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엄마가 손절하자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ㅇㅇ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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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로 요약하자면 바람피워서 새남자 만난 엄마가 저한테 손절하자는데 새남자한테 엄마가 양다리 걸쳤던거 말할까요 말까요?



자세한 사정은.. 제가 중학생때 엄마가 아빠 몰래 다른 남자랑 바람을 피웠어요. 저는 집에서 혼자 참치캔 까먹었는데 도시락을 싸서 그 남자랑 데이트하고.. 저를 밖으로 내보내서 그 남자랑 연락하고.. 아빠한테 거짓말까지 하도록 시켰죠.

아빠한테 들킨 날 정말 죽을뻔 했어요. 혼자 도망치려고 했는지 저한테 아빠랑 잘 살 수 있지? 이렇게 물어보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요. 정작 자기는 저렇게 말하고 데리러 올 생각이었다고 하지만ㅋㅋㅋㅋ 새남자한테도 남편없이 애 혼자 키우는 척 거짓말 했더군요. 날짜도 기억하는데 2016년도 4월에 생리가 늦었나봐요 아빠한테 얘기를 하니 아빠가 장난으로 안에 실수했나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거짓말 하지말라면서 울상도 짓고 초조한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저는 그게 가정형편이 안 좋아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남자친구 때문인거 같네요ㅎㅎ; 남편없다고 거짓말치면서 만났는데 임신때문에 들키면 안됐겠죠.. 아빠랑 관계맺으면서 동시에 만난건 그 분이 모르시는거 같아요.

아빠랑 헤어지고 제가 고등학교 입시때 진로때문에 한창 고민할때도 엄마는 그 남자 집에 가서 몇주에서 한달씩은 돌아오지 않으셨죠.



저는 엄마를 싫어해요. 남 기분은 쉽게 상하도록 만들면서 자기 기분 상하면 소리부터 지르는 경박한 모습도 싫고 저를 버리려 했으면서 안 그런척 구는게 너무 상처예요. 제가 말싸움할때마다 지지않고 한마디씩 하긴해요 엄마를 존경하지도 않고 살갑게 대하지도 않아요. 제가 자취하니까 지하철 2시간 타서 와가지고 청소도 해주시고 가끔 선물도 해주시지만.. 마음이 풀리지는 않네요... 이번에도 어쩌다 싸웠는데 어른 이겨먹으려한다며 싸가지없다고 보기 싫다하는데 평생 보지말자면서 제가 사는 방을 빼버렸더라구요. 손절해도 그 남자한테 이 얘기를 보여주고 싶은데 톡커님들 생각은 어떤가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네이버 카페에서도 고민글 올렸던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