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인가

쓰니2023.07.10
조회7,026
대청소를 끝내고 막 쉬려는데
엄마가 놀러오셨어요.
에어컨을 틀고 누웠는데
춥다고 하셔서 저는 더웠지만 에어컨을 꺼드리고
함께 누워있었죠.
그런데 엄마친구분한테 전화가 온것같았어요.
엄마 : 딸내집에 왔지~
친구분 : 딸은 시집은 안간대?

이런저런 대화가 오가더군요.
엄마는 항상 남들한테 딸 유세(자랑)를 떠세요.
그런 모습이 평소에도 좋지는 않았어요.(부끄럽기도 하고 집에서의 모습과 달라보여서...)
그런데 문제는 자녀들이 바로 옆에 있는데
전화로 이러쿵 저러쿵 자녀들 험담을 한다는거에요.(자랑도 하고 험담도 하고ㅠㅠ)
그리고 짜증도 많이 내십니다.

물론 저도 친구들 만나면 부모님과의 고민과 갈등을 말할때가 있죠. 사람들이 "흑수저라 힘들다." 이런 말 할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보통 부모님 없는 자리에서 말을 하지 부모님 면전에서 친구한테 부모님 험담을 하진 않잖아요. 그런데 엄마는 달라요. 사람 앞에두고 하루종일 전화기 붙잡고 자녀 얘기를 하는 꼴이 이해가 안되고 그 꼴을 정말 보이기 싫어요.(전화기를 붙잡고 사십니다. 화제는 매일 바뀌어요. 화병이신건지...)

아빠는 전혀 안그러세요. 그런데 사람들과도 자녀들과도 원만하게 지내지 못하는 엄마의 말과 행동이 이해가 안돼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240318수정
글을 이해 못하신 분들이 있어서 설명드립니다.
제가 흑수저라는 말이 아닙니다.
제가 분명 '사람들이'라고 적었습니다.;;;
글을 보시면
>>사람들이 "흑수저라 힘들다." 이런 말 할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보통 부모님 없는 자리에서 말을 하지 부모님 면전에서 친구한테 부모님 험담을 하진 않잖아요.

(추가설명)
예를들면 동료나 친한 친구들끼리 있을때 "야, 난 흑수저라 힘들다." 이런말 할때 있잖아요. 그 경우를 말한겁니다. 근데 부모님 계신자리에서 나는 흑수저예요 하진 않잖아요;;

짜증도 많이 내시고 사람 있는 자리에서 험담하시기에 감정쓰레기통이라고 제목을 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