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게 살아온 아파트, 그 전에 민원 한번도 안 듣고 잘 살아왔는데요~올 여름 이 습한 날씨에 임산부인 저에게 이런 일도 생기네요. 갑자기 얼마 전, 저희 집 아래로 새로 이사 온 입주민이 저희집 에어컨 실외기 소리로 "새벽 출근인데 밤새 잠을 못잤다/ 우리집에 따지네 마네 하며 부부싸움을 했다"이런 말과 함께 관리 사무소에서 민원 사실을 전화로 통보하셨고, "늦은 저녁과 새벽 시간에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라!"라는 조언?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직접 방문해서 제 입장을 잘 밝히고 돌아왔습니다. 상식적으로, 아파트는 생활 소음이 있는 공간이고, 저희 아파트는 그 부분에서 소음이 좀 크게 들리는 편이라 저 역시 윗집 소음 다 참으며 "사람들 사는거다~" 하며 오랜 시간 살아왔고, 이 무더위에 다른 집에 에어컨 실외기 민원을 넣어볼 생각조차 해본 적 없습니다. 이 민원을 받고, 더 이해가 안 갔던 부분은, 10년 넘게 살며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민원을 제기하는 새로운 입주민의 말을 듣고, 제게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는 부탁을 하는 관리소의 해결 방안 제시가 부당하다 생각했기에, 직접 관리소를 방문하게 되었죠. 방문해서 너무 당혹스럽고 황당한 해결 방법 아니냐고 이야기하며, 실외기 외부 설치 금지 조항을 우린 어기지도 않았고, 딱히 더 내는 소음도 없다고 말하며, 임산부인 제게 이런 말도 안되는 요구는 부당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올 여름 왠지 (느낌상) 민원 또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는 당당히 에어컨 틀고 살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설명을 드리고, 관리소에서 알겠다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일이 있고, 2주 뒤 걸려온 전화는 똑같은 민원으로 관리사무소에서 온 것이였고(같은 민원으로 제가 직접 방문해서 입장 밝힌 걸 모르시는 분), 이번엔 "아랫집에 임산부가 있어서 신경 쇠약이 걸린다"라고 하신다며~ 또다시 제게 에어컨 사용 자제를 요청하는 전화였습니다. 너무 황당한 저는 "제가 2주 전에 같은 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이해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왜 아랫집 신경쇠약 걸리네 마네 하며 사람에게 강요하듯 전화하시냐~/저 역시 임산부라고 설명 다 하고 온 거 아니냐~" 하며 언쟁이 높아지게 되었지요. 격렬한 논쟁 끝에 전화 통화는 제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마무리 지었지만, 찝찝한 기분과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 한 건가? 한여름에 에어컨 사용을 자제 해 달라니? 이런 생각과 임신 상태에서 화를 내야만 했던 상황도 너무 싫었으며, 어쩔 수 없는 생활 소음에 대한 민원이 이해가 안되었죠. 또한 왜 마치 내가 무슨 피해를 준 가해자가 된 것인가? 이런 생각에 밤에 최대한 에어컨을 1시간 뒤에 꺼지도록 설정해서 잠을 청해도 보았죠. 결국 땀범벅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지요. 그래서 매년 이런 문제로 민원을 들을 일도 아니고, 스트레스 받을 수 없기 때문에~한번 더 제 입장 정리를 확실히 하고, 관리 사무소의 민원 업무 처리 과정 에서의 미흡함과 해결책이 될 수 없는 일방적인 요구에 대한 적극적 해명을 위해서 방문했으며, 긴 대화를 마치며 제 답답함도 호소하고, 관리사무소와 대화 과정에서 있었던 오해는 잘 해결했습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에어컨 사용 자제 요구는 부당하다고 하며, 관리사무소에서 진짜 해결책이라고 도움이 주는 방법을 제시하며 전화하시길 바란다고 했고, 그 후, 관리소에서 실외기 아래에 소음을 덜어주는 판을 깔아주신다고 해서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다고 하고 마무리를 했죠.