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씨 어머니 고소 기사 보셨어요?

ㅇㅇ2023.07.11
조회41,630
손자가 집을 며칠 비우니 반려동물 좀 봐달라 해서
할머니가 와서 집안일 하고 밤에 쉬는데
손녀가 남친이랑 집에 왔고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네요
할머니에게 인터뷰 요청했는데
기자를 만나자마자 이게 말이 되냐며 우셨다는...

손녀에 대한 악플, 할머니에 대한 짠함으로
댓글들이 달리고 있는데 전 생각이 좀 달라서요.
제가 초등 고학년일 때 최진실은 언제나처럼 전성기였고
저희집은 엄마가 이혼해서 홀로 남매를 키우고
남매는 최진실 씨처럼 누나-남동생으로 되어있었고
아빠가 떠나있는 최진실 씨 유년기랑 같은 환경이었어요

저는 이혼녀가 된 엄마의 온갖 스트레스를 다 받아서
지금 어릴 때 사진보면 표정이 그냥 슬퍼요
학교 선생님들은 애가 무슨 고민이 있는 거 같다고
엄마에게 종종 전화를 하셨고
엄마는 매번 폭언과 매질로 화풀이를 했어요.
그러면서 티비에 엄마랑 같이 나온 최진실이
엄마와 투닥이거나 엄마한테 속상해하며 말하거나
어릴 때 동생이랑 싸우다가 맞았다는 얘기 등
어린 나이였지만 그냥 흘려들어지지않고
그 하나하나 상황과 마음이 이해되더라고요

왜 제 얘기까지 하냐면 기사를 보고
할머니가 키운 공은 있지만 그닥 잘하신 것도 없다...
그렇게 생각됐거든요

최진실 살아 생전에도 홀어머니 스트레스가 상당해서
좋은 말로 매일 투닥였지 나쁜 말로는 애증의 관계였죠
나를 키워준 내가 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나를 가장 속상하게 하는 사람일 때 그 서러움...

최진실 때야 홀어머니가 딸을 감정쓰레기통 삼아도
딸이 다 감당하고 가슴에 멍드는거 혼자 삭혔지만
요즘 애들이 그거 누가 받아주나요
아들이나 손자한테 힘든 소리하는건 또
딸이나 손녀한테 힘든 소리 하는 거랑 달라요.

저 할머니도 젊어서 이혼하고
혼자 힘들게 남매 양육한 거 맞고
안 키우는 놈보단 나은 책임감있는 사람이지만
양육자로서 부족한 면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안 키운 사람은 악역도 하지 않았으니
어릴 땐 그리워하기도 하지만 크면 알 수밖에요
날 힘들게해도 먹이고 가르친 사람은 키워준 사람이었고
나몰라라하며 안 키운 사람은 사람 취급부터가 어렵죠

최진실 때도 그러셨지만
자기 서러운거 또 저렇게 기자가 얘기하란다고
바로 앞에서 눈물 보이며 하소연하는데
본인 한풀이도 안 되고 손녀와 관계회복에도 안 되고
애는 애대로 또 낙인찍히고
최진실 씨 살아계셨으면 딸 호되게 혼내고나서
엄만 도대체 왜 맨날 그러냐고
엄청 속상해하며 울었을거예요.

예전에 금쪽같은 내새끼에
엄마 땜에 크면서 늘 스트레스 받은 아빠와
이젠 그 아빠의 아들이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있던 편이 생각나네요.
그 할머니도 절대 나쁜 할머니는 아니었죠.
이혼한 아들의 아들을 돌보는 게 보통 일인가요.
근데 진짜 당사자는 미치게하는 양육방식이니 문제였죠
맡아 키운다해서 어떤 양육방식이든
합리화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떻게 할머니를 신고하냐?
저희집이 더 최악이었는지
머리가 좀 굵어진 동생이
엄마 감정쓰레기통인 저를 같은 취급했고
대학 가서는 저를 심하게 폭행해서 경찰 부른 적이 있는데
그때 저희 엄마가 어떻게 동생을 신고하냐고 했어요
저는 최소한 저 꼴을 보면
괜찮냐고 먼저 물어봐줄줄 알았어요.

준희가 잘했다고 무조건 옹호하려는 게 아니라
크면서 할머니 때문에 속상하고 화나는 일 많았을텐데
양육자가 할머니뿐이라 다른 데 기댈 곳도 없고
주변에 용기내서 자기가 할머니 땜에 힘들다 해봐야
할머니가 너희 키우신다고 어쩌고 소리 들으며
절망만 했을거예요
실제 학창시절에 기사로 나올 정도로
할머니와 갈등상황인게 드러나기도 했죠
엄마 친구들이래봤자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혈육도 아니니 개입해서 도와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제가 너무 감정이입을 한 건 맞는데
그 스트레스 받으며 컸을 애한테
무조건적인 비난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저를 무척 예뻐하는 이모한테
엄마 땜에 힘들다고 어렵게 얘기했는데
이모는 그래도 촌수가 더 가까운 자기 언니 편이죠
어른들 사정으로 인해
소외받고 상처받으며 크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댓글 52

ㅎㄷ오래 전

Best글이 정말 쓸데없이 기네요. 님이 저 둘을 봐온 것도 아니고 그냥 님 상황에 맞춰서 상상소설 쓰신거잖아요. 저기서 요점은, 저 집에 실제적으로 살고 있는 환희가 할머니에게 고양이 밥을 주라고 부탁해서 오신거고(따라서 불법적 침입이 아님) 준희가 그 집에 들렀다가 자기도 그 집에 명의가 반 있으니까 나가라고 명령하다 일어난 일이잖아요. 이 일 자체는 누가봐도 준희가 잘못한겁니다.

