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순위가 된게 처음이었다던 남자친구…

또헤어졌다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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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도 안된채 짧게 연애했지만
저는 정말 첫눈에 보자마자 이 사람이다 싶어서
다음에 만났을 때 연락처 따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도 저를 만나면서 너무나도 저를 사랑했어요
근데 제 단점이 보이면서가 아닌,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게 돼서 상대방이 너무 충격먹고 헤어지자고 해서 끝낸 관계에요.

헤어지고 일주일 후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남자애가 말하기를
너는 나한테 너무 좋은 사람이었고 내가 연애하면서 처음으로 내가 1순위가 아닌 네가 1순위었어.
우리가 헤어진 이유는 너무나도 사소해. 보통 사람들은 이런 걸로 헤어지자고 하지 않아.. 근데 모르겠어 내가 너무 이상한 것 같아. 내가 이해가 안될거야
나는 지금 내가 챙겨야할 사람이 너무 많다… 가족도 있고 내 자신의 미래도 불확실하고, 거기서 너라는 사람도 옆에 있으니까 너무 벅차고 힘들어. 나는 오롯이 내가 1순위었던 삶을 살아왔는데 너랑 연애하면서 너는 이거 좋아할까? 아 여기는 너랑 꼭 다시 와야지. 등 그냥 다른 누군가가 나보다 중요했던 적이 없는데… 나도 내 자신을 모르겠어
너는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 나보다 좋은 사람 무조건 만날 수 있어. 그냥 너는 나라는 이상한 사람을 만난거야… 미안해. 너한테 좋은 감정만 남아있고 사랑하는 감정은 이제 없는 것 같아

대충 요약하면 이래요…
사람으로써는 제가 좋대요
그냥 저를 이제 안좋아해서 헤어진게 맞는데
왜 자꾸 마음이 복잡한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약인 것도 아는데 잊을 수 있을까요?
이 사람도 저를 잊을 수 있을까요?

저는 본인이 1순위가 아니게 된 거가 너무 감당하기 힘들었다는 부분이 제일 이해가 안가요…
조금이라도 그 사람을 이해해서 빨리 잊고 싶은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