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 밥타령

단다다2023.07.13
조회38,505

현재 결혼 4년차
30개월 아이 한명
남편 직장인
아내는 현재 전업주부

신혼때부터 쓰니는 자유로운 직업이라 시간 여유가 많아서 남편 아침 저녁 꼭 남편이 먹고싶은
메뉴 만들어서 차려줌.
또 처녀때부터도 청소 하는걸 좋아해서 집안일은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그래서 단 한번도 남편 집안일 시킨적 없고
나는 내가 하는게 좋음. 남편이 하겠다 해도 내가함
빨래 설거지 청소 분리수거 다 내가 깨끗히 말끔히 하는게 좋음ㅎㅎ 이불빨래도 주1회 화장실청소 주2회 등..등등...


또 결혼 2년차에는 임신해서 입덧할때 한달?정도 빼고는 막달일때 진통인지 모르고 아프긴한데 참을 만?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밥 차려줌 그리고 그날 바로 출산^^
(아기가 주수보다 많이 일찍 태어나서 진통일거라 생각못함)

출산당일 시어머니 친정엄마 두분 다 오셨는데
울엄마 애기낳고 반기절 상태인 딸래미 다리
울면서 주물러주심ㅠㅠ고생했다고 ....
그옆에 시어머니는 내가 출산하러 오느라 남편이
점심시간에 직장에서 나왔는데 밥을 못먹고 와서
어쩌냐 일하는 사람 굶어야 쓰냐
밥 먹으러 가자 소리함 ..

울엄마 그 소리 듣고 ㅇ서방은 밥을 안먹어도
배불러야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후에 모유수유 15개월 하는동안
단 한번도 맘편히 푹 자본적이 없음ㅠㅠ
늘 피곤하고 새벽 수유를 해서 아침에 밥 차릴 여유가 없었음 그래서 미안하지만 아침밥 대신 꼭 일어나서 인사하고 뽀뽀 해주고 매일 배웅해줌
(애기 낳고는 일 관둠)

이때부터 시작됨
시어머니 매일 전화와서
아침밥 꼭 먹여 보내라 명령
(나는 다 솔직히 말하는 편이라
밥 안먹여 보낸다 내가 말함)
남편이 중간에 본인이 안먹겠다 했다
다이어트 중이다 말해도 안들음..

지금은 아이가 커서 어린이집도 다니고
이제야 조금 살만함
그래서 다시 밥 차려주겠다 하니
남편은 이번엔 진짜로 다이어트 해야하니
공복 시간을 가져야해서 안먹겠다 함
(남편은 결혼하고 15키로가 찜)
그래서 저녁은 현미밥 반찬 골고루 해서
한식 차려줌

그런데 이번에 시어머니 전화 오셔서
애비 뭐 해먹이냐고 물어보심
그래서 다 있는 그대로 얘기함ㅋㅋㅋ

그랬더니 난리나심 ..

너 애미는 애기 어린이집 보내고
팽팽 놀고 시간도 많은데
왜 그렇게 대충해서 애비 맥이냐..
일하는 사람이 잘먹야는데 어?
당장 주말에 애비 보내라 몸보신 해주게
애비 살 쪽 빠졌더라
어쩐지 내 촉이 딱 왔다~~그럴것 같아서 전화한거다
도대체 넌 뭘 하고 사는거냐 ...별소리 다들음

애비 다이어트 중이다 해도 안들리시는지..
본인 하고싶은 말만 하심...

애기도 그렇게 먹이는거냐..
너 애미 안먹는다고 그러는거 아니다
애기도 작은건 다 니탓이다...하
(애기 영유아건강검진 했을때 의사슨생님이 엄마가 키도 작고 체구도 작아서 유전적으로 작다 하셨음ㅠ)

유별나게 밥밥밥 하셔서 이제는 너무 지치네요..
신혼때는 남편이 먹는 사진 찍어서 보내야할 정도로
집착 하셨어요... 하

그놈의 밥 .....밥밥밥!!


댓글 58

ㅇㅇ오래 전

Best전화는 왜 받아주고 묻는대로 대답은 왜 다해요? 10번 전화하면 1번 받으면 되잖아요? 메뉴 물으면 되물으세요. 어머님은 아버님 뭐해드렸냐고. 아님 남편 어릴때 매일 메뉴구성 어떻게 했냐고. 아버님 밥상 차려드리는거 사진 좀 보여주세요 참고할게요. 해보세요

ㅇㅇ오래 전

Best전화안받으면 될일임. 꾸역꾸역 통화하고 상황보고하면서 일을 만드는 타입이네요.

ㅇㅇ오래 전

Best이쯤되면 지능이 딸리거나 시모가 저 ㅈㄹ하는걸 즐기는걸로밖에 안보임. 도대체 왜 그러고 살지??