ㅇㅇ오래 전

Best길기만 하고 내용은 읽을 가치도 없는 똥글이네. 니가 그집 애들 잘 아는 사이인것도 아니고 본인 인생사 투영해서 ~ 이럴것이다 장문으로 뇌피셜 써놓은게 다잖음ㅋㅋㅋㅋ 그리고 가정사 안좋다고 누구나 학폭하고 계속 저런 물의 일으키지 않음. 니가 쟤한테 감정이입해서 온갖 면죄부 주는거야 니 자유지만, 대다수 사람들 눈엔 걍 패륜으로 보이는게 팩트임.

ㅇㅇ오래 전

Best애인성이 잘못된거지 그걸 잘키웟네 못키웟네 할거없어. 애한테는 엄마지만 할머니에겐 자식이야 그것도 둘밖에 없는 자식이 둘다 그렇게 갔지. 부모없는 사람은 고아지만 자식잃은 사람은 부르는 호칭도 못붙여. 그래도 애비도 그렇게 간 돌볼사람 없는 그애들 걷어먹인게 할머니야. 애인성이 못되처먹은거지

ㅠㅠ오래 전

Best근데 이게 서사가 어쨌든 대중들의 마음을 이해시키기란 어렵네요 부모 잃은 자식들 거두어 끝까지 키워 내주신 외할머니에게 저지른 패륜이라고 밖에는.. 거의 모든 사건에는 과정보다 결과를 보고 판단하게 됩니다.

00오래 전

성형도 그렇고 뭔가..... 아슬아슬한 ..그런 느낌 사랑받으려고 하고...남자에대해서도 집착하는것같기도하고..... 바로 서지 않으면 주위에 휘둘리기 쉽고 인성에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멘탈관리하고 꾸준히 자신의 내면을 키우는 노력을 하지않으면 남은 인생이 힘들어질것같아요. ㅠ

ㅇㅇ오래 전

쟤 초딩때부터 할머니 매일 학교에 불려가셨단다... 이쁘겠냐?

ㅇㅇ오래 전

학폭한거 보면 이미 다 나온거지

ㅇㅇ오래 전

글 넘 잘쓰심. 나도 준희입장도 들어봐야한다고 생각함

ㅇㅇ오래 전

애들은 좀 냅둬라. 남의 집안 사정은 알아서 하라고 하고 기자들도 저런 걸 왜 기사화하는지

0오래 전

준희는 아픈아이 입니다. 우리가 도와주는 길은 무관심입니다. 기자들도 이 아이 sns 에 가서 이 아이가 올린 글, 사진들 퍼 와서 기사 올리는거 삼가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아이가 건겅하게 삼니다. 성형을 하든 남자친구랑 뭘 하든... 할머니도 키우는 과정에서 잘못한것이 있었겠지요, 그러나 만약 최진실이 살아서 할머니처럼 행동 했다고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했을까요? 할머니라서 얕잡아 본거지요? 어쨋든 아이들 두고 죽은 최진실, 조성민이 잘못한거라 생각 합니다!

00오래 전

그지같은 말만 주구장창 써놨네 글 내려라 한심하다

ㅇㅇ오래 전

집안 속사정을 속속들이 상상해서 쓰시면 안되죠. 지금 일어난 일들만 보세요. 손자 부탁으로 고양이 돌보러 가신 할머니한테 거기 살지도 않는 손녀가 들이닥쳐서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일이 잘한 일은 아니잖아요? 막말로 할머니가 위협을 했겠어요, 칼을 들고 덤비길 했겠어요? 그런식으로 사고하면 불운한 가정사가 있는 아이들에게 다 면죄부를 주게 됩니다. 불운한 유년시절을 겪었다고 다 엇나가지도 않거니와 이번 일은 선 넘은 거죠. 학폭까지 저질러서 안그래도 인성이 별론거 사람들이 다 아는데 이번일도 곱게 보이지 않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내 재산 내 재산 하는데 환희, 준희는 그 재산을 만드는데 일조한 게 없어요. 자식이니까 상속 받았을 뿐이지. 막말로 최진실을 낳은 건 외할머니잖아요. 할머니 안 계셨으면 친척집이나 전전하면서 남은 돈도 없었을테고 할머니가 정말 돈에 욕심이 있었으면 그냥 그 재산 다 빼돌리고 말죠. 그리고 님 말대로 상상해서 쓰자면 할머니는 자식 둘을 그렇게 잃었는데 어린 손주들까지 도맡아 키워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단장지애라고 자식 잃고 제 정신일 어미가 어디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들을 키웠는데 양육방식이 어쩌고 저쩌고. 그럼 저 할머니가 제정신이었겠느냐고요. 그런 생각은 안하나요? 정말 어이가 없네.

ㅇㅇ오래 전

준희니?

oo오래 전

요점은 청소만 하고 가라 뜻이었는데 집에서 쉬고 있는걸 보고 열받은거네 심지어 손자도 아니고 손녀가?ㅋㅋㅋㅋㅋ(지가 부른거 아니라서?ㅋㅋ)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