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딩때 게임에서 남자인척했어

ㅇㅇ2023.07.03
조회890

나 고해성사 좀 할게...그때 ㄹ로 시작하는 소통게임? 대화하는게 주로 있는 게임을 했어
거기서 여자인 인생은 현실에서 충분히 하고 있으니깐 남자인척 지내보자 했었지
근데 남자인척하는데 인기가 많아짐 거기서 사실 언니들 형들 엄청 꼬시고 사겼었다...
나이대도 심지혀 다양했다 14살인 내가 17살인척하고 16살 언니들 꼬시고 다니고
여심을 흔들어놓았음 여자라서 설레는 포인트 다 알아서 쉬웠지...
그리고 남자는 20대 오빠들을 대부분 꼬셨는데 나 때문에 게이가 된 오빠들 꽤 있을거야
진짜 지금 생각하면 매우 미안하긴한데 너무 재밌어...
근데 언니들하고 사귄거는 기억이 잘은 안나는데 이상하게 오빠들하고 사귄건 기억난다.
그 오빠는 바텐더하던 오빠였지.. 꼬시는거 조금 어려웠던거 같다...
근데 아무튼 그 오빠는 자기가 남자한테 설렌게 처음이고 이러는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해서 냅다 질렀지
"형아 그냥 나랑 사겨 형 어차피 나 좋아하잖아" 이 말에 사겼지ㅋㅋ
아 오글거려...다시는 이런 말 못할거 같다... 그 오빠는 사귀는 내내 혼란하고 머리 아파하던데
헤어지는 순간 까지 내가 남잔줄 알았지 다시 보게 된다면 말해주고 싶다









형아 저 사실 여자였어요.
많이 혼란스러웠죠? 이 말만했다면 저 안 떠났을텐데
형이 저에게 많이 하던 말 기억해요?
저만보면 어여쁘다고 했잖아요 항상 설레어하면서..ㅎ
그리고 그때의 저는 17살이 아니라 14살이였어요.
형은 이제 30대가 좀 넘었겠네요?
아직도 홍대에서 바텐더로 일하세요??
누님분의 아들은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이려나요?
형아 말대로 누님분 아들을 엄하게 키우셨어요?
저 이제 다 자라서 20대가 되었어요.
왜 연락을 갑자기 끊었어요?
저 나름 형에게 진심이였는데..
형은 저에게 진심이긴했나요?
진짜 치사하게 이름도 안알려주고 떠나다니 정말...
이제 결혼하셨으려나요...
많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