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면서 해외여행을 한번도 안가봄.
딱히 이유가 있었던건 아니고 10대때는 평범하게 다른애들처럼 공부하고 20대초반엔 재수하느라 여행갈 기회가 없었음.
그러다가 종강하고 엄마가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여행 가보자해서 가기로 함.
엄마도 사느라 바빠서 해외여행 같은건 안가봐서 안전하게 여행사를 끼고 가기로 함.
근데 처음에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7월 5일자는 인원이 모이지 않아서 가기 힘들다는거야 그러면서 7월 7일은 인원이 있어서 갈 수 있대. 그래서 일정 다시 다 맞춰서 7월 7일에 가기로 함.
처음에 몇명 이냐고 물어보니까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서 못 말해준다고 함. 근데 출국 전날에 우리포함 15명이 간다고 알려줌. 아 그렇구나 하고 일단 출국했어. 근데 가니까 가이드가 우리빼고 나머지 13명이 한 가족이라는거야... 좀 황당하기도 하고 왜 미리 말 안해줬냐니까 가이드는 자기는 관련없다고 여행사에 가서 물어보라고만 하고 계속 자긴 관련없다는 말만 반복함... 근데 이건 맞말인게 가이드가 말해줬어야 하는게 아니라 여행사가 말해줬어야 하니까 일단 넘어가고 이미 왔으니까 그래도 좋게 여행하자는 마인드로 여행하는데,
13명 가족이 4살짜리애부터 70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대가족으로 옴. 게다가 할머니께서 올해 70세셔서 케이크나 이런것도 다 맞춰서 칠순잔치같은 걸로 오신거더라고...
그냥 여기서 남의 칠순잔치에 낀 느낌이 들었음
밥먹는데도 자꾸 4인 1테이블이니까 그 가족중에 일부랑 같이 먹어야하고, 일정 같은것도 4인, 3인으로 하는게 많아서 그 가족들중 일부랑 계속 같이 하는데 진짜 불편했음 ㅠㅠ
그 가족들도 얼마나 불편하겠어 그래서 자꾸 이번엔 내가 갈게~이러면서 오시더라고... 불쾌하기도 했는데 어쩔 수 없는거고 당연히 이해는 되지만 불편한건 정말...어쩔 수 없었음
다행히 그 가족들은 정말 좋은사람들 같았음.
가족도 엄청 화목하고... 좀 얘기 나눠보니까 좋은 사람들이라는게 느껴져서 다행이긴 했는데 고작 3박5일 여행에서 이가족과 어울릴 수도 없었고 여행하묜 할수록 너무 불편해서 마지막날에
가이드한테 따짐
근데 가이드가 뭐라는지 아냐...
"손님이 13명이 한팀이라는걸 알아보실 수 있었는데 못알아보신건 손님이 잘못도 있는거 아닌가요?" 정확히 이렇게 말함
그니까 15명중에 우리 빼고 13명이 한팀이냐고 여행사에 안물어본 우리 잘못이래... 그냥 이말에서 그동안 불편한거 다 참고 여행했는데 분노가 빡 터짐.
아, 그니까 저희가 덜 알아본 저희 잘못인가요?
저 가족분들도 처음에 버스탈때 어?우리말고 다른사람이 있네?
라고 말씀하신거 보면 저 가족분들도 몰랐던거 같은데 이건 여행사에서 미리 말 안해준게 잘못이지 않나요? 애초에 몇명인지 말해줄수 없다 해놓고 전날에 통보하면 이게 말해준건가요? 그리고 7월7일 일정으로 옮기면 가능한데, 이때 13명이 한가족이다. 라고 말해줬으면 저흰 당연히 이날짜로 안왔죠. 저희도 대가족으로 오는것도 아니고 고작 둘이서 온건데... 진짜 불쾌하네요 이랬음.
그러더니 그제서야 기분 나쁘실만하네요 이러더라...
그냥 여행사에서 어떻게든 사람들 많이 끌어모아서 가려고 일부러 말안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시는 패키지로 여행 안와야겠다 싶더라...
일정도 물건팔이식? 일정 뭔지 알지...
한국에선 이 커피가 얼만데 베트남에선 이가격에 가져갈 수 있다
한국에선 이 약이 얼만데 베트남에선 이가격에 가져갈 수 있다~
이런걸 강의실 같은데 데려가서 막 설명하고 사게끔 유도함.
패키지 여행이란게 이런걸 유도 하는 여행인걸 알곤 있었지만
이런식으로 여행할 줄은 몰랐네...
갔다와서 남자친구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재밌었냐고 하니까 눈물이 와르르남... 엄마랑 첫 해외여행인데 진짜 망한거 같다고 여행은 즐거우려고, 추억 남기려고 가는건데 엄마도 나도 별로 좋은 여행은 아니었던거 같다고...
그래도 이번을 기회삼아서 다음엔 내가 일정 다 짜고 자유여행으로 가려고... 패키지는 진짜 가는게 아닌것같다...
내가 가고싶은데, 내가 먹고싶은 음식 이런거 다 내가 직접 알아보고 일정 짜서 가는게 정말 좋은여행인거 같다...!
진짜 어디다가 말하고 싶은데 말못하고 글 올려봤다...
p.s. 오늘 여행사 전화해서 따졌는데 미안하다고만 하고 별다른 대처 안해줌 글쓸거면 쓰라는듯이 나왔나봄 엄마가 진짜 기분나빠하더라고... 딱히 어떤 대처를 바란건 아니지만 성의라도 보였으면 했는데 성의 자체도 없는게 참... 참고로 여기 여행사 ㄴㄹㅍㅅ 임 거기서 쓰라했으니까 난 쓴다...개뽝리네...
