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답변이 필요합니다...이렇게 사는게 맞는건지..

홍홍2023.07.17
조회1,456

남편따라 타지로 시집온지 10년차입니다..

지인도식구도 아무도 없는곳이다보니 사람들과 어울리

기 좋아하는 저는 면접후 좋은위치에 일할수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바로 임신이 되었어요
(결혼전 신혼집에 한달정도 먼저들어가 있었어요)


일하면서 임신을해도 눈치가보일께 뻔한데.....

임신한 여자를 어느어디회사에서 반가워하겠냐며..

바로말씀드리고 저는 그대로 뭐 신랑과함께 2세에대한

걱정과 행복을 앉고 하루하루 잘 지냈던거같아요..

ㅇ사회생활 열심히 하는 신랑을 둔 저는 주 2~3회씩

저녁마다 술아님..풋살동호회 아는지인..이런식으로

나가 있는신랑을 임신한채로 매일 늦게까지 기다리고있

었어야했고 안자고 기다린다고 핀잔주고 밤에 늦게 자니

아침에 늦게일어나니 밤에 잠이안오는거라며

임신한 저에게 게으르다고까지 얘기했어요..

너무상처가되서 밤마다 운적이 하루이틀이 아니에요..

원래 사람만나는걸 좋아하는데 저랑결혼하고 많이 줄인

거라며..널위해 이만큼노력했다라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저는 아무도없는곳에 임신까지 해서 신랑아니면 밖에

다니기 힘들었어요~그땐 제차도없었고..

몸이점점 붓기시작해서 저녁일찍오는날에 산책하자고

하면 그런건 낮에 혼자하라며 정말 임신내내 단 한

번도 나가줘준적이없어요..

저녁에 혼자나가려하면 그쪽이 하천길쪽인데..산책로라

걷기는 잘되있어요~그런데

다리밑에서 술드시고 노상방뇨하고 그런분들이 계시기도 해요~

다른분들에겐 당연시 자전거도타고 도란도란 얘기하면

서 걷는곳인데..혼자서 가려하니 뭐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는 포기하고 낮에 사부작 다녔네요..

임신6개월차 신랑은 아는형님만나서 술한잔한다며 해지

기전부터 나가더니 새벽2시넘어왔어요

2차로 자리옮긴다고한후 너무늦은시간이라 전화하니

안받더군요...걱정과 불안의 마음으로 몇번해도 안받고

집오기직전 전화왔어요..얘기중이라못받았다면서
(그 형님은 저도 잘알고 있는분이에요~저희부부 이뻐하고 저한테도 잘해주셨어요 그당시 애기가 안생겨서 쫌 힘들어하셨어요)

집에오더니 하는얘기가 형님불쌍하다면서 누나가 평상

시엔 부부관계가없고 병원에서 날받은날에만 관계하려

해서 형님이 마음적으로 힘들다했다며 그래서 주저리주

저리 얘기해서 못받았답니다.

그러곤 신랑잠들고 판도라의상자를 열었네요

신랑폰보니 중간에 어디모르는 번호로 통화된내역이 있

었어요..저랑 통화후 어디에 전화를 한건지..

너무 꺼림찍했어요~그번호를 따로 메모해놓고

혹시몰라 나중에 다시 폰을보니..

시간때마다 문자오는 내역이 있네요..

저도 지인통해 물어물어보니 오피 이런곳에서

오는 광고문자래요..

그들만알수있는 특수기호섞인 여자들이름..

시간별대로 타임.. 뭐 오전몇시 오후몇시 이런식으로여

뒷통수 씨게맞은듯한...

그때당시 신랑한테 못물어봤어요..그냥 계속 혼자 속앓

이했어요..신랑을 믿고싶어서..그 불쌍한 형님위해 전화

해준거라믿고싶었습니다..

그후 그얘기는 언급조차안하고 그냥 지냈습니다.

신랑의 사회생활은 당연히 지속적이었구요~

회식하다가 여,남 같이 노래방갔고 또 연락두절..

잠들었답니다..하. 미친진짜

꼬치꼬치 캐묻는건 또 지랄발광하면서 싫어합니다

그래서 또 접었습니다..그후

첫애낳고 신랑은 조리원서는 출퇴근했습니다~

그후 엄마오셔서 조리해주셨는데 그때당시 신랑이 회사

사정이안좋아서 다른직업 알아볼때였어요.

