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아이비2023.07.04
조회1,311

알래스카 여행을 오신 김에 알래스카 산나물을

직접 캐셔서 한 끼 식단으로 활용하시면 정말

뜻깊은 알래스카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알래스카 크루즈여행이나 단체여행을 

오신다면 이런 기회는 없고 자유여행을 오신 분들에게는 

정말 불로장수하는 기회를 잡으실 수 있답니다...ㅎㅎ


알래스카 불로초가 정말 유명해서 불로초로 술을 담가서

조석으로 한잔씩 하시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정말 좋습니다.

저는, 담가 놓기만 하고 먹질 않고 나눔만 하기에

정말 이해 안 가는 족속이기도 합니다.

소싯적에는 그렇게 음주가무를 좋아했는데

여기서는 당최 집에서는 술을 안 마시게 되더라고요.


고사리 같은 경우에는 독성이 있어서 바로 먹질 못하지만

고비 같은 경우에는 독성이 없어 바로 요리를 해서

드셔도 너무 좋습니다.

전 세계에서 제일 가격이 비싸다고 소문이 난,

고비를 캐러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이 산 전체가 고비 농장이라고 할 만큼 야생 고비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에 사시는 한인이라면  모두 여기로 모여들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며 경치 또한, 끝내주는 곳입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한쪽은 출입을 금하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출입을 한다고 크게 단속을 하지는 않지만,

타주 같은 경우는 벌금이 엄청 셉니다.

그러니, 타주에서는 절대 출입을 금하기도 하거니와

채취는 절대 안 됩니다.

다만, 타주에서는 허기를 맡아 라이센스를 소지한 이에게는

정해진 양을 채취가 가능합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야생화들이 백야를 맞아 부지런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알래스카 과실수나 야생화의 특징은 여름이 짧아

열매와 꽃을 같이 피우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는 섭리가 아닌가 합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고비의 성장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크는데 

어제와 오늘이 다른 이유는, 백야로 인해 하루종일

햇살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성장률이 더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렇게 큰 건 질겨서 뜯질 않습니다.

척 보면 그냥 압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우리 곰 아저씨가 금방 지나갔네요.

응아를 하고 갔는데 곰도 다니기 편한 길로 다닙니다.

길이 나 있는 곳을 좋아하지요.

곰은 사람의 소리를 싫어하기에 멀리서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리며 숨죽이고 있답니다.

그래서,, 호루라기 지참은 필수입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곰들도 사람들이 생활하는 영역을 귀신같이 압니다.

그래서, 한 번은 대형마트로 들어와서 난리가 난 적이

있으며 우체국에도 들어와서 사살을 했습니다.

에구 불쌍해라..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여리디 여린 고비만 채취를 했습니다.

꺾으면 똑하고 맑은 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나지 않으면 버립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미리 산에서 채취를 하면서 모두 정리를 합니다.

집에까지 가지고 오면 일도 많아지고 모두 쓰레기 처리를 해야 하니

손이 많이 갑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간 김에 불로초도 캐 왔습니다.

모두 술을 담글 예정인데 담금주로는

소주보다는 보드카를 제일로 칩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소주로 하시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보드카로 담가 보시기 바랍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산에서 할 일을 모두 마치고 잠시 호수에서 쉬어가는 시간입니다.

그냥 앉아서 경치만 바라보고 있어도 피로가 확 풀립니다.

그리고, 호수 하나에 한 가족만 있어서 붐비지도 않습니다.

인근에 이런 호수가 널렸습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고비를 살짝 데쳐서 팩에 담아 냉동 보관을 합니다.

끓는 물에 데쳐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끓으면 바로 뒤집어 다시 끓으면 꺼냅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이쁘게 곱게 담아서 냉동고로 직행을 하는데

일 년 내내 하나씩 꺼내서 고비 무침이나 육개장을 만들고

식탁을 아주 퐁요롭게 해줍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일부는 이렇게 말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냉동고 보관을 하지 않아도 되니, 좋습니다.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자색고비는 흑고비라고 해서 흑고비는 인기만점인데,

흑고비를 먹고 안경을 벗었다는 이가 있더라고요.

저도 흑고비는 따로 말리는데 마르면 구분이 힘들더군요.


ALASKA " 고비와 불로초 캐러가요~"

오늘 하루 고생을 했으니 저에게 주는 상입니다.

잘 먹어야 내일도 부지런히 다닐 수가 있지요.

행복이 별건가요?

잘 먹고 잘 자는 게 행복 아닐까요?  ㅎㅎ

여러분도 잘 먹고 잘 주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