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때문에 죽을 것 같아요

ej2023.07.09
조회8,040
저는 남편과 결혼하여 작년 10월부터 같이 살고 있는데 2달 뒤쯤 옆집 사람이 이사를 왔어요.
일단 집 구조부터 말씀드리면 저희 집 거실과 그쪽 집 안방이 벽을 사이에 두고 있고 벽이 얇아서 조금 큰소리가 나면 그쪽 집까지 들려요. 그리고 집 자체가 방음이 좀 안되서 다른집에서 문을 쾅 닫으면 건물이 전체가 울릴 정도에요.
하여튼 이사 온 이후 저희 집이 시끄럽다고 벽을 두들기고 이후에는 저희 집이 하지 않은 것까지 오해 하고선 직접 저희 집을 찾아와 이야기를 해서 싸우고 집 앞 파출소까지도 다녀왔어요.
시끄럽다고 하는것들에 예를 들면 1. 정말 가끔 집에 사람을 초대해서 오후 5~7시에 나는 사람 말소리 (이제 초대를 아예 안해요.)2. 늦은 퇴근 후 12시 이후 샤워 및 드라이기 소리(1~2달에 1번정도 입니다)3. 주말 본인 낮잠자는 오후 5시에 이야기 소리가 들려서 낮잠을 못자겠다 4. 평일 낮 (12시~1시 쯤)에 부엌에서 점심 준비하는 소리 (그릇 꺼내거나 야채 등을 살짝 칼로 자르는 소리- 이마저도 옆집에 울릴까봐 거의 울리지 않을 정도로 야채를 끝까지 자르지도 않습니다)다른 이유들도 솔직히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많아요.
그 이후에도 시끄럽다고 난리여서 저희가 집주인에게 말해서 거실에는 방음벽까지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늦은 저녁 또는 밤 시간 뿐만 아니라 오전이나 낮 시간에도 옆집의 보복 및 화풀이 등이 두려워서 조금이라도 소리가 날 법한 것들을 최대한 자제 (그릇 등 아주 살살 내려놓기, 거실에서 수다 자제 및 속삭이며 얘기하기 등) 해왔습니다. 현재도 그렇구요.
나머지는 주방 공간(타일)이여서 방음벽 설치가 어려워서 못했구요.
방음벽 설치 후에도 설치가 안한 부분으로 들리는 소리들에 대해서 저희한테 말을 했구요.
그런데 본인들은 시끄러우면서 방음벽 설치 할 생각도 안하고 다른집에서 난 소리도 저희 집쪽 벽을 치거나 긁으면서 화를 풀어요. 그리고 문도 엄청 쾅쾅 닫구요. 
그런데 cctv가 집집 마다를 찍지 못해서 그 사람인지 저희 눈으로는 보았지만 객관적인 증거를 남길게 없어요.
이후에 이런 것들 때문에 남편이 연락을 하거나 직접 만나서 이야기도 했지만(정말 신사적으로 존댓말로만 말했습니다) 본인은 아무 잘못도 없고 다 남탓으로만 돌리더라구요.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본인이 나이가 많은걸 알고 남편한테 반말하면서 말도 안되는 주장을 계속 펼치며 이야기를 해서 남편이 반말하지 말라고해도 계속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온적도 있구요.
그래서 경찰도 여러 번 불렀는데 경찰 분들은 "출동 당시에 소리가 나지 않으면 답이 없다.이제부터라도 벽 두들기는 소리들을 녹음해서 스토킹으로 형사 고소를 해라." 라고 하십니다.
스트레스 강도가 제가 더 심하고 남편도 옆집 놈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심정으로는 당장이라도 다시 찾아가서 패고 싶을 정도에요.
그리고 집 주인과 이야기해서 이사를 가려고 했지만 현재 집값이 너무 떨어져서 내놓기도 어렵고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서 미안하지만 해줄 수 없다고도 들었구요.
도저히 옆집과 해결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생각이 안나서요.
정말 답답하고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저는 울고.. 남편선에서는 폭력밖에는 해결 방법이 없는 것 같은데 참을 수밖에 없으니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구요. 
답은 이사가는 것 밖에는 없다는 걸 알지만 혹시나 좋은 해결책이 있으실지 하여 여쭤봐요.제 집에서 남편이랑 편히 숨 좀 쉬면서 살고 싶어요.

댓글 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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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오래 전

저 공감가요ㅡㅡ 진짜 저는 밑에집에 할배할매 시집못간 베리나같은여자 2명(50 다되어가는듯) 막 새벽3시에 할배가찾아와서 시끄럽다고 ㅈㄹㅈㄹ 처음에는 내가 소리를냈나 새벽에와서그러길래 내잘못인줄알고 죄송하다고했는데 그냥 가족들 죄다 조현병 걸린거같아요 포대자루 끄는소리가난다고 했다가 집에서 서랍여는소리시끄럽다그러고 설거지할때 물내려오는 소리시끄럽다그러고 지금도 설거지하면 천장침ㅋ 자고있는데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이 어리둥절하고..진짜 난리에요 거기다가 밤12시마다 베란다아니면 천장치고 지딴에는 복수라고 생각하나봐욬ㅋㅋㅋㅋㅋㅋ 집에없을때가 대부분이고 집에오면 누워만있는데 시끄럽다고 하는거 정신병인듯 합니다 저번엔 집에없을때 전화와서 시끄럽다하고ㅋㅋ 편지도쓰는데 제가 지네아빠한테욕을했으니 사과를 할 수가 없대요… 난 욕한적없음 그냥 피해망상증 환자임 ㅠㅠ노답 전 그냥무시하고 살아요 찾아오면 경찰부르세요

직장인오래 전

옆집 때문에 죽을 것 같아요 ;; 군대에서도 총 잘쏘는 군인은 총소리 신경도 안쓰는데.. 절반도 못맞추는 넘들은 총소리에 놀라 자빠짐... 노량진 고시원에 살아봐서 공감합니다. 화장실에서 손만 씻어도 물소리 난다고 합디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나도 그런 집과 1년을 싸우고 결국 거기서 백기 들었지만 내가 나왓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3갤 해보고 아닌거면 나오는게 나에게 이득

ㅇㅇ오래 전

이 글만 읽어도 혈압이 오르고 답답해지고 그 인간을 패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런인간과 싸우면 결국은 나만 손해입니다. 그냥 되도록 무시하고 살다가 전세만료되면 이사가는게 그나마 최선인것 같네요

ㅇㅇ오래 전

너무 힘들겠어요ㅠ

ㅇㅇ오래 전

저 아는 분은 데시벨 측정기와 녹음기로 증거 모아 소송함. 승소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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