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잘 못한거죠? 제가 심한건가요?

카타리나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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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인지 알수 없는 아이가 지나길래 잡았죠.
그러고는 걱정되서 해충방역 업체를 불렀어요.
제가 피부가 예민해서, 스프레이형 빼고 트랩형과 겔타입만 써달라했습니다.

그 과정에 막 이것저것 저에게 추가 과금하려했던건 빼고 얘기할게요ㅜ

그리고 방역 후에 사진이 왔고 "보이지 않게 잘 방역했다" 메세지가 왔어요.

퇴근하고 기분 좋게 집에 갔죠.

옷을 갈아입으려는데 갈색 이물질이 옷장 문에 덕지덕지.
뭐지 닦다가 .. 앗! 하고 떠올라서 옷장 문을 열었죠.

하.. 옷장 경첩에 약품과 그 이물질이 같더군요.
옷장 경첩에 약을 발라놨는데..그게 옷에도 묻고 속옷에도 튀어있고.. 옷장 문에도 바닥에도ㅜㅜ

그러니 옷을 입을 자신이 없더라구요.

업체에 전화했더니 "겔을 주사기 같은걸로 짜는거라 묻을일이 없다" 하셔서, 영상통화로 보여드렸더니 "왜 이런 상황이 생겼나 모르겠지만 실수입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 옷을 믿을수가 없어서 못 입겠다. 방역비는 환불 안해도 되니 세탁비 달라" 했더니

옷에 튀었을리가 없다고 계속 우기네요.
그래서 내용을 보여줬음에도 계속 딴소리만하고..

30분을 싸우다 "그냥 저 이거 전부 비용 정리해서 내용증명 보내겠다"했고..그 업체에서 전화 끊길래 메세지 남겼어요.

그러고나서 싱크대 하부장 등을 살펴보니 거기도 이물질이 잔뜩ㅜ
트랩이 아까워서 그냥 벽에 짜서 했나봐요.
그냥 짜서 했으면 거기 말고 다른 곳엔 안묻게 조심해야지..여기저기 다 묻혀놔서 청소업체도 부르게 생겼어요.
동물이라도 키웠으면 다 죽일뻔했어요.
프로라고 돈은 비싸게 받아놓고ㅜ

세탁은 바로 묻은 옷만하라고 그정도는 내주겠다는데
약이 어디까지 튄줄알아서 1~2벌만하죠?
가깝지 않은 속옷 통에도 튀고..문 밖에도 방 바닥에도 튀었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세탁비만 물어주면 그냥 지나간다는데.. 왜 그 업체는..저만 이상한 사람 만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