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때문에 힘드네요

2023.07.24
조회43,168
40중반의 남성입니다. 12년에 결혼,  11살 아들 하나 있습니다. 

원래 회사생활하다 6년전부터 사업과 투자를 시작. 6년간 열심히 한 결과물은 -사업 연 매출 12억에 순이익 6억정도. -5년만에 잠실에 30평대 내집 마련(대출없음), -차는 출퇴근용 포르쉐 하나,레저용 GV80  보유중. -개인투자로 제 용돈은 제가 벌고,  사업체에서 월급 500은 그대로 생활비 하라고 줍니다.  최근엔 제가 투자해서 번걸로 와이프 용돈  400만원정도 주고 있음.


하루일과.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6시에 출근,  5시정도에 퇴근. 녁 술자리 같은건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사람과 술도 좋아하지 않음.  집돌이 입니다. 
솔직히 퇴근후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녁은 항상 가족들이랑 먹으려고 합니다. 좀 이야기하고 티비 좀 보다가, 10시면 취침.  체력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  평일에는  집에서 쉬는게 다입니다. 

와이프의 불만은 한마디로 "집안 일은 나만 하냐?" 입니다. -평일에는 집안 일 해주는것 없지않느냐. 저녁식사 때 와서 밥 퍼는 것이라도 도와라. -주말에 설거지라도 해주면 자기가 편하겠다.-아이랑 좀 놀아줘라. 애는 나만 키우냐. -집에 있는게 심심한데 여행이라도 자주 가자. 왜 안가냐. -돈 만 갖다주면 다냐, 너가 일하듯이  나도 집안일 하는데 힘들다.  
요정도 인것 같습니다. 
그냥 제 변명을 해보자면  집안일 해주는거 별로 없긴합니다. 1.음식물 쓰레기 매일 아침6시에 버리기, 2.쓰레기 분리수거날 버리기, 3.빨래 건조기에서 빨래 뺴주기  밖에 없네요. 
원래 화장실청소도 제가 했었는데 제대로 못할거 같아서  일하시는 분 1주에 한번씩 오라고 함.미안해서라도 생활비 500  와이프 용돈 400줌. 밥하는거 귀찮으니 평일에 주 1~2회정도 외식,  주말에는 토,일 모두 외식. 

아이랑 놀아주지 못한건 사실이라 뭐 할말이 없네요. 게임을 좋아하는 녀석인데, 제가 게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밖에서 운동하는거라도 해줘야 하는데 그건 아이가 싫어합니다. 저도 아킬레스건이 최근에 나가서 격렬한 운동은 하지 못하구요. 여행은 거의 매달 가자고 하는데,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분기에 한번 정도는 갑니다. 

제가 와이프에게 제시한것.집안일 힘들면 도우미 매일 써라.   (와이프 왈 돈 아깝다)스트레스 풀고 싶으면 친구 만나라.  문센이라도 다니던지 운동을 배워라.필요하면 차 키도 줄테니깐 운전면허 따서 다녀라. 물론 돈이 다는 아니지만,  제가 바쁘니 그렇게 라도 하라고 합니다. 
짜증나는건 건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하나도 하지 않음.그러면서도 집에 들어와서 쉬는 저에게 툭하면 스트레스를 푸네요 ㅋㅋㅋㅋ

어제도 갑자기 발끈하더니 결국  집안일 해주는게 뭐있냐부터 시작해서 포르쉐도 내가 좋아서 끌고다니는거라고 하며 결혼해서 자기한테 해준게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
감정이 올라가니 갑자기 시아버지가 그렇게 집안일 신경안쓰는거 보니 너도 똑같다고 패드립까지 치니  미치겠네요

기가 막혀서... 에효....  미치겠네요  ㅋㅋㅋㅋ

댓글 104

ㅇㅇ오래 전

Best다른건 다 동감. 이해됨. 그런데 육아는 같이 해야됩니다. 애도 하나인데. 여행도 자주 가고, 추억도 만들어주고. 중학교쯤 되면 아마 부모랑 같이 있으려고도 안할텐데..

ㅇㅇ오래 전

Best님 와이프는요 돈도 좋지만 대화를하면서 같이 뭔가를 했으면하는겁니다. 용돈 많이 주고 생활비 많이 주는걸 원하는게 아니라 주말이면 가까운데 산책을 가던가 드라이브를 가던가하는걸 원하는거고 평일에도 퇴근하고 와서 소소하게 대화를 나눴으면하눈겁니다.

젓가락오래 전

Best외벌이인데 저지랄 하는 년은 도데체 인간인거냐 ㅆㅂ 이혼 안하고 뭐하는건지..

