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거슬리는 남사친 (남자지인)

쓰니2023.07.17
조회24,338
안녕하세요일단 제 상황에 대해서 좀 설명을 드리자면 현재 여자친구와는 5년 정도 연애를 한 상황입니다.

서로 남사친과 남자지인, 여사친과 여자지인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대한 편인데저의 경우에는 20대 초반 만나던 여자친구가 학교 선배와 바람이 나서 헤어지고이건 불가항력적이다, 내가 아무리 단속을 하고 구속을 해도 바람 피울 애는 피우는는구나라는걸 깨닫고 내 자존감을 올리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여 그런 부분에 대해서신경을 안쓰기 시작하고 제 스스로의 자존감을 올리고 이제는 불편해하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여자친구와도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가 없었고여자친구가 남사친과 단 둘이 보는 것도 상관 없었고남사친과 술을 먹어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여자친구와 먼 미래를 그릴 정도로 많이 믿기도하고저는 그들보다 낫다는 이유없는 자존감이 제 감정을 지켜주기도 했어요

앞으로도 그럴 줄 알았는데얼마 전 여자친구의 2~3살 많은 직장 동료가 여자친구와 새벽에 통화를 했다는 이야기를 여자친구를 통해 들었습니다. 기분이 좀 나쁘더라구요, 굳이 새벽에? 왜? 뭐 얼마나 중요한 얘기를 한다고물어보니 남자 지인이 제 여자친구에게 고민상담을 했대요 심지어 그 날은 저와 같이 있었고 제가 먼저 잠에 들었는데여자친구가 옆에서 이어폰 끼고 통화를 했던거였어요 그리고 그 말을 듣고여자친구 폰을 보니 " 통화 괜찮아? 남자친구랑 있는거 아니야? " 이렇게 연락이 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런거 싫다, 이건 예의가 없는거다 중요한 업무 전화도 아니고이건 선 넘은거고 난 이 사람이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존심이 상한다. 

그리고나서 뭐 업무 관련된 기술을 알려준다고 만나기도하고 (단 둘이는 아님) 했는데여자친구는 아 이 사람 원래 직장 모두에게 다 잘해준다, 라고 하는데 여자분들이 여자 여우를 알아보는 것처럼 남자들도 남자 여우들을 알아보잖아요?

또 여자친구 합의하에 카톡이랑 DM 내용 보니까 그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 커피 사다줄까? " 라고 몇 번 얘기를 했더라구요, 여자친구는 " 괜찮아요~ " 거절은 하는데 그냥 제 핀트가 나간건 여자친구를 못믿는다기보단 이 남자가 나를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면 지금 이렇게 여자친구한테 꼬리를 치지? 이 각 때문인 것 같아요..

그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5년 연애 중 처음으로 여자친구에게 그 사람과 인간관계를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리 봐도 느낌이 이상하다. 그리고 일단 내 자존심이 너무 상한다 내 자존심을 좀 지켜줬으면 좋겠다라고 했어요그래도 너의 인간관계니 존중하겠다라고 했어요그러던 중 얼마전 그 직장동료가 여행 갔다 왔다가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사다줬더라고요여자친구는 그걸 인스타 스토리에 올려서 그 사람 태그해서 " 고마워요~ " 올렸구요

뭐냐 물어보니 사다 달라고 여자친구가 부탁했대요 돈을 주겠다고 했는데 한사코 거절하더래요 거기서 기분이 좀 나쁘더라구요 나는 끊었으면 하는 인간 관계가 깊어지는 것 같아서요

5년 만나는 동안 이런 걸 문제 삼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 없지만이 사람은 내 자존심을 위해서 지켜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 했는데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그런 부분인 줄 몰랐다 미안하다 신경 안쓰이게 하겠다. 이렇게만 얘기하길래.신경이 안쓰이게 하는게 아니고 끊어냈으면 좋겠다 새벽에 연락했을 때도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내 자존심 좀 지켜달라 그러니신 계속 경 안쓰이게 하겠대요, 그래서 제가 이미 거슬리고 신경쓰인다 업무적으로 엮이는건 일이니까 그거가지곤 뭐라고 안하겠다.다만 사적으로 연락하고 그런건 싫다, 그러니

자기가 처신 잘하는데 왜 그러냐고 너의 트라우마 이해는 하는데나는 니가 20대 초반에 만나던 그 여자애가 아니지 않냐, 왜 나한테 그 사람을 투영하냐 그래서

니가 투영되는게 아니라 그 여자친구랑 바람난 남자선배가 그 남자한테 투영된다 기분이 나쁘다, 끊어냈으면 좋겠다 그랬어요 그러니 그 사람이 나한테 아직 실수한게 없는데 왜 그러냐 너의 입장이 있는 것처럼 나도 내 인간관계 중요하게 생각한다내가 신경 안쓰이게 처신 잘 하겠다

이 말의 무한 반복이길래 그냥 진정하고 얘기하자 했네요사실 여자친구의 다른 남자 지인은 아직도 상관 없어요 근데 저는 그 사람의 처신이 잘못되었고 이미 그 남자의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이기에 얘기한건데 여자친구와의 대화 핀트가 잘 안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 계속 드네요.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예민한건지..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여쭙고 싶어서 판에 글 남겨봅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글이 두서가 없네요 ㅠㅠ... 둘의 관계는 오래된 관계는 아니고 끽해봐야 3개월 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