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로 연끊어도 될까요?

하늘이2023.07.25
조회149,358
제가 얼마전 임신진단 받았고 그 기념으로 시댁에서 밥을 사주시겠다고해서 지난주 토요일에 남편포함 시댁식구들과 다같이 식당에 갔습니다. 원래도 저랑 시어머니랑 사이가 그리 좋진 않은데 시어머니가 저한테 시비를 거셨고 한창 남편이 대신 싸워주고(?) 있었어요.

저는 결혼전에는 건강상 이유로 뚱뚱했다가 결혼식사진 마르게 찍고싶어서 30키로넘게 다이어트를 했고 그걸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었어요. 다이어트 후에도 엄청 마른건 아니고 155에 49kg였습니다. 시어머니가 연애때 제가 뚱뚱하다고 맘에 안들어 하셨는데, 저도 지난주에 알았지만 제가 살뺀게 본인한테 허락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생각하셨더라고요. 들은 말 많지만 가장 상처받은 말들이 정확하게

"니가 살 안뺐으면 지금 니 새끼도 없었지."
"너 지금부터 입맛돌면 또 그때로 돌아갈라. 고기 말고 야채좀더 먹어. 난 지금의 니가 좋다."
"너 살 더 빼고 애갖길바랬어. 그래야 내옷입지(시어머니 163에 39kg). 딸들은 엄마랑 옷공유 한다는데 넌 안그래봤을거 아냐."
"난 임신했을때도 50kg 넘어본적 없다, 너 당뇨나 임신중독증 조심해 그때로 돌아가기싫으면."


이렇게 4개였어요. 남편이 제 편을 들어주는것도 점점 한계였고 듣다듣다 짜증나서 남편 제끼고 작작하셔라, 이렇게 소리지르고 그냥 그자리 뛰쳐나와서 친정언니 집으로 갔어요. 시어머니 안보고 싶다니까 남편은 그렇게 해도 된다하는데 저는 제 아이도 보여주기싫어요. 신혼 초에도 저한테 실언 종종 해서 시댁을 명절빼고는 안가다가 시어머니 많이 달라졌다는 시아버지 꼬임에 넘어가서 6개월전부터 왕래를 자주 했는데 그간 잠잠해서 이상하다싶었더니 역시나... 이젠 시아버지까지 싫어지네요 바뀌긴 개뿔.

저는 연을 끊을거면 제 아이까지 보여주지 않는것까지 생각했는데 이거까진 너무했나요? 위에 사건 뿐 아니라 제가 들은 것들이 자잘하게 쌓이니 산더미입니다... 친정식구들은 시어머니가 심했지만 얼굴아예 안볼정도로 잘못한건 아니라는 식으로 말해서 헷갈립니다.

댓글 112

ㅇㅇ오래 전

Best당연히 안보여줘야지 뭘 고민함 애 보여주면 애한테 엄마 욕 할게 뻔한데…. 그거갖고 뭐라고 하는 남자면 지엄마에게 돌려보내요

ㅇㅇ오래 전

Best시모 인성 저 정도면 남편이랑 애만 보내도 애한테 엄마 욕합니다..

ㅇㅇ오래 전

Best나는 내 아이를 저런 인성의 인간에게 노출시키고 싶지 않을것 같아요. 친정식구들도 좀 너무하네요

ㅇㅇ오래 전

155에 49가 뚱뚱하다고??????????

ㅇㅇ오래 전

와 자기 딸한테도 저런 팩폭은 못하겠다. 어떻게 밥상머리에서 체하게 저딴 말을 하냐. 인성이 바닥이네. 미친년이 지랄도 풍년이네

ㅇㅇ오래 전

이게 정도에 따라 다른데, 저정도면 애 안 보여줘도 됩니다. 남편더러 알아서 잘 처신하라고해요. 이래서 몰상식한 사람들은 초장에 엎어야 함.

쓰니오래 전

썩을! ..내뱉는게 다 가시고 총알이네...ㅠ ㅠ 힘내요

ㅇㅇ오래 전

저런 집안이랑 결혼해서 꾸역꾸역 버티고 이제 무르지도 못하게 임신까지 한 님이 레전드입니다 ^^ 어차피 또 마음 약해지셔서 계속 교류하실거잖아요~ㅎㅎ

ㅇㅇ오래 전

아이 0세부터 얼평몸평당하며 자라겠네요... 일단 남편이 화낸다 하니 그저 아이와 본인의 안정을 위해 끊고 쉬세요 ㅎ

ㅇㅇ오래 전

애는 쓰니만의 자식이 아니고 남편의 자식이기도 해요 고부갈등으로 시모랑 의끊는건 남편 동의도 있었으니 문제없지만 남편이 자식을 시모에게 보이고 싶다면 쓰니는 그걸 막을 권리는 없습니다

오래 전

163cm 애 39kg 이면 병적으로 마르신건데 시어머니 지졍있으신가요?

쓰니오래 전

보여주지 마요~한 마디로 할머니 자격없슴.

ㅇㅇ오래 전

아이 보내면 아이한테 주구장창 엄마욕합니다. 그런소리 계속 듣고 자란 아이가 엄마랑 트러블 생기면 할머니한테 들었던 엄마욕 면전에서 하죠. 남편만 보내세요. 저 시모는 아들한테도 며느리 욕 열심히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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