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안맞는 부분.. 결혼까진 무리일까요?

쓰닝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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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개월째 연애를 하는중인데요아무래도 제가 많이 좋아하고 성격이 급하다 보니까 자꾸 조금이라도 안 맞는 부분이 있을때 헤어져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네요.

제 성격은 예민하고 눈물이 많은데 그런부분은 남자친구가 케어를 잘 해줘요. 제가 울면 바로 마음 약해지고 미안하다고 하고ㅠㅠ 남자친구도 섬세한 성격이예요하지만 반대로 남자친구도 섬세해서 저한테 가끔 서운할때가 있는데, 한번 서운하면 잘 안 풀려요
예를들어 둘이 놀다가 제가 갑자기 다른게 생각나서 핸드폰으로 급하게 뭘 하는데, 그게 길어져서 남자친구가 살짝 기분이 상했어요. 말로는 제 탓이 아니라고 하고, 본인도 머리로는 제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 밤 내내 기분이 안좋아 보이는 거예요ㅠㅠ 애써 웃고 장난치지만 평소같지 않은?? 자꾸 한숨쉬고 평소만큼 다정하진 않고. 저는 미안해서 자꾸 미안하다고 하는데 정말 저도 신경쓰이고 눈치보여서 힘들어 져서 저도 결국엔 울었어요ㅠㅠ 그러면 남자친구는 또 미안하다고 하고.. 
저는 남자친구가 서운하게 하고 미안하다고 하면 바로 풀어지는 성격이거든요. 근데 반대로 남자친구는 금방 안 풀어지고 자기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만약에 기분상한 일이 있어도 바로 말하면 말이 예쁘게 안 나올 것 같아서 나중에 차분하게 얘기하고 싶다고. 근데 그 동안에 남자친구가 차갑거나 쌀쌀하면 저는 힘들어 죽겠어요ㅠㅠ 가끔은 제가 뭘 잘못했냐고 물어봐도 제가 잘못한게 없대요, 그냥 혼자 조금 있고 싶다고. 그러면 저는 더 속터져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본인은 노력하겠대요. 
이런점 빼곤, 남자친구는 다정하고, 표현도 잘하고 절 많이 위해주는게 보여요. 저도 너무 많이 좋아하고요. 이렇게 서로 서운한 점 해결방식이 너무 다른데, 장기적으로 결혼까지 생각하면 막막해요..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는건 아는데 조언좀 해주세요ㅠ 이런점은 서로 고쳐나갈 수 있나요? 아니면 안맞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