그날 밤 어느분 만난다고 나가더니 대리불러서 온다고

하더니 또 연락이 안됩니다

신랑이 수면장애가있어요~그래서 잠에취약한데

차에서 잠든건지. 길에서 쓰러진건지.알길이 있어야죠

새벽3시가 다되도 연락이안되서 불안한마음에 경찰서에

신고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일단 폰위치를 알려면 119신고가 되어야한다해서

해놓고 기다리고있는데 신랑 전화오네요..

대리불러놓고 차에서 잠들었다고..미안하다며..

참...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습니다..

이런 불안과 의심속에서 아이를 제가 제대로 볼수있었겠

어요..매일밤울고..속병이 제대로났습니다..

한날은 애기한번 안씻겼다고 뭐라하니 더지랄병떠는

저인간을 보고있자니 울화통이터져서 나도 나갈때있다

면서 화장하고..나갔어요..

그것도 애기띠메고... 신랑솔직히 제가 무서웠겠어요?

애들델꼬나갔는데 나가봤자지 했을껍니다..

그리고 기면증이라는 수면장애가 있다보니 다른사람들

처럼 근심걱정있어서 잠못이루는 이런일을 있을수도

없는사람입니다.. 나가보니 갈때가있어야죠ㅜㅜ

밖에서 엉엉울다가 추워서 덜덜떨고 집들어오니

뭐 주무시고계십니다..그때부터 저사람에게 나에대한

존재가 의심스럽기까지했습니다..

그래도 자기가잘못하면 애교도떨어주고 자상한면도

있어요~애기랑 놀아줄때는 그어느 선생님들보다도

더 잘놀아주고..

신랑 주변에서는 그이가 아주 괜찮은 아빠,신랑입니다..

신랑친구들에게도 지인들에게도 모두 만점인신랑..

하.....

결혼을했는데도 여자친구들..아는누나들과 통화도 잘합니다

자기들은 촌사람이라 도시사람들 남녀랑은 다르답니다

의심할만한 건덕지도 없답니다..

이건뭐 개똥밟는소리인건지..

어디 나간다하면 이제 의심과 걱정 안하겠어요?

그러던 자기사업하기전 배워야하는일이있었고

거기서도 마찬가지로 잦은회식...눈치보는입장이라며

누누히 말합니다..

거기서 12월달가족동반 놀러간적이있는데...

돌도안된애기 데리고 저는 수유중이라 술도못먹고

본인들은 가족도아닌 애인들 데리고..다들미혼입니다

놀러와서...젤윗형커플은 방하나짜리에서 자고

단체로 한방에서 술담배,숯냄새쩐거 애기랑 같이잤습니다

신랑한테 애기있으니 방따로 있는곳 부탁해보라말하니

어찌말하냐며 내가무슨힘이있냐고 그냥자잡니다..

윗풍 심한데서 애기껴안고 진짜 또서럽게 잠들

었구요...아..지난날의 서러움이 너무많아요..

명절이면 시댁에 잘곳없어서 모텔방에 우리둘이놓고

자기는 친구들하고 술한잔하고 들어옵니다

모텔도 말이모텔이지 촌이라 여관보다 못한 그런 곳에

이불이며..바닥이며..비위생적인곳입니다..

매해 애기이불 들고다녔어요..

더럽다고하면 제가 유난스럽답니다. 너무예민하다며..

어디 장거리놀러가면 운전은 제가합니다..

신랑이 기면증이라 장시간동안 하기힘들고

결혼전 신랑이운전하다가 교통사고나서 전치16주나와

병원에 있던적이있습니다..그후 신랑이 운전대잡으면

트라우마때문에 옆에 못타겠어요..자꾸간섭하고

자는지안자는지확인하고 그게더힘들어서 놀러갈때는

제가 운전하고 다닙니다..

아버님 편찮으셔서 지방에 입원해계실때도

저 임신내내 제가 운전하고 왕복3~4시간 운전했습니다

그런건 다 견딜만해요..몸이힘든건 견딜만합니다...

그런데 신랑이 자꾸 밥먹듯이 거짓말을칩니다..

그때마다 별거아닌데 제가 난리치니까 그래서 안하는거

라며 제탓을합니다..남과 비교도합니다..

같이일하는 사람 와이프중에 저처럼 이것저것 묻는사람

없고 이것저것 다얘기해주는 자기같은 사람 없다면서

과함을 저에게 표합니다..

