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센터의 만행

정신줄놨냐2023.07.05
조회631

너무 원통하고 분통해 몇일 째 잠도 오지 않고 속상해 미칠 지경입니다.

 

23.06.23 공주 웅X 익스프레스를 통해 기존 10층에서 같은동 다른 라인 4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07시30분 부터 17시 까지 꼬박 9시반 30분을 꽉채우고

주방 정리해주시는 여자분은 있지도 않고, 남자 세명이 와서 이사를 하더군요

이사만 잘 해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참았습니다.

에어컨 이전신청을 5시쯤 해놓아서 방문하시고 에어컨 기사님이랑 배관이 구부러져서 교체를 해야한다 어쩐다 정신없이 얘기하던중 이삿짐 분들은 ”저희는 마무리까지 다했습니다.“ 라며

청소기로 대충 거실을 휘휘~ 돌리고 짐가지를 챙기며 나갈 채비를 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에어컨 기사님과 얘기하는 정신없는 사이 거의 도망가는 식이었습니다.)

돈을 먼저 지불하지말고 꼼꼼하게 둘러보고 따질 것은 따지고 했어야했는데

워낙 정신도 없고 힘든 상태라 이사비용 이체를 해버렸습니다.

다들 가고난 후 라면이라도 끓여먹을 생각에 싱크대 문을 열었는데...

세상에나 그릇이며 반찬통 일회용품들 숟가락,젓가락 할것없이 모두 뒤죽박죽...

틈만 보이면 죄다 쑤셔박았더라고요

화장실을 가니 정리안된 이삿짐 박스가 그대로 놓여있고

이사중 먼지 탈까봐 안방 매트리스는 커버를 벗기지 않고 옮겼는데..

이사후 커버 교체하려고 보니 매트리스 박음질 마감된 부분이 뜯겨있고,

아이방 침대 프레임 나사는 양쪽에 하나씩 밖에 안박혀있고

옷장속 옷들은 바지 윗옷 두서없이 다 섰여있고,,,

거실테이블에 찍힘도있고, 기실티비다이는 까지고... (참고로 모든 가구는 4년전 새로 구입한 것들입니다. 한아이는 21세이고(타지역 직장생활중) 한 아이는 17세(할머니네서 학교 다니는중) 이며, 주말부부이고 저도 직장인이라 집에 있는 시간은 거의 없고 집안의 물건을 막쓰는 사람이 없습니다.)

냉장고 반찬통, 냉동칸에 있어야 하는 것까지 마음대로 쑤겨박아 놓았고,

냉장고 반찬통을 넣을때도 시꺼먼 목장갑낀 손으로 막 집어넣고

냉장고 안쪽에는 시꺼먼 손자국이 말도 못하게 있고

진짜 화가 났지만..

신랑의 만류로 천천히 정리하자.. 라고 하고 넘겼습니다.

진짜 충격적으로 화가났던건..

김치냉장고 아랫칸 한쪽은 김치통을 넣어 생선보관 냉동칸으로 쓰는데.

그 김치통 위에 담뱃재가 있는겁니다..

그날 저녁 업체 사장에게 사진을 첨부해 어떻게 처리할것인지 답변달라고 문자를 넣었습니다.

읽씹하더라고요? 다음날도 문자하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역시나 받지않고

아예 차단을 했더라고요.

지역경제 살리는데 일조하잔 생각에 대형업체 부르지않고 지역 익스프레스 불렀는데

이럴 것 같았으면 대형업체 부르는게 속 시원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민원을 넣어야할까요?

업체는 홈페이지도 없고 사장은 통화한번 하지 않았는데 제 번호를 차단해 놓은 상태입니다

분통하고 억울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