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교사의 자살...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

살려주세요2023.07.25
조회68,024
전국적으로 교사에 대한 학부모 갑질 사태로 난리던데, 또 다른 사건도 있는 거 암?진짜 너무 심각한 것 같음.... 

https://youtu.be/F1PejeZVH9k


한해 우리나라 사망한 교사 중 자살한 사람이 무려 11%라고 함. 대체 어느 직종이 이렇게 자살을 많이 하는지... 그만큼 우리나라가 교사에 대한 존중이 너무 심각한 수준으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듬.사립초는 진짜 더 갑질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꽃 한송이 못받고 돌아가신 선생님의 마음은 어떨지, 아버지의 마음이 너무 찢어질 듯 아파하시는 게 느껴져서 나도 너무 눈물이 흐름 ㅜㅜ

외국은 담임이랑 절대 개별 연락 못하고 만약 정 필요한 경우엔 이메일로만 소통하고 답장도 오래 걸린다는데 우리 나라는 교사가 주말에도 새벽에도 연락 안된다고 난리치고 사사건건 교사에게 간섭하고;; 선진국 선진국 하면서 교사 보호해주는 장치 하나 없다는 게 말이 안되는 것 같음.

근데 그거 암? 우리나라 공교육 진짜 엄청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거임. 우리나라 교사들 수업시수 제일 적다는 것도 다 통계 오류라 엄청 많은 편이고, 초등학생 대상 학생들 학교 생활 만족도도 oecd 대비 매우 높은 편임.  (맨 아래 사진있음)

자료를 보면 학교생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고 2017년, 2018년은 OECD 1위를 기록했는데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꾸준히 최하위였음. 전반적 삶의 만족도에 비해면 학교 만족도는 진짜 높은 거임

게다가 외국은 수업시수 낼때 수업준비 시간, 쉬는시간, 점심 시간, 중간 놀이 시간, 수업 시간 등등 싹 다 포함해서 통계 내고, 우리나라는 정말 딱 1교시 수업 시간들만 수업시수로 산정해서 통계 냈다고 함.

그래서 제대로 통계내면 oecd 국가 중 행정업무 시간도 1위, 수업 시간도 1위에 가깝다고 함. 외국은 심지어 중간놀이 시간, 점심 시간, 쉬는 시간 등 수업 시간 외에 관리감독하는 보조 교사 있음. 그리고 수업 시간에도 보조교사 1-2명 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학급 당 학생 수도 oecd 대비 엄청 많은 편임에도 교사 1명이 문제아들까지 전부 다 감당해야 하는 상황. 그리고 문제 생기면 무조건 담임 탓함. 자기 애 1명 보는 것도 어려워하면서 수십명 데리고 있는 담임이 대체 한명씩 어떻게 다 관찰할 수 있음...? 

그리고 다른 나라는 보통 9시 수업 시작이면 9시 전까지 교실 못 들어옴. 그리고 저학년은 등하교 무조건 부모가 책임지고 사고 나도 부모 책임임. 근데 우리나라는 수업 시간 9시 시작이어도 8시, 8시도 전에 교사 출근 전 아무도 없는 교실에 그냥 애 내버려 둠. 그리고 문제 생기면 담임 탓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학교 생활 만족도가 oecd 국가 중 상위권이라는 것은 교사들이 정말 한 몸 갈아서 희생하고 있어서 그나마 교육의 수준이 유지된다는 건데 그동안 교사 까내리기만 바빴고 교사들이 힘들다 호소해도 방학 있으니까 너넨 개꿀이라는 소리만 들음.

우리나라는 교육으로 일어선 나라인데, 곧 교육으로 망가지게 생김. 최소한 진상 학부모랑 학생을 거부할 권리도 주지 않으면 이제 곧 사회 붕괴되는 건 순식간임. 그리고 자기 애 기분 상하면 아동학대로 고소해버리는 진상 학부모들도 처벌 안받으면 옆나라 일본 따라가는 거 순식간임. 일본은 이미 교사 기피 심해서 교사 질 전혀 안보고 학생보다 공부 못해도 공교육 교사 한다고 알고 있음.

일반 국민 대상 아동학대 신고 대비 교사가 아동학대 신고 당했을 때 무혐의로 나오는 경우가 3배 이상임.(교육부 차관 피셜, 그만큼 교사들은 아동학대를 저지를 가능성 낮고 대부분의 아동학대는 90% 이상 가정에서 일어남)아동학대나 체벌을 맘껏 하게 하라는 게 아니라 적어도 폭력적인 애를 말렸는데, 그 말리는 것 자체가 아동학대로 하는 것은 막게 하게끔 법으로 막아줘야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교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음.

교사가 애를 폭력하고 욕하고 하면 당연히 처벌 받아야지. 근데 지금은 이름만 불러도 애가 무섭다고 하면 바로 아동학대임;;;아동학대는 무고죄도 없고 아동학대로 신고 당하자마자 교사는 걍 아무 조사도 없이 바로 직위해제 당하고 혼자 소송 당해서 혼자 싸워야 한다는데 이게 말이 됨??

학교가 망하면 학교로 끝이 아니라 이제 사회가 무너지는 일만 남은 것임. 교권은 교사의 권위가 아니라 교사의 인권이고, 다른 선량한 학생들을 위해서 정말 꼭 필요한 것임. 교권 올린다고 해서 학생들 인권 낮추는 게 아니고, 지금 선생님들도 대부분 맞고 자란 세대라서 체벌 반대함. 공교육의 현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서 글 썼는데 긴 글이어도 꼭 다 읽었으면 좋겠음..



(출처: 어린이청소년의 행복지수 국제비교연구조사결과보고서, 연세대학교,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