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애한테 훈육해도 될까요?

ㅇㅇ2023.07.25
조회14,613

방탈 죄송합니다 처음엔 다른 채널에 올렸는데 조회수가 전혀 오르지 않아 조언을 구하고 싶은 마음에 이곳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학부모분들의 의견도 여쭤보고싶어 글을 쓰니생각하시는 바를 말씀해주시면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훈육.. 까지는 아니더라도 얼마전에 음식점 웨이팅을 하다가 초등학생 여자애들 둘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가는데자연스럽게 봉지를 바닥에 버리고 가더라구요?버릴때 주변 눈치를 보지도 않았고 쓰레기통을 찾는 시늉도 안했어요 심지어 제가 웨이팅하는 가게에서 들고나온 간식이었는데바로 먹을거면 가게에서 버리고 나오면 되지.... 하는 생각에너무 충격적이면서도 이걸 애들을 붙잡아서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속으로 갈등을 엄청 많이했거든요제 조카면 당연히 혼낼 수 있는데 괜히 요즘 세상에 오지랖부렸다가 애가 울거나 부모가 찾아오기라도하면..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그러는 사이에 그 애들은 지나갔고 그냥 제가 주워서 버리게 되었습니다...어른으로서 잘못된 행동을 자연스럽게 말하지 못한게 부끄럽기도 하고 현타가 오더라구요
저는 그런 상황들을 보면(이외에 식당에서 뛰어다니거나 소리지르는 등)그러면 안된다고 알려주고, 너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한 사람이 있으며,최소한 어른이 멈춰세워서 이런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라는걸 인지시켜주고 싶은데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제 글이 결시친 목록쪽에 보이니 너무 신기하네요 ㅋㅋ모두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조언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댓글에 남자가 쓰레기 버려도 지적할거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그 밑에 어떤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만약 제가 말했을 때 교화 가능성이 있고 상대가 폭력성을 띄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다면(또는 아이들처럼 제가 대처할 수 있는 보복이라면) 물리적 강자라도 말할겁니다 지금도 혹시모를 아이 부모들의 보복이 두려워 말하지 못하는 거니까요...오지랖 한번에 제 인생이 망가질까 두려워하는 상황이 허탈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저는 아이들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고 다들 멋지게 자랐으면 좋겠는데...일단 다들 조심하라 말씀해주시니.. 조언 감사히 듣고 저라도 떳떳한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ㅋㅋ 혹시 조카들에게 도덕적인 조언을 할 상황이 생기면 스스로 부끄러움이 없도록요.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