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볼 어른도, 주변인도 없어서 혹시라도 장례식을 해보신분들, 가보신분들 상주 맡으신분들
다 조금씩 지혜를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이 있어 조만간 제가 상주가될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지금 집안의 가장이고 현재 세후 230정도를 벌고 있습니다 책임져야할 동생들이 세명 있고 장례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외가 친가 친척들이 있긴 하지만 장례비용을 대주실만큼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왕래도 거의 없었습니다
부모님은 한분 계시고 중환자실에 계시다 한번 고비가 와서 뇌사상태가 되셨습니다 임종을 조만간 준비하라고 하셔서 저 혼자 어떻게든 알아보려했는데 사실 나와있는 정보도 많지 않고 상주는 어떤걸 해야하는지 장례식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비용은 얼마나 나오는지.. 여쭙고자 글을 올립니다
현재 동생들과 단칸방 월세살고있고 지방삽니다 허리띠 졸라매서 통장에 모은돈 약 600정도 있습니다
장례식을 안할수는 없을것같습니다
솔직히 삼일장 따로 안치르고 최소금액만 들여 화장,안치 하고 싶었으나 친가 어른들이 장례식 삼일장은 꼭 해야된다고 노발대발 화내시고 폭력까지 쓰셔서.. 저희 집도 다 알고계시고 월세 단칸방이라 바로 빼서 이사를 갈수도 없습니다
막상 다 적어두니 제 신세가 처량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 모든게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글
많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부 다 읽어봤어요 정말 너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우선 가까운 지역장례식장에 문의해서 이번주 주말에 상담 받기로 했습니다
조문객이 많이 와주실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각별로 금액 알아보고 친척분들한테 얘기를 하려구요 들어주실진 모르겠지만 삼일장 강요하시면 돈 대달라고 할거고 부조금은 확인해보고 지원해주신 만큼만 돌려드릴 생각입니다
오늘 사진관에 영정사진 제작 부탁드리고 왔는데
사실 많이 착잡해요 동생둘은 아직 미성년자고 둘째는 이제 갓 20살이라 어깨에 짐이 너무 많아 이 글올리고 새벽에 좀 울었어요
아침에 퉁퉁 부은 눈으로 댓글도 다 읽어보고 조금씩 집안일 하고있는 동생들 보면서 내가 약해지면 안되겠다 마음먹고 조금씩 해내보려 합니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