자기사업하고 친목클럽을 가입해서 활동하면서는

더자주늦고 뭐 주점도다니고 한거같아요..

이것도 캐보면 끝이없을꺼같아서 안했어요~

그냥 본인들끼리 하는 밴드가있는데 하도울려서 들어가

보니 뭐 주섬에서 찍은사진도있고..뭐 그렇네요

이사람 매번캐보면 끝도안날꺼같아서..

그전에는 지랄발광떨듯이 소리빽빽지르고 묻곤했는데

이제 작작하고 적당히 하라했습니다..

이제뭐 해볼만큼 해봤으면 그만해도 되지않겠냐며

얘길했더니. 어떤식으로 받아드렸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그냥 잘지내고 살았습니다..

저는 정말 애땜에 참고산거같습니다..

애기때부터 싸운모습을 많이보인거같아..

좀크면서는 토요일마다 애기데리고 체험할수있는곳

수영장,놀이공원,키즈카페,유명관광지..애들이접할수

있는곳은 제가살고있는 근교는 다가봤을정도로

늘상 혼자데리구다니면서 돌봐왔고

일요일되면 다같이할수있는거를 찾아다니고..

그때도 저희신랑은 신생아처럼 잠을 틈틈히 자야

충전이되니..운전은 제가하고..애연가이기때문에 집나서

기전,중간중간 고속도로, 차에서 내리면 담배필수있게

다녀오라합니다..그거안하면 예민해져서 다같이다니면

힘들어합니다..그거라도 시간때마다 해야 우리집안에

더 집중합니다..애한테 행복한가족의모습을 보이고싶어

그런시간도 줬는데..전 이것도 배려라생각하는데..

이젠 당연한거같아요..

아닌가요? 그때마다 비어있는시간에 저혼자 아이돌봐줍

니다...첫째놓고 저혼자 어디다녀온적 없어요..

신랑한테 아이맞기고 나가는게 신랑에게는 무지하게

무리라는걸 알아서.. 안한거지 못한게 아닙니다..

말하렴 끝도없어서 초기때의신랑얘기는 여기서접고

후반부를얘기할께요~

신랑은 다시 영업직으로 바꾼지 쫌되었고 열심히 한만큼

돈벌이도 괜찮아졌습니다..생활비도 약 2년전부터는

넘들한테 우와라는 소리들을정도로 줍니다..

필요한게 있으면 생활비제외하고

사주기도하고 용돈도 더주고 친정식구들한테도 잘합니

다.그런데 저는 신랑이 얼마버는지 정확히몰라요..

영업직이니 달마다 월급이 다를순있겠죠..근데 그때마다

얼마받았는지 묻지도않았고 신랑도 따로 얘기도안해줍

니다..궁금하긴했지만..신랑도 영업하려면 쉴새없이

영업비용이나갈텐데 이것저것물음 싫어할까봐 또 안묻

습니다..다른와이프들도 잘모를꺼랍니다..

그래서 또 비교되기싫어 안묻습니다..

그런데..뭐 넘들다하는 주식도,코인도,토토 이런거

다 접해본거같습니다...그것도 적당히해라하고 간섭하지

는 않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돈벌려하는거 같았거든요..

넘들하는건 그냥저냥 다해보는거같아요..

골프에빠졌는데... 이것도 일한다고 나가고 친구랑

스크린치고있던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바쁘다고 일한다하고 매번 전화끈을때마다 그러고있었

네요~

매번거짓말칠때마다 제핑계를 댑니다..

내가싫어하니까 별거아니라 얘기안한거라며..

모든게 다 저를위해서래요..

그게 왜나를위해서냐하니..니가솔직히 얘기하면 좋게 보

내주냐면서 내가 알아서 한단식으로..또 승질내고



한날은 울고불고...

자기 일하는시간 빼서 하는거니..그건뭐라안한다..

제발것짓말좀 치지말고 그냥가게됨 얘기해라했어요~

제발 솔직히 다 얘기좀해달라고..

부탁이라고..믿을테니 믿게하면 안되겠냐니..

그날은 정말 자기도 뭔가를 느꼈는지..

다신 저를 속상하게도안하고 눈물나게안한다고..

그러더니...진짜 잘했어요..

코로나랑 저의둘째임신으로 밖으로 돌던신랑은 집으로

귀가를 잘했고..잘챙겨줬고 다정하고 정많은 그런 남편

아빠입니다...

