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ㅈㄴ 잘하는 애들이랑 지내니까 정병와

ㅇㅇ2023.07.16
조회1,100
나 고3이고 내친구들 다 전교권이고 공부 조카 잘한단말야
진지하게 나 2등급 뜨면 어떡하지 우울해하고 심각해하고 2등급이면 어중간한 성적아냐? 이렇게 생각하고 하튼 정시충이든 수시충이든 조카 잘해

근데 나는 공부 잘 못해
엄마가 내친구들 말해줬더니 너 점수 알면 친구 안해주는거 아니냐고도 그랬어ㅋㅋㅋㅋㅜㅜ



그래서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
얘기하는거 너무너무 재밌고 즐겁고 엄청 친해 그래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반도 다른데 오히려 더 잘지내고 잘 얘기하고 그러는데 하 몰라 ㅅㅂㅠ
아무리 동떨어지는 그세상 이야기라도 타격은 있더라
나 정말 시험 망쳐도 잘 울지 않고 상처도 잘 안받고 금방 잊고
일희일비하지 않는 성격이라 지금까지 얘네들이랑도 크게 개의치 않고 그냥 잘보면 축하해주고 걍 그들만의 이야기 아무렇지 않게 들어주고 해



근데 진짜 더 짜증나는 건 걔네들은 일부로 나 무시할라고 그러는 ㄱ것도 아니고 정말 다 좋은 애들인데 걔네들은 그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진짜 기만이 아닌게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그래서 걍 나혼자만 속으로 조카 크리티컬뜸

예를들면 누가 시험 때 시간 착각해서 공부잘하는 앤데 ㅈ대가지고 시험 ㄹㅇ ㅈ댐 근데 최종은 어찌저찌 4가 뜨긴 떳대 그래서 그것때문에 걔 정시로 틀었다는 얘기 하는데
4 뜨면 정시 틀긴 해야지,, 그래도 그런것치곤 선방했는데..? 4뜬게 선방이야…?? 4가 떴는데??
ㅇㅈㄹ 하는데 나 ㅅㅂ 내신중에 4 있는데 속으로 마음 조카 동요됨


그리고 진짜 한 번은 정말 참담했던게
나 정말 국어 열심히 공부했거든 진짜 시험 과목 중에서 젤 열심히 한거같애 잘봐도 납득할 수 있을 만큼..
근데 시험 ㅈ됐고^^ 정시라 공부 하지도 않은 애가 나보다 잘 봤더라
그때 진짜 쫌 현타…? 너무 우울하고 슬프고 그러진않았는데 걍 쫌 공허하달까..? 간만에 좀 그랬던 거 같애

가끔 내가 이렇게 열등감이 있는 사람이였나 싶기도 하고
근데 정말 얘네 상대로 열등감 느끼고 싶지도 않고 그냥 순수하게 응원해주고 싶어 하지만 내가 그 처지가 안되는데 어떡하냐
뭔가 쫌 더 예민해지고 그래서 하ㅜ 그냥 나혼자 너무 속상해서 여기다가 한풀이 좀 해봤어.. 내가 이상한걸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