(실외기 밑에 판 깔았구요, 직접 방문하신 아파트 관리소 설비 분들께서 "소음이 이 정도는 큰 게 아닌데요~ 일반적인 소음인데요" 라는 말도 하셨네요) 여기서 끝나면 제가 더 이상 고민 안 할 것 같았는데, 대화 마무리 과정에서 전달 받은 사항이 다시금 저를 띵~하게 만들었어요.관리소에서도 적극적으로 저의 임신으로 인해 에어컨 사용을 이해해주시라 의견 관철을 해주셨고(정말 감사드리는 마음이 생기는 중에), 이제 더 이상 이런 말도 안되는 민원으로 내 정신적 스트레스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했던 그 순간! "그런데 낮에도 소음과 진동이 난다고 하시는데~ 낮에 제습기 사용 여부 꼭 점검 해 달라고 하셔서요" 이 말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궁금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소리가 안 날 수가 있나요?사람이 활동하는 시간인 낮에 제습기도 틀고 빨래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그러는데,그럼 그런 모든 소음을 저는 제 집에서 낼 수 없는 건가요? 밤에는 에어컨 실외기 소리 난다! 에서, 이젠 이건 참아 볼 테니~ 낮에도 진동 계속 난다! 그러니 제습기 사용 여부 꼭 확인 해 달라~ 이게 제가 마지막으로 들은 민원 내용입니다. 과연, 제가 이 민원을 어찌 받아들여야 하나요?밤에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낮에 제습기 소리가 이 정도의 민원을 받을 일인가요?낮에 생활 소음 나면 안 되는 건가요?(심지어 주중에 점심 이후로 오후부터 저녁까지 집에 사람 없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직장 다니느라요./신랑도 타지에서 근무하구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나중에 어떤 소소한 작은 걸로 민원이 들어왔다고 전화가 올지벌써부터 상상 만으로 심장이 두근 거리네요. 많은 분들께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게 이 정도로 강력하게 받을 민원인가요? 여러분?(그래도 이제 에어컨은 맘대로 틀 수는 있어요~ 눈치 안보고요!) 이 일로 임산부인 저의 스트레스 지수가 너무 극단적으로 커져서 답답함을 호소해봅니다!
더운데 에어컨 틀지 말라고 한다면?
갑자기 얼마 전, 저희 집 아래로 새로 이사 온 입주민이 저희집 에어컨 실외기 소리로 "새벽 출근인데 밤새 잠을 못잤다/ 우리집에 따지네 마네 하며 부부싸움을 했다"이런 말과 함께 관리 사무소에서 민원 사실을 전화로 통보하셨고, "늦은 저녁과 새벽 시간에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라!"라는 조언?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직접 방문해서 제 입장을 잘 밝히고 돌아왔습니다. 상식적으로, 아파트는 생활 소음이 있는 공간이고, 저희 아파트는 그 부분에서 소음이 좀 크게 들리는 편이라 저 역시 윗집 소음 다 참으며 "사람들 사는거다~" 하며 오랜 시간 살아왔고, 이 무더위에 다른 집에 에어컨 실외기 민원을 넣어볼 생각조차 해본 적 없습니다. 이 민원을 받고, 더 이해가 안 갔던 부분은, 10년 넘게 살며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민원을 제기하는 새로운 입주민의 말을 듣고, 제게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는 부탁을 하는 관리소의 해결 방안 제시가 부당하다 생각했기에, 직접 관리소를 방문하게 되었죠.