그런일없을때는 더할나위없는 다정한부부 행복한부부

사이좋은부부에요..코드는 참 잘맞는데..

예전일 넘어가주니 그냥 없는일로 만드려합니다..

자기 밖으로 안돈지 2년넘었다고하고..뭐말꺼내면

맨날 옛날얘기꺼낸다고 방방뜁니다..

이젠안그러는데 저를위해 그렇게 살고있답니다..

그런거같기도합니다..예전엔 너무망나니였다보니

지금의 신랑은 최고의 신랑일수밖에없죠.

애랑 마누라밖에모르고 틈틈히 자기생활보내는 뭐그런..

그런데 오늘또 남우주연상급 연기를 봤지말이에요..

아침에 애기 국수먹는게 너무귀여워서 영통하는데

돌리더니 전화와서 자기지금바쁜데 급한거아니면 이따

전화한답니다..

평상시에는 전화통화 영상통화 자주하는편이에요~

본인도 시간날때 자주합니다..

당연히 아무렇지않게 걸었는데 그래버리니 또 촉발동

합니다..두번째 거니 받더군요~어디냐고 비추라니

일하는곳 옥상옆이랍니다...비추라니 비춥니다..

엄청빨리 휙하고 돌립니다..바쁜데 왜자꾸 캐묻냔식으로

또 짜증냅니다..

그런데 아파트가 비치지뭐에요? 뭐지 하고있는데 설마

저렇게 보여주면서까지 거짓말이겠나싶어서 끈고..

생각해보니..그주위엔 아파트가 없는곳이에요..

순간 또 벌벌떨면서 전화해서 물었더니..

아..친구랑 스크린골프치러 왔다 이러는겁니다..

몇일전에도 그친구랑쳤고..계속 주1~2회는 그친구랑

치는거알고있는데 굳이 거짓말을 칠이유가 없는데..

칠때마다 두시간깔끔히치고 가는걸아니까

늘 잼께치라면서 누가이겼냐고 기분까지 물어봐줍니다

내가이겼네 친구가이겼네 껄껄 거리면서 조잘대는

사람인데..

영통하면서 회사라고 거짓말까지치면서 절속인이유는

너무간단했습니다...

바쁜상태에서 한게임치러왔는데 저한테 전화할 타이밍

을 놓쳤답니다...제전화받고 일하는곳처럼 보이려고

얼마나 가슴졸였겠어요?참나..

이제는 지쳤습니다...

타이밍을 놓쳤다는말에 오만정이 다떨어집니다..

신뢰도 바닥칩니다...

치러간다 한마디하면 알았다하고 끝내는데

무슨타이밍을 놓쳤다는걸까요?

본인한테는 매번 아무것도아닌일이지만 저는 진짜

그게아니에요. 왜 아무것도아닌걸 그런 남우주연상급

연기하면서 절 속였던걸까요...

오늘은 욕이란욕은 전부다하고 끝내자고했습니다..

절 지긋히 바라봐주면서 너 절대 속상하게 할일 두번다

시 없을꺼라며 마음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힘들게해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더잘한다고했던 그 미안

해했던 표정이 눈앞에 스쳐지나가는데 소름끼치고

눈물이났습니다..애놓고집나갈꺼라고 당장접고 오라니

집으로왔어요. 다른건없고 진짜 둘이친거라고..

저한테 매번영통하는데 내가 어디가서 딴짓하냐하는

사람이 이렇게 아무렇지않게 얘기했는데

이사람 충분히 그렇게하고 남을사람일꺼같구요..

얼마나 많이 또 거짓말쳤겠어요..

본인시간 자유롭게 쓸수있는사람입니다..그래서

묻고싶은게있어도 믿어서 참고지냈어요..

그런데..저 이제 무너졌어요..

제가 저사람한테 뭘어떻게 해줘야하는건가요..

남은인생 언제까지 저 맘조리며 살아야할까요..

믿으라고해서 믿고살았는데 믿고살아야하는걸까요?

몸힘든건 견딜수있는데 마음이 너무힘듭니다..

두섭없이 이렇게 긴글써서 죄송해요..

읽으신분들 힘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진짜 너무 답답하고..속이상해서

제 결혼생활 어디 묻고싶어요..저 이사람 인생에서 방해

된사람같아요..

신랑행동하는 느낌이 킹더랜드에 윤아 전남친으로

나오는 인물행동과 아주비슷해요..자기도 괜찮음

저도괜찮을꺼라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