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제적 비혼주의

31女2023.07.03
조회122
나는 강제적 비혼인 사람이야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그럼에도 짝을 못만났네
서울 일반 사무직 여직원
열심히 한다고 해봤지만 실수령 300도 안되서 대출금이랑 공과금하면 남는것도 뭐 얼마 안되고
옛날엔 평균적인 얼굴에 키에 몸매였는데
이제는 평균이 너무 올라가서 평균이하 얼굴에 키에 몸매가 되버렸네
뭐 관리를 안한 내 잘못이겠지
그래도 결혼해서 아이 낳을꺼 생각하면
내가 키가 작으니까 큰사람(170 이상)이 좋고
내가 뚱뚱하니까 적당히 운동하는 사람이 좋고
내가 학벌이 안좋으니 똑똑한사람이 좋고
내가 게으르니까 계획적인 사람이 좋고
욕은 해도 되지만 나한테 손은 안들면서 그래도 누군가와 싸움이 나면 나하나 지켜줄 호신술은 할 줄 알았으면 좋겠는데
돈은 뭐.. 많으면 좋지만 여기서라도 염치챙겨서 그냥 비슷하게 벌면 괜찮지않을까 하지(은행 80%인 경기권 집은 있거든)
하지만 그사람은 그 모습을 하기위해 한 노력들이 있으니 더더 좋은 사람을 좋아하겠지
게다가 저런 사람을 만나려면 뭔가 취미생활을 만들던가 모임들을 나가야될텐데
돈이 없는걸 어떡하겠어..
한끼에 5만원정도 될 모임비를 내고 자주 모임을 가는것도 부담되고
자주 안가면 괜찮을 사람을 못발견할꺼고
취미생활을 부활시키자니 뭘 해도 교육비가 비싸더라
3개월, 6개월, 1년단위로 나누면 달마다 드는 돈은 얼마 안되지만 그게 한번에 나갈떄는 허리가 휘는걸
그렇게 집-회사-집-회사만 하다보니 인연도 없고~ 사이비종교인만 번호를 따려는 사람이 되버렸네
뭔가를 바꾸려고 해도 뭐부터 바꿔야될지도 감이 안온다
너무 오래 이렇게 살다보니 고착화된걸 바꾸는게 무섭기도 하고
나쁜일 안하고 열심히 평균으로나마 살겠다고 살았는데
왜자꾸 중간도 못하는 모지리가 되가는지.. 슬프네
서울시에서 뭐 청년들 만남을 주선한다는데.. 현대사회의 평균인 애들이 과연 그런델 나올까도 싶다나부터가 무슨애들이 나올지 무서워서 못나가겠더만(무슨애들=평균이하라는게 아니라 심성이 나쁘며 손올리는 사람 등 사회적으로 무서운사람)
아~ 연애하고싶다...
ps. 회사에서 괜찮은 사람을 찾으라고 하지마라.. 신입들은 무슨 죄니.. 그리고 나이많은 사람들은 아빠뻘 노총각들 말고는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