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대한 걱정 어떻게 없애나요.

쓰니2023.07.10
조회12,961
남친은 원래 다른 사람과 연락을 잘 안 하는 사람이에요. 이게 학기 중엔 상관없었는데 방학 기간이라 멀리 떨어져 있게 되었어요.

남친이 바쁘긴 하지만 하루에 길면 1시간 정도 통화하고 짧을 땐 10분 정도 카톡만 해요.

서운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서 몇 번 얘기를 했지만 아무 변화가 없어요.

그런데 이제 더 이상 연락 문제로 말을 못 꺼내겠어요.

저는 전남친에게 연락 좀 해달라고 계속 말하다가 이별 통보를 받았어요.

그래서인지 이러다가 이 사람도 나한테 질리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남친이랑 같이 있으면 아무 생각 없다가도 자기 전에 누우면 또 걱정돼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려한 연애인데 어느 순간 너무 무거워져버렸네요.

이별 걱정 어떻게 없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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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새벽 감성으로 막 쓴 글이 이렇게나 많은 관심을 받을 지는 몰랐네요..

생리하기 직전이라 기분도 안 좋고 그 와중에 생각은 많아져서 이런 생각까지 온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지금은 서로 시간 될 때 적당히 잘 연락하고 있어요ㅎㅎ!

그리고 제가 종종 남한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저 자신을 더 발전시키려고 노력중이에요.

카페알바랑 편의점 알바하면서 돈도 벌고 베이킹이나 뜨개질같이 해보고 싶었던 것들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공연 준비나 축제 준비도 하느라 매우매우 바쁘답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는데 너무 감사드려요.
전남친이랑 헤어진 이후로 아프고 불안한 연애는 안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또 다시 심란해지면 여기 댓글 읽으면서 마음 다 잡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