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은 으르렁의 명성을 못 넘는다는
아주 기가막힌 글을 읽고 쓰는 글임
내가 엑소 잘 나갔을 때 학생신분이었거든?
으르렁이 인기가 많았던 건 맞음
그런데 막 가끔 댓글 보면
'으르렁 때는 너 아이돌 누구 좋아해? 가 아니라
엑소 중에 누구 좋아해? 라고 할 정도였다.'
라고 하던데... 그건 뭔 소리야?
아이돌이란 단어를 엑소가 잡아먹을 정도는 결코 아니었음
인기가 없었다고 말하는 게 아님..
당시 학생이었던 내가 봐도 너무 과장됐다는 거지
내 기억에 엑소는 마마, 늑미 때 주춤주춤 했었음
SM에서 만든 보이그룹이 망하기도 하는 구나 하면서
욕 좀 먹었던 때, 으르렁이 흥했던 거임
인기가 많긴 진짜 많았었어, 부정하는 게 아님
하지만 추억보정이 너무 심하다 이거지;...
으르렁이 2013년 8월에 나옴
방탄소년단 데뷔가 2013년 6월임
으르렁이 흥했을 때가 방탄은 데뷔한지 두달도 안된 상태
근데 그 노래가지고 지금까지 우려먹는 게 말이 되냐 진짜?
년도 별로 정리를 해보자면
엑소
2013년 으르렁
2014년 중독
2015년 럽미라잇 & 콜미베이비
2016년 몬스터 & 로또
2017년 코코밥 & 파워
2018년 러브샷 & 템포
2019년 옵세션
방탄소년단
2015년 - 아니쥬 & 런
2016년 - 피 땀 눈물 & 불타오르네
2017년 - 봄날 & DNA
2018년 - 페이크 러브 & 아이돌
2019년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2020년 - ON & 다이너마이트 & life goes on
2021년 - 버터 & 퍼미션 투 댄스
이렇게 되거든?
내 기억에 방탄은 아니쥬 때부터 반응오기 시작했고
엑소는 으르렁 이후 사건 연달아 터졌지만
2015년 까지는 승승장구 했음
그러다 2016년 몬스터 & 로또가 주춤했고
그게 방탄이 터지는 시기와 겹친 거임
그래서인가? 계속 라이벌 의식 느끼면서
지금까지 끌고 오는데... 진짜 타당한지 궁금하다
당연히 엑소분들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 안하시겠지만
에리들은...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날 줄 알아야함
지금의 엑소도 받아들이고 사랑할 줄 알아야 그게 팬이지
자꾸 으르렁 끌고 오면 엑소 욕먹이는 것 밖에 안됨
개인적으로 방탄도 엑소 팬도 아님
다만, 엑소분들 5년 만의 컴백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다사다난한 일이 많았는데도 이정도 화력 보여주는거
진짜 신기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함
그치만, 그 물을 몇몇 에리가 흐려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