ㅇㅇ오래 전

Best당신을ATM기기로만 보고있지 않다는겁니다. 그런데 당신은 기계가되고 싶어하시네요.... 그런데 곧 아이가 당신을 돈나오는 기계로보겠네요. 아내분이 불만을 토로하다가 어느순간 조용해지다가 아예 아무얘기도하지않을때가올껍니다.. 어느순간이 좋을까요??

ㅇㅇ오래 전

Best밥이라도 푸라는건 가족끼리 같이 함께 하고싶어한다로 느껴지네요...밥푸는거 어렵지않거든요..근데 밥 푸면서 "얼마나 풀까? 많이먹어?" 뭐이런저런대화도 하게되고 같이 먹기위해 함께하는 느낌 이있거든요...식당가서 돈냈으니까 앉아서 나오는 밥 그냥 바로먹듯이 말고여..따뜻함이요...사랑받고싶으신거겠죠...바람피시는게 아니라면 사랑을 다시생각해보세요..

주식도사오래 전

남편이 자기생각만 하네 철이 없어

BBBBBB오래 전

철없는 부인이네요 밖에서 남편이 힘들게 하면 집에서라도 좀 쉬게 해야지 그러다 지쳐 쓰러지면 어쩌려고 그러지 보약도 챙겨서 먹이고 건강 관리를 자기가 해줘야지 참 야속한 마누라다

ㅇㅇ오래 전

니가 그렇게 주니 본인이 잘났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거지.. 생활비 계산해서 딱 맞게 주고 용돈은 본인이 벌어 사용하라고 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설설긴다. 그리고 자식하고는 아무리 안맞아도 놀아줘야 나이 먹어도 덜 서먹하다. 나도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들 하고는 원카드도 하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하고 근처 공원에 데리고 다닌다. 나이 먹으니 조금만 움직여도 힘딸려서 힘든디 애들은 놀아주면 놀아 줄 수록 힘이 넘쳐난다. 내가 생각해도 집안일은 안해도 자식하고는 많이 놀아주고 대화도 많이 해야될거 같긴 하다

ㅇㅇ오래 전

공감하길 바라는 것 같네요. 그럼 생활비를 줄이세요. 그거 다 저축하던가 투자하고...부럽네요. 돈도 잘 벌고 능력도 출중하시고...

여자오래 전

쓰니가 그리운가봐요. 쓰니랑 더 대화나누고 여행가고 시간보내고 싶어하는것 같아 보이네요. 돈 많아서 밖으로 나도는 아줌마들이랑 반대라고 보심 될 듯합니다. 외로운가봐요.

대답자오래 전

와이프에게 생활비만 딱 지급하시고 주던 용돈은 님의 건강챙기는데 사용하세요 좋은거 먹고 운동에 투자하면 좋겠네요~돈의 효용을 생각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아내분은 돈보다는 님의 마음씀씀이를 원하는듯 하니 일도 좀 줄이시고 가족 여행 자주 가시면 되겠네요~그것이 용돈 400만원보다 가치있겠지요 그리고 아내가 선 넘는 말은 단호히 대처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AAAAAA오래 전

살림은 나도 돈만 많이 벌면 가사도우미로 떼우고 싶은 1인이라 충분히 이해 됨. 생활비와 용돈 넉넉히 준다면 난 가사도우미로 해결하고 남편 가사 손 안대게 해주고 나도 가급적 가사에서 손 떼고 싶음 (딱 식구들 밥 먹일 요리까지만하고 그 외에는 가사도우미와 3대이모(식세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한테 다 맡기기 개좋음 ㅋㅋㅋ 근데 아이는... 아이 뿐만 아니라 와이프도... 평소에 온가족이 함께 대화 많이 하고 함께하는 시간 많이 갖는게 중요함. 주말에 시간애서 가족이 어디 소소하게라도 놀러다니고... 정 시간이 안되면 하다 못해 외식이라도 한번이라도 더 한다던지... 쉬고 싶겠지만 가족들과 소소하게나마 수시로 소통하는거 어느정도 필요함. 추가로... 생활비 500 물론 아주 큰돈이지만... 3인가족이 가사도우미 매일 쓰면서 모든 생활비 다 할 정도로 풍족하진 않음;;; 결국 모든 편리함을 다 돈으로 해결하려면 용돈 400만원도 전부 생활비에 쏟아부어야 할 수 있음... 그와 별개로 저축은 쓰니가 따로 하는것인지도 의문임.

ㅇㅇㅇ오래 전

솔찍히 생활비 500, 용돈400, 가사도우미 까지 붙여주면 걍 나 혼자 살림 육아 하겠다.

오래 전

와이프는... 남편과 같이 있으면서 사랑을 받고 싶은거에요 가서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고 관심도 가져주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그러세요 돈이 다가 아니에요

홧팅오래 전

돈 많이 벌어주는것도 좋은데 아이하고 놀아 주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고 아이하고 와이프하고 대화를 많이 나누세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