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1박2일로 지난 주말에 강원도 출장이 잡혔다고 다녀온다고 하면서 다녀왔었어요 남편 회사가 주말에 외박 출장을, 그것도 강원도로 보낸게 남편 업무 특성상 좀 이상했었는데 처음엔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생각할수록 쎄해서 남편에게 출장 공문같은거 있으면 보여줘봐라 했다니 당황하면서 다 지웠다고 못 보여주네요 그러다 또 생각해보니 이번주 화요일 시어머니 생신이라 저녁 식사를 같이 했었는데요 출장 공문 못보여주면 시댁 단톡방 보여줘보라고 따지다가 보게 되었는데.. 남편이 시어머니 생신이라고 시댁 식구들과 여행간 거였더라고요 왜 거짓말 했냐고 따졌는데, 저를 배려한 거라고 큰소리쳐요 제가 여행에 끼면 1박 2일 동안 시댁과 같이 있게 돼서 엄청 불편할거고, 저를 빼놓고 간걸 알게 되면 제가 소외감을 느낄거라고요 사실 제 성격이 시댁을 매우 불편해하고, 누군가가 저를 빼놓고 놀면 좀 서운해하는 성격이에요 그런데 아내가 아무리 서운해해서 남편을 좀 쏘아붙인다고 해도 사실대로 말하고 양해를 구했어야지 이렇게 출장이라고 뻥치고 자기만 쏙 시댁이랑 여행간 사실이 서운함을 넘어서서 너무 열받네요 너무 열받아 어제 크게 싸웠고 당분간 서로 시간을 갖자며 저는 친정에 오게 되었어요 저 빼놓고 여행간 거보다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부부 사이의 신뢰를 깨뜨렸다는게 너무 열받아서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 중인데요.. 위와 같은 상황에서 남편을 유책 배우자로 위자료 청구 및 재산분할로 제가 이득을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추가글입니다. 여행가도 ㅈㄹ 안가도 ㅈㄹ할거 아니냐고 따지는 댓글이 갑자기 많아졌네요 시댁과 여행을 같이 가면 저을 불편하게 해서 서럽고, 같이 안가면 저를 따돌려서 서럽고 이거는 어쩔 수 없지 않나요? 살면서 어쩔수 없이 욕먹게 될 수밖에 없는 때가 있어요 이럴때 겸허히 욕을 듣는 사람이 진정한 성인이라 생각해요 제가 남편에게 뭐라고는 하겠지만 남편은 이럴때 너를 이해한다며 좋게좋게 저를 살살 달래주며 기분 풀어주는게 상식적이죠 아내에게 잔소리좀 듣기 싫다고 아내 몰래 이런 일을 꾸미고 있었다는 것이 훨씬 더 비상식적이지 않을까요? 추가글 한 번 더 남겨봅니다 댓글들을 보니 저를 이해하신 분들도 몇몇 계시는데 대부분은 포인트를 잘 못잡고 계시네요 시댁과 여행가고 안가고가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건 출장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시댁과 여행을 갔다는게 신뢰를 깨뜨릴 큰 잘못을 했다는 거에요 시댁이라는게 원래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잖아요 남편이 저를 시댁에 끌고 가면 시집살이 시켜서 기분 나쁘고, 남편 혼자 시댁에 가면 저를 소외시켜서 기분 나쁘고 원래 이러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부모랑 연 끊으라는 것도 아니고, 시댁 일로는 아내가 남편에게 욕을 할수밖에 없는데, 남편은 그걸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요 제가 원하는건 남편이 제가 시댁 관련해서 욕을 해도 (욕을 할수밖에 없잖아요) 저를 잘 달래주고 이해해주고 이런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이게 다에요 고작 저에게 욕먹기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부 사이의 신뢰를 깨뜨린 남편이 잘한 짓이 맞는건가요?12621
시댁과 몰래 여행간 남편
남편이 1박2일로 지난 주말에 강원도 출장이 잡혔다고 다녀온다고 하면서 다녀왔었어요
남편 회사가 주말에 외박 출장을, 그것도 강원도로 보낸게 남편 업무 특성상 좀 이상했었는데 처음엔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생각할수록 쎄해서 남편에게 출장 공문같은거 있으면 보여줘봐라 했다니 당황하면서 다 지웠다고 못 보여주네요
그러다 또 생각해보니 이번주 화요일 시어머니 생신이라 저녁 식사를 같이 했었는데요
출장 공문 못보여주면 시댁 단톡방 보여줘보라고 따지다가 보게 되었는데.. 남편이 시어머니 생신이라고 시댁 식구들과 여행간 거였더라고요
왜 거짓말 했냐고 따졌는데, 저를 배려한 거라고 큰소리쳐요
제가 여행에 끼면 1박 2일 동안 시댁과 같이 있게 돼서 엄청 불편할거고, 저를 빼놓고 간걸 알게 되면 제가 소외감을 느낄거라고요
사실 제 성격이 시댁을 매우 불편해하고, 누군가가 저를 빼놓고 놀면 좀 서운해하는 성격이에요
그런데 아내가 아무리 서운해해서 남편을 좀 쏘아붙인다고 해도 사실대로 말하고 양해를 구했어야지 이렇게 출장이라고 뻥치고 자기만 쏙 시댁이랑 여행간 사실이 서운함을 넘어서서 너무 열받네요
너무 열받아 어제 크게 싸웠고 당분간 서로 시간을 갖자며 저는 친정에 오게 되었어요
저 빼놓고 여행간 거보다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부부 사이의 신뢰를 깨뜨렸다는게 너무 열받아서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 중인데요..
위와 같은 상황에서 남편을 유책 배우자로 위자료 청구 및 재산분할로 제가 이득을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추가글입니다.
여행가도 ㅈㄹ 안가도 ㅈㄹ할거 아니냐고 따지는 댓글이 갑자기 많아졌네요
시댁과 여행을 같이 가면 저을 불편하게 해서 서럽고, 같이 안가면 저를 따돌려서 서럽고 이거는 어쩔 수 없지 않나요?
살면서 어쩔수 없이 욕먹게 될 수밖에 없는 때가 있어요
이럴때 겸허히 욕을 듣는 사람이 진정한 성인이라 생각해요
제가 남편에게 뭐라고는 하겠지만 남편은 이럴때 너를 이해한다며 좋게좋게 저를 살살 달래주며 기분 풀어주는게 상식적이죠
아내에게 잔소리좀 듣기 싫다고 아내 몰래 이런 일을 꾸미고 있었다는 것이 훨씬 더 비상식적이지 않을까요?
추가글 한 번 더 남겨봅니다
댓글들을 보니 저를 이해하신 분들도 몇몇 계시는데 대부분은 포인트를 잘 못잡고 계시네요
시댁과 여행가고 안가고가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건 출장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시댁과 여행을 갔다는게 신뢰를 깨뜨릴 큰 잘못을 했다는 거에요
시댁이라는게 원래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잖아요
남편이 저를 시댁에 끌고 가면 시집살이 시켜서 기분 나쁘고, 남편 혼자 시댁에 가면 저를 소외시켜서 기분 나쁘고 원래 이러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부모랑 연 끊으라는 것도 아니고, 시댁 일로는 아내가 남편에게 욕을 할수밖에 없는데, 남편은 그걸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요
제가 원하는건 남편이 제가 시댁 관련해서 욕을 해도 (욕을 할수밖에 없잖아요) 저를 잘 달래주고 이해해주고 이런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이게 다에요
고작 저에게 욕먹기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부 사이의 신뢰를 깨뜨린 남편이 잘한 짓이 맞는건가요?