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왜 이렇게까지 변한거 같나요???.........

두둥실2023.07.23
조회5,343
안녕하세요 전 20대중반 남자입니다.

제가 쓴글다읽고 답변바랍니다.


제동생이 늦둥이라서 올해 07년생 고1입니다. 제동생은 초등학교때 초등학생6년을 학교에서보는시험은 거의 100점을 맞을정도로 공부를 매우잘하였고 공부욕심도 몹시강해서 날마다 공부를 열심히하였고 연휴나 공휴일에도 도서관에가서 부지런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 학원을 동네에서 제일 수준이 높은곳을 다녔었는데 거기에서도 선생님들한테 늘 잘한다는소리를 들었었고 학원시험도 다른학교 아이들과 합쳐서 항상 1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공부뿐만이 아니라 성격도 활발하고 외항적이고 가족과도 이야기를 많이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식때는 6학년때 선생님이 제동생한테 '넌 반드시 성공할거야'라고 말하기도 했었답니다.
그리고 2020년인가 제동생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해 중1이 되었을때 코로나가 터져서 전국의 모든학교들이 개학을 몇달간 미루고 개학을 하자마자 온라인수업으로 수업을 했는데 제동생이 중1때까지만해도 학원에서도 항상 시험을보면 1등을 하였고 전국학업성취도평가에서도 전교1등을 하였고 컴퓨터로 미래에 전망이좋은직업, 수입이 많은직업을 찾아보며 미래에 대한계획을 잘 세워나갔습니다.

그런데 중2가 되면서부터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해지고 공부의 의욕도 없어지고 중2가 되면서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을 1주일씩 번갈아가며 병행하다시피했는데 학교에만 갔다오면 자기방문을 쾅하고 닫고 들어가서 문을 걸어잠그고 가족들이랑 대화는 안하고 자기방에만 있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전에는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던 곤충까지 무서워하더라고요(저희 집에 사마귀한마리가 들어온적이 있었는데 예전처럼 잡지도 못하고 벌벌떨더라고요 결국에 제가 잡아서 밖에 풀어주었지만....)
그리고 매사에 늘 의욕이 없는 모습을보이고 저희 어머니께서는 동생의 이런모습을 보시고는 '작년까지만해도 그렇게 활발했던애가....'하시면서 당황해하시고 동생이 내성적이고 말수없어진모습을 보고 '이세상은 혼자 살아갈수없다'등등 이런얘기들을 하시더라고요...
그 중2때는 학교에서 영어수행평가를 보다말고 자신감없이 교실에서 나와버리기도 했다네요....
그리고 중2들어서 학원숙제또한 소홀히하기 시작하다가 중2겨울방학때 학원을 그만 두겠다고 하고 그만둔상태에서 자기방에서 휴대폰과 컴퓨터로 게임만하고 표정에서도 무기력함이 드러납니다.(지금 고1현재까지 그래요.....)
그리고 툭하면 밤늦게까지 휴대폰과 게임을 하다가 아침이 대면 출근하려고하시는 부모님께 틈만나면 학교오늘쉬면안되겠냐고를 합니다.
그리고 작년인 중3때인가 제가 동생의 그런 180도 변한 모습이 굉장히 못마땅해서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왜이렇게 의욕이없이 사냐며 혼을 낼때 저도 옆에서서 동생에게 너 예전에는 잘만생활하더니 왜이렇게변했냐, 정신병있냐 정신병원에 가봐라 어쩌고하면서 뭐라고좀했는데(제가 동생한테 충고는 한적이 여러번이지만 그런심한소리해본적은 그때가 처음이였거든요) 갑자기 어머니가 동생을 혼내다말고 돌아서서 저한테 너 그러다가 동생 폭팔해서 집나간다고 하거나 상처받아서 삐뚤어져 나갔으면 좋겠냐고 하시네요.......
그리고 제는 고졸이여도 잘살아갈거다, 너는 뭐 1,2등해서 대학갔냐 이러시는데 전 솔직히 명문대정도는 아니여도 지금 수도권에 있는 4년제공대를 다니고 운전면허포함해서 자격증도 여러개 따놓았는데 대학은 1,2등만 가는게 아니고 5등정도여도 솔직히 잘했다는소리 많이 듣잖아요.
글고 저랑 동생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 나이차이가 많은 형이 동생한테 충고도 하고 뭐라할수도 있지않나요?.......
어머니가 동생한테 속이터진다 말하고 저한테 속이터진다고 말하시면서 제가 동생한테 조금이라도 뭐라고하는건 질색하셔요

그리고 학원도 안다니면서 시험기간에도 8시정도면 불끄고 잠자거나 밤새도록 게임을 합니다.
표정에서도 항상 밝게웃는게 없고 무기력함이 드러나고요

지금 고1인데 제가 앞서말한 동생의 변한 모습이 여전하고요..

한달전인가 동생이 밤늦게 폰을하는거 때문에 어머니가 동생이 자기전에 폰을 평소에 압수를 하는데 동생이 새벽에 부모님이 주무시고 있는 방에 들어와 몰래폰을 가지고 나와서 하다가 아침에 피곤해서 학교쉬면 안된다고하기도했고요

참고로 사실인지 어머니가 그냥화나서 하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일전에 어머니가 저한테 제 시험반에서 꼴등이다라고 하셨고요(동생이 중1때까지만해도 못해도 성적이 전교3등이였습니다........)



아무튼 제가 동생의 중2때부터 변할때부터 지금까지 동생에 대한 의문과 걱정이 매일 들고요 성격은 코로나로 온라인수업만해서 소심하고 의욕없이 변한건지 뭐라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저와 동생을 잘생각해주시는 그런분이신데 동생이 변한뒤로부터는 동생한테 뭐라고 하기도 하네요....


학교에서 왕따나 집단괴롭힘을 당해서 그렇게 의욕이 없어지고 변했나해서 저랑 알고지내는 제 동생의 같은 또래의 나이의 아이를 만나서 물어보기는 했는데 제동생이 왕따는 전혀 안당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저도 이런곳에 글 잘 안올리는데 동생이 왜이렇게까지 극변했는데 굉장한 의문과 걱정이되서 올리게 되었네요.

동생이 왜그렇게 변한거같나요? 중고등학생을 키우시는 부모님이라도 답변해주셔도 좋습니다.



늘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