ㅇㅇ오래 전

Best보내드릴테니 삼시세끼 뜨신밥 많이 먹이시라그래요.

오래 전

그 놈의 밥밥 남편은 새벽 다섯시에도 배고프면 일어나 자기가 밥 차려 먹어요 그런데 밥은 꼭 아내가 차려 줘야 한다고 믿는 시어머님 어머님도 젊어서 맞벌이 할 적엔 울 남편더러 동생들밥까지 챙겨 먹여라 했다더니 결혼만 하면 아기가 되는가요 남자가 스스로 밥을 차려 먹으면 잘 못 되었다 생각 하십니다 동서도 입 덧으로 친정가고 시동생 혼자 집에 있다 그러니 첫 마디가 입덧때문에 밥 못 먹는 며느리걱정이 아니라 자기 아들 밥 못 얻어다 먹는다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자꾸 밥밥 거리니 잘 차려먹던 남편도 부부싸움만 하면 아침밥 타령 합니다 아무리 맞벌이해도 삼시세끼는 아내가 차려줘야 하는게 의무인양 남편이 보수적인 가부장 남자가 된건 다 어머니 영향 인거 같아요 어머니 본인이 나가서 돈 벌고 살림 다 하고 시부 모시고 제사 다 지내고 고생 많이 하고 사셨죠 그러니 웬만큼 며느리가 고생하는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 하세요 제가 아는 사람 시모는 음식도 잘 못하시고 그래서 음식 잘 안 해 먹고 제사도 없이 편한 부잣집 사모님처럼 사셔서 그런지 며느리가 음식 좀 한다 그러면 기톡하다 그러고 시부 제사음식 보내니 고맙다고 오십씩 준다고 하더라구요 고생이 많다고 고생많고 불쌍하다고 여기는 시모 만나면 비교대상 되고 피곤합니다 웬만큼 뭘 해도 시가 사람들 눈엔 가소롭다 합니다

ㅇㅇ오래 전

팔려가셨나보네요

ㅁㅁ오래 전

전화올때마다 녹음해서 신랑퇴근할때마다 들려줘요 (말을 전하면 오해할수있으니 있는 그대로 들려주기위해 녹음했다고) 계속이러셔서 스트레스받는데 똑같은말이라도 며느리가 하는거랑 아들이하는거랑 기분이다르실테니 당신이 못그러시게 막아달라구요 이렇게 중재를 요구했는데 계속이러면 내정신건강을위해서라도 차단하던지 그냥 할말다 하면서 날보호할거라고 그때가서 섭섭하니 어쩌니 하지말고 그렇게 되기전에 행동으로 보이라고 해요 내가왜힘든지 요구하는게 무엇인지 그러지못하면 이런방향으로 조취하겠다 명료하게 말을하세요

그냥오래 전

우리 시어머니는 본인이 맞벌이라 남편 아침은 커녕 저녁도 남편이 알아서 먹는 날이 많았데요 ㅋㅋ 평생 아침도 안먹어서 신혼때 밥을 차려줘도 속 안좋다고 안먹는 남편을 아침 꼭 먹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그래서 남편 안먹는다고 10년째 이야기 중이예요 ㅎㅎㅎ 다들 대단ㅎㅎ

호아오래 전

시어매가 무식해서 뭘모르네. 아침먹어야 머리돌아간다느거 옛말임. 기상하면 몸이 당을 생산해내기 때문에 그 당을 에너지원으로 쓸수있기 때문에 요즘엔 아침 안먹는게 더 낫다는 추세임. 거기다 공복시간이 길면 안티에이징에 도움도 된다는데.. 아들 빨리 늙게 만들고 싶은가봄. 본인이 꼭 아침먹어야되는 사람도 아닌데 왜저럼?

ㅇㅇ오래 전

그냥 네네~ 밥줬어요~ 미역국 된장국 김치찌개~ 일주일내내 불고기요~ 하고 대충 넘길 재주도 안되고;;; 뭐 사서고생이 이런거같음..

ㅇㅇ오래 전

진짜;; 지팔지꼰인데 왜 전화를 받음? 남편도 안먹는다고 한다며 그냥 남편 보내주고 알아서하라그래. 전화도 좀 차단하고;;;

ㅠㅠㅠㅠ오래 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는데~ 쓰니에겐 발차기를 해도 괜찮을 정도로 만만한거니~ 쓰니가 변하지않는 이상 계속 발차기 당하다가 언젠간 그 발차기에 응급실 실려가게 되겠죠~~

ㄱㄱ오래 전

욕먹는걸 좋아하는 사람도있더라 님이딱 그짝인거같은뎈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남편은 뭐하고 가만있어요? 좋다고 밥 차려줄게 아니라 당장 상황정리 하라고해요 아오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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