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끝자락

날개가어디갔지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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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아오면서 지금이 너무 힘드네요.
애가 안생겨서 5 년을 인공수정도하고 숙제날도 받고해도 안생겨서..공황장애도 왔었고 오기로 한 시험관
결과가 좋아서 둘을 낳긴했는데..그땐 그 시기가 제일 힘든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애가 둘이고 외벌이에 형편은 녹록치않고
회사를 다니자니 애가 아프고 하면 또 눈치봐야되고..
케어가 너무 힘들것같고..정말 어렵게 대출받아
창업... 애케어가 다소 편한 직종으로 창업을 했는데
여전히 살림살이는 어렵네요
일에 육아에 집안일에 뭐하나 제대로 하는것도 없는것같고...여유자금은 1도 없고...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다들 이런시기가 있었을까요.
잠들어있는 아이보면 너무 사랑 스럽고
함께 해주는 시간이 길지 않아 죄책감 드네요. 다들 마찬가지겠죠??
애가 너무 안생겨서 임신만하면 너무 행복하겠다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만드는것도 힘들어..낳는것도 힘들어
키우는것도 힘들어.. 정말 살면서쉬운건 1도 없는것 같아요. 가게 오시는 사모님들(60~70대) 젊은시절 애가 어찌 크는지도 모르게 바쁘게 사셨다던데.. 자식한테 사랑을 많이 못주신거 같아 손주놈들이 그렇게 이쁘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젊은 시절로 돌아가기싫대요. 너무 힘들었어서...근데 제가 그맘이에요. 자고 일어나면 할머니가 되어있고 우리애들은 다 잘커서 잘 살고 있었으면 하는...사람사는거 다 똑같을까요..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갈까요?

새벽에 병원 순번표 기다리면서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