첫 해외여행 개망했던 썰... 돌아와서 그냥 속상해서 울었음 ㅠ
내가 살면서 해외여행을 한번도 안가봄.
딱히 이유가 있었던건 아니고 10대때는 평범하게 다른애들처럼 공부하고 20대초반엔 재수하느라 여행갈 기회가 없었음.
그러다가 종강하고 엄마가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여행 가보자해서 가기로 함.
엄마도 사느라 바빠서 해외여행 같은건 안가봐서 안전하게 여행사를 끼고 가기로 함.
근데 처음에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7월 5일자는 인원이 모이지 않아서 가기 힘들다는거야 그러면서 7월 7일은 인원이 있어서 갈 수 있대. 그래서 일정 다시 다 맞춰서 7월 7일에 가기로 함.
처음에 몇명 이냐고 물어보니까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서 못 말해준다고 함. 근데 출국 전날에 우리포함 15명이 간다고 알려줌. 아 그렇구나 하고 일단 출국했어. 근데 가니까 가이드가 우리빼고 나머지 13명이 한 가족이라는거야... 좀 황당하기도 하고 왜 미리 말 안해줬냐니까 가이드는 자기는 관련없다고 여행사에 가서 물어보라고만 하고 계속 자긴 관련없다는 말만 반복함... 근데 이건 맞말인게 가이드가 말해줬어야 하는게 아니라 여행사가 말해줬어야 하니까 일단 넘어가고 이미 왔으니까 그래도 좋게 여행하자는 마인드로 여행하는데,
13명 가족이 4살짜리애부터 70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대가족으로 옴. 게다가 할머니께서 올해 70세셔서 케이크나 이런것도 다 맞춰서 칠순잔치같은 걸로 오신거더라고...
그냥 여기서 남의 칠순잔치에 낀 느낌이 들었음
밥먹는데도 자꾸 4인 1테이블이니까 그 가족중에 일부랑 같이 먹어야하고, 일정 같은것도 4인, 3인으로 하는게 많아서 그 가족들중 일부랑 계속 같이 하는데 진짜 불편했음 ㅠㅠ
그 가족들도 얼마나 불편하겠어 그래서 자꾸 이번엔 내가 갈게~이러면서 오시더라고... 불쾌하기도 했는데 어쩔 수 없는거고 당연히 이해는 되지만 불편한건 정말...어쩔 수 없었음
다행히 그 가족들은 정말 좋은사람들 같았음.
가족도 엄청 화목하고... 좀 얘기 나눠보니까 좋은 사람들이라는게 느껴져서 다행이긴 했는데 고작 3박5일 여행에서 이가족과 어울릴 수도 없었고 여행하묜 할수록 너무 불편해서 마지막날에
가이드한테 따짐
근데 가이드가 뭐라는지 아냐...
"손님이 13명이 한팀이라는걸 알아보실 수 있었는데 못알아보신건 손님이 잘못도 있는거 아닌가요?" 정확히 이렇게 말함
그니까 15명중에 우리 빼고 13명이 한팀이냐고 여행사에 안물어본 우리 잘못이래... 그냥 이말에서 그동안 불편한거 다 참고 여행했는데 분노가 빡 터짐.
아, 그니까 저희가 덜 알아본 저희 잘못인가요?
저 가족분들도 처음에 버스탈때 어?우리말고 다른사람이 있네?
라고 말씀하신거 보면 저 가족분들도 몰랐던거 같은데 이건 여행사에서 미리 말 안해준게 잘못이지 않나요? 애초에 몇명인지 말해줄수 없다 해놓고 전날에 통보하면 이게 말해준건가요? 그리고 7월7일 일정으로 옮기면 가능한데, 이때 13명이 한가족이다. 라고 말해줬으면 저흰 당연히 이날짜로 안왔죠. 저희도 대가족으로 오는것도 아니고 고작 둘이서 온건데... 진짜 불쾌하네요 이랬음.
그러더니 그제서야 기분 나쁘실만하네요 이러더라...
그냥 여행사에서 어떻게든 사람들 많이 끌어모아서 가려고 일부러 말안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시는 패키지로 여행 안와야겠다 싶더라...
일정도 물건팔이식? 일정 뭔지 알지...
한국에선 이 커피가 얼만데 베트남에선 이가격에 가져갈 수 있다
한국에선 이 약이 얼만데 베트남에선 이가격에 가져갈 수 있다~
이런걸 강의실 같은데 데려가서 막 설명하고 사게끔 유도함.
패키지 여행이란게 이런걸 유도 하는 여행인걸 알곤 있었지만
이런식으로 여행할 줄은 몰랐네...
갔다와서 남자친구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재밌었냐고 하니까 눈물이 와르르남... 엄마랑 첫 해외여행인데 진짜 망한거 같다고 여행은 즐거우려고, 추억 남기려고 가는건데 엄마도 나도 별로 좋은 여행은 아니었던거 같다고...
그래도 이번을 기회삼아서 다음엔 내가 일정 다 짜고 자유여행으로 가려고... 패키지는 진짜 가는게 아닌것같다...
내가 가고싶은데, 내가 먹고싶은 음식 이런거 다 내가 직접 알아보고 일정 짜서 가는게 정말 좋은여행인거 같다...!
진짜 어디다가 말하고 싶은데 말못하고 글 올려봤다...
p.s. 오늘 여행사 전화해서 따졌는데 미안하다고만 하고 별다른 대처 안해줌 글쓸거면 쓰라는듯이 나왔나봄 엄마가 진짜 기분나빠하더라고... 딱히 어떤 대처를 바란건 아니지만 성의라도 보였으면 했는데 성의 자체도 없는게 참... 참고로 여기 여행사 ㄴㄹㅍㅅ 임 거기서 쓰라했으니까 난 쓴다...개뽝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