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잘 지내셨나요? : )
엄마랑 연 끊은지 벌써 두 달이 지났네요.
최근에 많이 들은 소리가 '얼굴이 좋아졌다'에요 ㅎㅎ
역시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가봐요
몇 분이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된 건
엄마에게 연락이 왔어요.
저한테 연락하기 전에 남편한테 먼저 전화했대요.
'잘 지냈어? 쓰니 많이 힘들어하지?' 묻길래 남편이
'아뇨? 시터이모님이랑 가사도우미 이모님이랑 너어어어무 잘 맞아서 요새 애들 맡기고 저랑 데이트하러 다녀요. 어엄~청 잘 지내고 있어요.!!!'
했더니 원하던 대답이 아니었는지 아 그래 다행이네 어쩌고 끊고
저녁에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그 당시 본인이 쓰니에게 한 행동들은
우울증 때문인것같다.(진단받진 않았지만)
자금사정이 좋지않다. 새 직장을 구했다. 조만간 보자였는데
별 감흥도 기대도 없고 경계가 되더라구요.
되새길 겸 썼던 글을 보러 왔다가 후기를 씁니다.
일단 돈 안줄거에요.
볼 일도 최대한 안만들거구요.
항상 저를 예민한 정신병자 취급한 엄마랑 가해자가
우울증 어쩌고 핑계대니 그것도 우습네요ㅎㅎ
엄마랑 연락안하니 스트레스 안받고
건강해지고 일도 더 잘 되고
저희 가족도 더 화목해지고
다 잘 풀리는 것 같아요 !! 더 정진하겠습니다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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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읽어보고 고심해서 엄마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는 지금 가사도우미,시터를 쓰면서 최대한 건강관리에
힘쓰려고하는데 엄마가 계속 그러면 요양이 안될것같다
내가 싫다해도, 말려도 억지로 밀어부치지않냐
나 토하고 쓰러지는거 보면서도 그러니깐 엄마한테도
서운하다. 내 입장, 내 건강 이런건 생각안하냐
앞으로 가해자들과 내사이에 접점을 만들지말아달라
그게 자신이 없다면 거리를 두자
이렇게 보냈더니 거리를 두자고 답변이 왔습니다.
시원섭섭해요 ㅎㅎ
엄마가 저와 가해자들사이에서 저를 등졌다는게
그럴줄 알았음에도 속상하고
정리해야지 생각했던 관계가 드디어 끝났다는게
후련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남편과 아이들과 오손도손 잘 살아보려구요
가슴아파하며 위로해주는 시댁식구들에게도 위안받았어요
마음은 좀 아프지만 아무는 시간이 지나고나면
나중에 다시 연락이 오더라도 더 의연해질 수 있을것같아요
다신 가까워지지는 않겠지만 더 상처받지도 않겠죠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사이다가 됐을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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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때문에 힘들어하는 애엄마입니다.
성격이 그런가보다, 성향이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하려해도
도가 지나치다못해 정신에 문제있는건가 심각하게 고민되서
혹시 비슷한경우가 있는지 알고싶어요
친정엄마는 어렸을 때 이혼해서 따로 살다가 성인되고나서
왕래가있었고 돈문제로 많이 힘들게했었습니다.
저를 딸로생각하지 않는다는 느낌은 항상받아왔어서
도리만 하고 지내자는 마인드로 있었는데
점점 도가지나친 행동들을 합니다.
제가 몸이 안좋아서 가사도우미를 쓰고있었는데
일을 쉬고계시던 엄마가 자기가 할테니 돈을 달라셔서
저희집으로 평일에 매일 출퇴근하십니다.
원래 버시던 것보다 더 챙겨드리고있습니다.
그런와중에 저와 사이가 나쁜 지인(엄마지인이기도 함)을
말없이 집에 데려왔습니다. 애들과 베이비시터 앞에서
큰소리를 낼 수 없어 일단 말없이 있었는데
베이비시터 퇴근할때되니 그 지인도 갔습니다.
(단순히 사이가 안좋은게 아니라
학폭 가해자(지인) 피해자(쓴이) 수준으로 안좋음)
애들 재우고나서 왜 말없이 그런행동을 했냐물으니
미리 물어보면 안된다할게 뻔해서 말안했다합니다.
왜 내입장을 생각안하냐, 엄마가 그러는게 나한테는
큰 상처가 된다라고말하니 중간입장인 자기가 제일 힘들다며
큰소리로 화를 냅니다.
갑자기 머리가 띵하고 식은땀이 쭉나면서 눈앞이 캄캄해지고
몸에 힘이 풀려 거의 쓰러지듯 주저앉았습니다.
엄마가 보더니 '어지러워? 거기 잠깐 누워서 쉬어.'라며
소파에 앉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절 쳐다보고있었는지
딴생각을 하고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거실바닥에 누워서 괜찮아질때까지 그대로 있었습니다
몸을 가눌수 있게되고나서 화장실로와서 머리를 식히고
다시 거실에가니 엄마가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가봐. 나도 아빠땜에 스트레스받아서
두통왔어.' 라면서 아무렇지않게 이어서 아빠얘길합니다.
생각해보니 비슷하게 엄마가 뭔가를 해서 제가 스트레스로
체해서 토했을때도 '토했어?물좀마셔.' 이렇게 말한게
전부입니다. 물을 떠다준다거나 몸을 못가눌때 일으켜주거나
하다못해 괜찮냐고 묻지도 않습니다. 본인이 원인제공했음에도
사과도 당연히 없구요.
저는 점점 엄마행동이 소름끼치는데
이게 그냐 모성애, 가족애가 없어서 나오는 행동일까요?
아니면 저런 말과 행동을 칭하는 명칭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