했었던 사람입니다..

시가와의 가족관계가 엉망일지언정 저는 저의 가정을 잘

지켜내고 있고 내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복잡해서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댓글 111

힘내라오래 전

Best왜 마음이 허한지 아세요? 복수를 안했고 사과를 못받아서 그래요. 더 냉정해지고 못되지세요. 완전 노비로 살 생각 아니라면 여우나 호랑이로 사시라고. 늙은것들 비위맞추지 말고 늙은것들이 쓰니 비위 맞추게 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안됐다 생각하며 읽다가 생을 마감할때 애와 같이가야 하나 고민했다는 점에 소름 끼지네요. 같이 가는게 아니라 애를 살해 할지 고민한거겠지요. 자녀가 본인 부속물도 아닌데 소유욕 그만 부리세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시부모와 다를바 없는 사람입니다.

ㅇㅇ오래 전

Best죄책감과 실패감은 저 사람들이 더 느끼고 있어요. 친척 모임할때마다 며느리는 왜 안왔어? 말 안나오겠어요? 아무리 시가가 유리한 이유를 붙여도 결론은 연끊고 안오는건데 ㅋㅋㅋ 앞에서야 며느리가 잘못했구나 하지 뒤에가면 하나같이 얼마나 ㅈㄹ을 했으면 안올까 할걸요. 거기 좀 안가는게 뭔 대수라고 그렇게 힘들어해요 ㅎㅎ 매일 매주 안가서 너무 다행이다 덕분에 우리애랑 더 많이 시간보내고 내 기분도 좋네^^ 하면되죠. 4년 했으면 많이 했어요. 마음의 짐 얼른 내려놓으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쓰니오래 전

너무 착하고 바르게 인정 받고 살려고 하신건 아닌지 세상 중심은 나고 내가 없으면 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고 그걸 나쁘다 말 할 순 없지만 적어도 남을 괴롭혀선 안되는거죠 글쓴이 시부모님은 좋으신 분들이 아닌거 같아요 나름 인연을 끊은데는 이유가 있겠죠 끊을 땐 완전히 끊어야 하는데 그게 아닌거 같아 더 괴로우신듯 남편도 내 가족 우선이고 내 가족 행복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 과김히 완전히 끊어 내셔야 해요 핸폰도 바꾸고 이사도 가시고 연락도 하지 마세요 시부모도 본인들이 인연끊자 해 놓고 자식을 못 놓네요

ㅋㅋ오래 전

소름끼치는 여편네네 항시 아이죽이고 갈맘을 두고있네 난 뉴스에 지자식델고가는 부모들 이해안간다 니같은거 혼자뒈지고 아이혼자남아도 잘먹고 잘산단다 뭔 혼자죽기 무섭워서 델고가면서 뭔 더런핑계들 대는지 아이목숨 쉽게 생각하는애미는 자격없다 이혼하고 걍 혼자살든 디지든 해라 그것만이 답이다

살아갈의미오래 전

아이를위해서라도 그렇게 정신적으로 힘들게 사시면안되십니다. 생각자체를 마세요. 본인인생만생각하세요 그게 아이를 위하는길입니다.

ㅇㅇ오래 전

친정에 폭탄날린다는 발언까지 할 정도인데 마음아파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자기 배아파 낳은 아들까지 괴롭혀서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면 심각한건데요. 보통은 아들 눈치 봐서라도 정도껏 하고 말아요. 학교 괴롭힘, 사내 괴롭힘이랑 똑같은거에요. 가족에 대한 지나친 환상과 기대 때문에 힘든게 아닐까요? 희한한 인간들이구나~ 말년에 외롭겠다~ 하고 냅두세요. 그래야 님네 가정이 평온해져요.

쓰니오래 전

참 참 참 이상해 너도 아들이 그런 며느리 보세요. 적당히 하세요.

오래 전

자식목숨은 왜요? 시모랑 다를게 없네

즤랄날라차기오래 전

그냥 정상이 아니네ㅉㅉ

ㅇㅇ오래 전

생을 마감할때 아이를 두고 가야할지, 아이와 함께 가야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했었던 사람입니다.. 이글 개무섭다..그래놓고 건강한 정신이라고...???? 아줌마.. 시댁이고 그딴거 신경끄고 아줌마 정신치료좀 해요.

쓰니오래 전

이혼을 하세요 애고 남편이고 괴롭히지말고

ㅇㅇ오래 전

글 읽었는데 우울증 증세가 있었는데 시댁과의 문제로 더 심해진 거 아닌가요??우울증 증상이 그정도로 급격하게 애 데리고갈지 말지 극단적으로 치닫지는 않거든요. 글에서도 횡성수설 하는게 느껴지는데 제 주변에도 그런사람이 있어서요.상대방은 그냥 얘기했는데 다 맘에 담아두고 극단적으로 비딱하게..시비를 걸기도 하고 우울해하기도 하고 횡설수설에 죽고싶다등 심한 우울증이거든요. 아무쪼록 도움받을 수 있는 상담.병원 다 다니시고.. 시댁과는 만나지도 소식도 듣지말고 본인만 챙기세요. 힘들어도 매일 꼭 걷기운동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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