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지좀 맙시다 (오늘자 쿠팡 반품거지)

ㅇㅇ2023.07.21
조회335,511

쿠팡에서 반품된 물건을 저렴하게 파는 시스템이 있는데

나에게는 '반품된 물건=포장만 뜯었다가 사용하지 않고 재포장한 상품'이기 때문에

종종 반품된 물건을 주문함.



어제 남편이 아기가 좋아할 것 같다고 해서 버블건을 주문함.

반품된 물건 옵션도 있길래 그걸로 주문함.

그리고 오늘 받은 물건.


 

 

 

버블건 상단 중앙에 떡 하니 네임 스티커가 붙어있네?



일단 작동은 잘 돼서 반품은 안 하기로 했으나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반품 거지인가?


주문해서 다 써보고 입어보고 반품하는 사람들이 결혼하면 이렇게 되는 건가 싶음.

자기 자식 이름일 텐데, 심지어 스티커 떼려는 노력의 흔적조차 안 보이는 것이

정말 이해가 안 됨. (살짝 뜯어보려던 흔적은 내가 한 거임)


첫 번째로, 이러지들 좀 말았으면 좋겠고

두 번째로, 쿠팡에서는 이런 물건 좀 반품 받지 말았으면 좋겠음.


아 그리고 세 번째로, 반품된 물건 그다지 싸지도 않은데(500원 쌌나..)

이제부턴 그냥 새 상품 사야겠음. 




-



추가 :


1. 이름을 가리지 않은 것은 흔한 이름이었기에 특정될 확률이 거의 없다고 생각해서였음.
(현재 이름 부분 블러처리함)


2. 저 물건을 받고 남편이 뜯어서 먼저 사용했고 내가 나중에 발견함.


3. 화는 나지 않았지만 같은 엄마 입장으로 어떻게 자기 자식 이름을 부끄러운 상황에 떡 하니 노출시킬까 하여 어이없는 마음이 컸음. 


4. 그래서 사실은 '사용하고 반품하지 말자'-라는 비현실적인 결과를 바랐다기 보다(아무리 하지 말라고 해도 할 사람은 할 거니까?), 정 반품하고 싶으면 염치는 차리자(깨끗하게 티 안 나게 노력하는 염치라도 챙기자)- 가 내가 이 글을 볼 전국의 반품 거지들에게 말하고 싶은 바였음.


5. 맘충 어쩌고 하는 댓글이 많은데,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엄마가 되서 맘충이 되는걸까, 애초에 염치없는 사람들이 엄마 돼서 더 염치가 없어지는 걸까? - 즉, 맘충 파충 얘기가 나오는 것은 애초에 논점이 아님.




댓글 158

ㅇㅇ오래 전

Best이름까지 붙인걸로보아 유치원에서 하루 물놀이한다고 준비물챙겨오라고 해서 주문후 한번 들려보내고 반품했을 가능성99% 에휴

ㅇㅇ오래 전

Best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가 보이네요 ㅎㅎㅎ 저런 부모 아래서 그렇게 커나갈 이승현 어린이가 안됐네요. 끔찍하다 정말~

ㅇㅇ오래 전

Best세상에 귀하디 귀한 자기 자식의 이름을 저렇게 버젓이 비난받을 자리에 떡하니 표식하고 싶을까요 헐

ㅇㅇ오래 전

Best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놀이사진 올려줬을텐데 ㅋ 주변에 이 물총 쓴 이승현어린이 부모랑은 어울리지 마십쇼 쿠팡거지랍니다

ㅋㅋㅋㅋ오래 전

그다지 싸지도 않더만 왜 다른사람 손탄걸 사는걸까요? 걍 당근을 하고말지...

ㅇㅇ오래 전

#88년생 #외동 #결혼전업소에서일함 #수없이낙태함 #남편속이고결혼 #지금은맘충 #양말잉 ㅜㅜ

ㅇㅇ오래 전

헐 우리유치원 이승현 있는데 그부모에 그자식이네

ㅇㅇ오래 전

저도 그런사람 봤어요 스텐선반 주문해서 삼일동안 행사하고 다시 박스에 넣어 반품시키던데요 대박소름이었는데 본인은 당연하다는듯 한게 어이없었어요

ㅇㅇ오래 전

진짜 양심도 없다.

ㅇㅇ오래 전

나도나도 이런거 있어요 반품제품으로 반팔티 샀는데 세제 냄새에 보풀, 얼룩까지.. 정말 황당했네요

ㄱㄴㄷㄹ오래 전

물건구매 하려고 보니 반품만 받은 상품이래서 구매 살려던 물건은 좌식 식탁인데 상판 하부가 썩어서 옴 반품 받은거 관리 안하고 무조건 환불인가봄

00오래 전

한번 훅쓰고...양심없이 반품한 사람도 문제고 저걸 검수도 안하고 다시 판 쿠팡도 문제인듯...

ㅇㅇ오래 전

쿠팡반품물건 사면 후기도 못써요~ 사지 마세요~

102오래 전

예전에 맘충이 되어버린 친구가 자기 딸 유치원에서 한복 급하게 필요하다고 입혀놓고 하루입히고 반품한거 생각나네 .. 진짜 자랑하듯 얘기하길래 너무 충격적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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