방문해서 너무 당혹스럽고 황당한 해결 방법 아니냐고 이야기하며, 실외기 외부 설치 금지 조항을 우린 어기지도 않았고, 딱히 더 내는 소음도 없다고 말하며, 임산부인 제게 이런 말도 안되는 요구는 부당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올 여름 왠지 (느낌상) 민원 또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는 당당히 에어컨 틀고 살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설명을 드리고, 관리소에서 알겠다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일이 있고, 2주 뒤 걸려온 전화는 똑같은 민원으로 관리사무소에서 온 것이였고(같은 민원으로 제가 직접 방문해서 입장 밝힌 걸 모르시는 분), 이번엔 "아랫집에 임산부가 있어서 신경 쇠약이 걸린다"라고 하신다며~ 또다시 제게 에어컨 사용 자제를 요청하는 전화였습니다. 너무 황당한 저는 "제가 2주 전에 같은 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이해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왜 아랫집 신경쇠약 걸리네 마네 하며 사람에게 강요하듯 전화하시냐~/저 역시 임산부라고 설명 다 하고 온 거 아니냐~" 하며 언쟁이 높아지게 되었지요. 격렬한 논쟁 끝에 전화 통화는 제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마무리 지었지만, 찝찝한 기분과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 한 건가? 한여름에 에어컨 사용을 자제 해 달라니? 이런 생각과 임신 상태에서 화를 내야만 했던 상황도 너무 싫었으며, 어쩔 수 없는 생활 소음에 대한 민원이 이해가 안되었죠. 또한 왜 마치 내가 무슨 피해를 준 가해자가 된 것인가? 이런 생각에 밤에 최대한 에어컨을 1시간 뒤에 꺼지도록 설정해서 잠을 청해도 보았죠. 결국 땀범벅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지요.
그래서 매년 이런 문제로 민원을 들을 일도 아니고, 스트레스 받을 수 없기 때문에~한번 더 제 입장 정리를 확실히 하고, 관리 사무소의 민원 업무 처리 과정 에서의 미흡함과 해결책이 될 수 없는 일방적인 요구에 대한 적극적 해명을 위해서 방문했으며, 긴 대화를 마치며 제 답답함도 호소하고, 관리사무소와 대화 과정에서 있었던 오해는 잘 해결했습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에어컨 사용 자제 요구는 부당하다고 하며, 관리사무소에서 진짜 해결책이라고 도움이 주는 방법을 제시하며 전화하시길 바란다고 했고, 그 후, 관리소에서 실외기 아래에 소음을 덜어주는 판을 깔아주신다고 해서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다고 하고 마무리를 했죠.(실외기 밑에 판 깔았구요, 직접 방문하신 아파트 관리소 설비 분들께서 "소음이 이 정도는 큰 게 아닌데요~ 일반적인 소음인데요" 라는 말도 하셨네요)
여기서 끝나면 제가 더 이상 고민 안 할 것 같았는데, 대화 마무리 과정에서 전달 받은 사항이 다시금 저를 띵~하게 만들었어요.관리소에서도 적극적으로 저의 임신으로 인해 에어컨 사용을 이해해주시라 의견 관철을 해주셨고(정말 감사드리는 마음이 생기는 중에), 이제 더 이상 이런 말도 안되는 민원으로 내 정신적 스트레스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했던 그 순간!
"그런데 낮에도 소음과 진동이 난다고 하시는데~ 낮에 제습기 사용 여부 꼭 점검 해 달라고 하셔서요" 이 말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궁금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소리가 안 날 수가 있나요?사람이 활동하는 시간인 낮에 제습기도 틀고 빨래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그러는데,그럼 그런 모든 소음을 저는 제 집에서 낼 수 없는 건가요?
밤에는 에어컨 실외기 소리 난다! 에서, 이젠 이건 참아 볼 테니~ 낮에도 진동 계속 난다! 그러니 제습기 사용 여부 꼭 확인 해 달라~ 이게 제가 마지막으로 들은 민원 내용입니다.
과연, 제가 이 민원을 어찌 받아들여야 하나요?밤에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낮에 제습기 소리가 이 정도의 민원을 받을 일인가요?낮에 생활 소음 나면 안 되는 건가요?(심지어 주중에 점심 이후로 오후부터 저녁까지 집에 사람 없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직장 다니느라요./신랑도 타지에서 근무하구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나중에 어떤 소소한 작은 걸로 민원이 들어왔다고 전화가 올지벌써부터 상상 만으로 심장이 두근 거리네요.
많은 분들께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게 이 정도로 강력하게 받을 민원인가요? 여러분?(그래도 이제 에어컨은 맘대로 틀 수는 있어요~ 눈치 안보고요!)
이 일로 임산부인 저의 스트레스 지수가 너무 극단적으로 커져서 답답함을 호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